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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결정현황

신문윤리강령과 그 실청요강 및 신문광고윤리강령과 그 실천요강에 위배된 기사와 광고에 대해 심의결정한 사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심의결정 내용을 보여드립니다.
제 953차 심의결정 현황 (2021.05.12.)

주의 2021-3154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권민아, 의미심장 글 “또 내 손목에…”  

스포츠서울     발행인  박  건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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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2021년 4월 4일자(캡처시각)「권민아, 의미심장 글 “또 내 손목에…”」라는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스포츠서울은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 캡처시각 2021. 04. 04. 19:25 >
  (스포츠서울)=『권민아, "믿을 사람 없다, 좋은 사람만나 결혼하고파" 심경 고백 [전문]
  입력 2021-04-04 18:28 수정 2021-04-04 18:28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위태로운 심경을 밝혔다.
  권민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힘겨운 근황을 전했다.
  그는 "말만 들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은 사람들, 힘들때면 늘 함께 있어주고 언제든지 같이 힘들어 주겠다던 사람들, 도움이 필요할 땐 혼자 끙끙 앓지말고 언제든지 연락하라던 사람들 이런 말을 들으면 사실 안 믿게 된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안 그래도 매일이 힘든데 요 며칠 정말 힘들었다. 심지어 내가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사람한테도, 소중한 친구한테도, 가깝다고 생각한 지인들한테 큰 용기내서 처음으로 손 을 뻗었으나 역시나 돌아오는 답은 같았다"며 "이해하고, 예상했던 답이다. 그리고 여러 사람의 말을 들으면서 느꼈지만 믿을 사람 없다는 게 늘 당하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 는데 이제는 정말 알아야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작 오늘도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너무 혼란스러운데 버팀목이 없지 않냐. 결국 또 내 손목에 풀었지,,행복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에 그냥 평범한 하루라도 살아 보 고 싶다.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했던 이유가 오로지 그 이유만으로 버텨왔는데 흐릿해졌다"며 "소 같이 일하고 싶다.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만나서 결혼하고 싶다"고 외로움을 호소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로 활동하면서 10년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권민아의 잇딴 폭로에 지민은 AOA를 탈퇴했다. 권민아는 AOA 탈퇴 후 우리액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가 최근 해지했다. 이후 한 회사와 뷰티사업을 시작했다고 알린 바 있다.
다음은 권민아의 SNS 전문
  말만 들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은 사람들, 힘들때면 늘 함께 있어주고 언제든지 같이 힘들어 주겠다던 사람들, 도움이 필요할땐 혼자 끙끙앓지말고 언제든지 연락하라던 사람들 이런말을 들으면 사실 안 믿게된다.
  대부분 말만 앞서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안 그래도 매일이 힘든데 요 몇일 정말 힘들었다. 심지어 내가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사람한데도, 소중한 친구한데도, 가깝다고 생각한 지인들한데 큰 용기내서 처음으로 손을 뻗었으나 역시나 돌아오는 답은 같았다 이해하고, 예상했던 답이다.
  그리고 여러사람의 말을 들으면서 느꼈지만 믿을 사람 없다는 게 늘 당하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는 정말 알아야할 것 같다. 정작 오늘도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너무 혼란스러운데 버팀목이 없지않냐. 결국 또 내 손목에 풀었지,,행복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에 그냥 평범한 하루라도 살아보고 싶다.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했던 이유가 오로지 그 이유만으로 버텨왔는데 흐릿해졌다..소 같이 일하고 싶다.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만나서 결혼하고 싶다.』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0018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적시 기사는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힘겨운 근황을 전했다면서 그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기사의 제목은「권민아, “믿을 사람 없다, 좋은 사람만나 결혼하고파” 심경 고백」인데, 네이버 뉴스스탠드 머릿기사로 올리면서 제목을「권민아, 의미심장 글 “또 내 손목에…”」이라고 바꿨다. 권민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오늘도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너무 혼란스러운데 버팀목이 없지 않냐. 결국 또 내 손목에 풀었지”라는 부분을 인용한 것이다.
  권민아는 지난해에도 인스타그램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자해한 적이 있어 바뀐 제목은 또 극단적 선택을 실행했다는 의미로 읽힐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기사를 보면 “내 손목에 풀었지”라고 쓴 다음 두 문장 뒤에 “소 같이 일하고 싶다.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고 글을 맺었다.
  그런데도 극단적 선택을 유추하게 하는 표현으로 제목을 바꾼 것은 사실 왜곡의 우려가 크다. 또, 위 기사가 비록 ‘자살보도’는 아닐지라도 극단적 선택을 실행하는 구체적 방법을 제목에 담았다는 점도 그런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⑧(자살보도의 주의),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⑧(자살보도의 주의), 제10조「편집지침」①(제목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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