| 3월 독자불만처리현황 (2024.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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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2024-1-14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어게인TV]김회수 대표 “빚 35억→이모·삼촌 자살.. 김창옥 강연 보고 힘 얻어”(김창옥쇼2) 헤럴드경제 발행인 전 창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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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문 |
| 헤럴드경제 2024년 3월 1일「[어게인TV]김회수 대표 “빚 35억→이모·삼촌 자살.. 김창옥 강연 보고 힘 얻어”(김창옥쇼2)」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 이 유 |
| 1. 위 기사에 대한 독자의 불만제기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창옥 강사는 유튜브는 물론 공중파에서도 유명인입니다. 김창옥 강사를 오래전부터 후원했던 김회수 대표도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방송 내용을 인용한 것이긴 하지만 김회수 대표의 이모와 삼촌이 자살했다는 내용까지 기사에 굳이 꼭 넣을 필요가 있을까요?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가 돈 때문이라고 합니다. 경제적인 문제로 자살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자살 관련해서는 언론이 정말 주의하고 자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2. 이에 앞서 헤럴드경제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하였다. 『 [어게인TV]김회수 대표 "빚 35억→이모·삼촌 자살.. 김창옥 강연 보고 힘 얻어"(김창옥쇼2) 2024.03.01 05:30 김회수 대표가 김창옥에게 힘을 얻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29일 tvN에서 방송된 ‘김창옥쇼2’ 4화에서는 ‘나의 특별한 인연’을 주제로 김창옥이 강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지금의 김창옥을 있게 한 귀인인 김회수 대표가 객석에 자리했다. 김회수는 “2006년도 가장 힘들 때 김창옥 강의를 처음 봤다. 마음이 울리는 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2시간 영상을 20번이나 돌려봤다”고 밝혔다. 김회수는 김창옥이 앞으로 더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강연을 위해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게 도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두 사람은 15년동안 함께 여행을 다녔다. 성악을 전공했던 김창옥은 돈 때문에 강연을 하게 됐지만 처음엔 강연을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겼다고 고백했다. 김창옥은 강연에 스스로도 확신이 없었고 노래에 대한 욕심이 강해 다시 성악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창옥은 김회수의 강의료를 두 배 올리되 횟수를 줄이라는 조언에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회수는 “2004년 당시 서른 세살에 빚만 35억 원이었는데 김창옥 강의를 듣고 힘이 됐다. 당시 제가 제일 사랑하는 이모가 자살을 하셨고, 제가 수습했다. 일주일 후 삼촌이 자살을 하셨다.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강의가) 새롭게 들리는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창옥은 김회수 대표의 "노래 빼고 다 잘한다"는 말에 노래를 포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너무 공감된다. 저도 가수 출신인데 예능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나는 가수 아닌 예능인이라고 생각했더니 일이 편하게 풀렸다"고 고백했다. 김창옥은 직업이나 역할로 자신을 증명하지 말고 내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자고 조언했다. 김창옥은 "김회수 대표 머리가 왜 저러냐면, 김회수 대표 아들이 5살인데 밤마다 허공을 가리키면서 떨었다. 병원 갔더니 뇌에 종양이 있어서 뇌 수술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김회수 대표가 아들을 위해 같이 삭발을 한 것"이라며 김회수 대표의 짧은 헤어스타일을 설명했다. 파혼 위기에 놓인 커플에게 김창옥은 "결혼 전은 상대와 나를 알아가는 황금같은 시간이다. 두 사람이 과연 건강하게 연합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꼭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문제를 제대로 볼 수 없다"며 결혼보다 '우리'를 먼저 바라볼 것을 조언했다. 20대 중반 딸이 멀어졌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엄마에게 김창옥은 엄마를 생각해 자신의 욕구를 참아왔던 딸의 마음을 대변했다. 김창옥은 엄마에게 딸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김창옥은 "사장과 직원 문제의 열쇠는 사장에게 있고, 부모와 자식간 문제의 열쇠는 부모에게 있다. 엄마가 딸을 독립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지혜는 "저도 딸이 있어서 공감됐다. 요즘 말대꾸 한다. 다섯살인데도 제가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는 말이 나온다"며 눈물을 보였다. 5년차 부부의 사연은 서운한 아내와 지치는 남편의 내용이었다. 김창옥은 "두 사람 다 이해가 간다. 일, 가정 모두 올인하지 마셔라. 자신만의 10%는 가지고 있어야 잘 굴러간다"고 조언했다. 누나가 음식을 택배로 자꾸 보내 고민이라는 남동생의 사연이 나왔다. 인증샷까지 원하는 누나에 대해 김창옥은 "보통 누나들이 이러지 않는데 과할 정도로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질문했다. 누나는 "제가 어릴 때 아파서 병원 생활을 했다. 저 때문에 동생이 (할머니댁에 맡겨져) 외로웠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창옥은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지는 기억과 더 선명해지는 기억이 있다. 누나에겐 당시 기억이 후자인 것. 누나가 어린 시절의 동생을 구원할 수 없었으니 이제라도 도와주고 싶은 거다. 그러나 동생이 결혼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http://www.heraldpop.com/view.php?ud=202402292233314183498_1&ACE_SEARCH=1 > 3. 위와 같은 사실을 기초로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헤럴드경제의 위 기사는 TVN 프로그램 ‘김창옥쇼2’ 2월 29일 방송분을 다룬 것이다. 이날 방송에는 김창옥의 오랜 지인이자 동업자인 김회수 대표가 출연해 김창옥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밝혔다. 김 대표는 “2004년 당시 서른 세 살에 빚만 35억 원이었는데 김창옥 강의를 듣고 힘이 됐다. 당시 제가 제일 사랑하는 이모가 자살을 하셨고, 일주일 후 삼촌도 자살을 하셨다”고 털어놨다. 헤럴드경제는 김회수의 이러한 발언을 인용, 기사 본문에 그대로 싣고「[어게인TV]김회수 대표 “빚 35억→이모·삼촌 자살.. 김창옥 강연 보고 힘 얻어”(김창옥쇼2)」라는 제목까지 달았다. 신문윤리실천요강은 제3조「보도준칙」⑧항에서 “표제에는 ‘자살’이라는 표현을 삼간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회수 대표의 사연이 경제적 이유로 인한 자살의 불가피성을 담고 있는 것이어서 위와 같은 보도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자살 충동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위 기사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⑧(자살보도의 주의)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 적용 조항 |
|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⑧(자살보도의 주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