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23차 심의결정 현황 (2018.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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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2018-1165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김진표, 與 차기 당대표 오차범위 내 선두…수도권·TK서 강세 중부일보 발행인 추 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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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문 |
| 중부일보 2018년 8월 13일자 3면「김진표, 與 차기 당대표 오차범위 내 선두…수도권·TK서 강세」기사와 제목, 관련 그래픽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 이 유 |
| 1. 중부일보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세 후보의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속 김진표 후보가 선두를 달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대표에게 요구되는 덕목으로는 절반 이상이 ‘경제살리기’를 꼽았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로이슈 의뢰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진표 후보(수원무)가 21.0%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해찬 후보가 20.2%, 송영길 후보(인천 계양을)가 18.6%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 후보는 30대(27.2%)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해찬 후보는 40대(31.8%), 송영기 후보는 50대(25.0%)에서 높았다. 김 후보는 경기·인천(24.9%)과 서울(23%), 대구·경북(20.5)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대전·충청·세종(390.6%), 강원·제주(22.6%)에서 선두를 달렸고, 송영길 후보는 전남·광주·전북(26.5%)과 부산·울산·경남(20.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당원층에서도 김 후보는 26.1%로 오차범위내 1위를 지켰다. 이어 이 후보가 25.4%, 송 후보가 18.8%였다. 차기 당대표에게 요구되는 덕목을 묻는 질문에는 ‘경제살리기’가 54.2%로 압도적인 1위로 조사됐다. 이어 ‘청와대와 원활한 소통’이 13.8%, ‘정권재창출’ 11.0%로 나타났고, ‘야당과의 협치’ 8.7%, 세대교체 6.6%가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성인 1천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18년 7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을 부여했다. 95%신뢰수준에 ±3.1%p다. 한편 김 후보 측은 지난 10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 결과를 두고 불만을 제기했다. 전당대회와 동일한 방식으로 권리당원과 일반당원, 비당원에 대한 적용비율을 적용하면 이해찬 후보와 김진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리얼미터가 민주당 지지층 전체의 여론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발표한 점을 지적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도가 이해찬 39%, 송영길 22% , 김진표 21%라고 발표했지만, 실제 선거에서 40%의 비율이 반영되는 권리당원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가 38.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 후보는 36.6%, 송영길 후보는 18.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75132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중부일보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후보에 대해 알앤써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기사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김진표 후보(수원무)가 21.0%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해찬 후보가 20.2%, 송영길 후보(인천 계양을)가 18.6%의 지지율을 보였다.』고 기술했다. 그러나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3.1%포인트이다. 따라서 세 후보의 적합도는 모두 오차범위 이내이며, 김진표 후보가 ‘선두’라는 표현은 객관적 사실로 확인된 것이 아니다. 기사는 또『김 후보는 경기·인천(24.9%)과 서울(23%), 대구·경북(20.5)에서 1위를 차지했다.』『민주당 당원층에서도 김 후보는 26.1%로 오차범위내 1위를 지켰다.』고 전하고 있으나, 이해찬 후보와는 오차범위 내 지지도를 보이고 있어 순위를 명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기사에 첨부된 그래픽은 이해찬 후보의 지지도가 김진표 후보보다는 송영길 후보에 가까운 것으로 그려져 있다. 그러나 김진표와 이해찬 후보의 지지도 차이는 각각 0.8%(전체)와 0.7%(당원층)인 반면 이해찬과 송영길 후보 지지도 차이는 1.6%(전체)와 6.6%(당원층)로 격차가 더 크다. 그럼에도 중부일보는 마치 김진표와 이해찬 후보의 지지도 차이가 이해찬과 송영길 후보의 지지도 차이 이상으로 벌어진 것처럼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그래픽을 제작했다. 또한 편집자는 큰 제목에「오차범위 내 선두」표현을 넣어 김진표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식으로 단정적으로 달았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이내이면 과학적으로 순위를 가릴 수 없다는 것을 뜻하며, 따라서「오차범위 내 선두」는 논리적으로 맞는 표현이 아니다. 위 기사는 특정 후보의 당 대표 당선을 밀어주기 위해 사실관계를 과장·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을 소지가 크다. 이 같은 기사는 보도의 정확성과 공정성,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①(보도기사의 사실과 의견구분), ②(공정보도),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 적용 조항 |
|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①(보도기사의 사실과 의견구분), ②(공정보도),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