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21차 심의결정 현황 (2018.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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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2018-3275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캄보디아 시골마을서 13명 사망…"상한 막걸리 마셔서?" 뉴스1 발행인 이 백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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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문 |
| 뉴스1(news1.kr) 2018년 5월 8일자「캄보디아 시골마을서 13명 사망…"상한 막걸리 마셔서?"」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 이 유 |
| 1. 뉴스1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캄보디아 시골마을서 13명 사망…"상한 막걸리 마셔서?" 주민들 마신 쌀 증류주서 독성 유발 메탄올 발견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2018-05-08 09:21 송고 캄보디아 크라티주(州)에서 상한 쌀 증류주와 오염된 물을 마신 주민들 200여명이 사상했다고 7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프놈펜 포스트 등 현지매체는 캄보디아 크라티주의 작은 시골 마을 2곳에서 지난 3일부터 호흡곤란과 현기증, 구토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7일까지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200여명이 크라티주 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가 위중한 8명은 프놈펜 소재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국은 주민들이 배설물이나 살충제로 오염된 수로의 물을 마셨거나 상한 쌀 증류주를 마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만든 쌀 증류주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독성을 유발하는 메탄올 농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 수로에 관련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당국은 개인이 만든 쌀 증류주 판매를 금지했으며 사람들에게 오염됐을 수 있는 수로에서는 물을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서는 메탄올이 섞인 밀주를 마시고 숨진 주민의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독성을 일으키는 메탄올이 다수 섞인 술을 마시면 실명하거나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술에 높은 세금을 부과해 빈곤층 주민들은 암시장에서 불법 제조된 밀주를 구해 마시는 일이 잦다. 증류 과정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메탄올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일부 밀주 제조업자들은 도수를 높이기 위해 값싼 메탄올을 술에 섞는 것으로 알려졌다. seunghee@』 < http://news1.kr/articles/?3310820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캄보디아에서 상한 쌀 증류주와 오염된 물을 마신 주민 13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그런데 제목은「"상한 막걸리 마셔서?"」라고 달았다. 기사에는 막걸리라는 말이 나오지 않으며 열대지방인 캄보디아에 막걸리가 있을 가능성도 희박하다. 쌀로 담근 술이라고 다 막걸리는 아니다. 한국 방식으로 쌀과 누룩으로 발효해 거른 술이 막걸리다. 더구나 기사는 분명히 ‘쌀 증류주’라고 명기했다.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소주에 가까운 술이라는 뜻이다. 「“상한 막걸리 마셔서?”」라는 제목은 전날(7일) 연합뉴스가「캄보디아 마을서 11명 사망?138명 입원…“상한 막걸리 마셔”」라는 제목으로 송고한 기사(왼쪽 캡처 사진)를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보도 직후 내용의 오류를 인지하고「상한 막걸리」를「상한 술」로 고쳤다.(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07/0200000000AKR20180507021901084.HTML?from) 연합뉴스 제1보가 오류라 해도 기사에 ‘막걸리’라는 단어가 있어서 제목을 그렇게 단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뉴스1의 경우는 기사에서 ‘쌀 증류주’라고 명기했음에도 막걸리를 제목으로 쓴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 적용 조항 |
|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