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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결정현황

신문윤리강령과 그 실청요강 및 신문광고윤리강령과 그 실천요강에 위배된 기사와 광고에 대해 심의결정한 사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심의결정 내용을 보여드립니다.
제921차 심의결정 현황 (2018.06.14.)

주의 2018-3262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아내 살해 후 아파트서 투신 시도 30대…1시간만에 검거(종합)< 사진 > 외 2건  

1. 연합뉴스    발행인  조  성  부
2. 문화일보    발행인  이  병  규
3. 헤럴드경제  발행인  권  충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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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연합뉴스(yonhapnews.co.kr) 2018년 5월 2일자「아내 살해 후 아파트서 투신 시도 30대…1시간만에 검거(종합)」기사의 사진, 문화일보(munhwa.com) 5월 2일자「아내 살해하고 투신 시도하는 남성」기사의 사진, 헤럴드경제(biz.heraldcorp.com) 5월 2일자「아내살해ㆍ방화ㆍ투신 시도…울산 30대 가장의 비극」기사의 사진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연합뉴스, 문화일보, 헤럴드경제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합뉴스)=『아내 살해 후 아파트서 투신 시도 30대…1시간만에 검거(종합)
  송고시간  2018/05/02 20:43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김용태 기자 = 3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의 집인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하겠다며 경찰과 대치하다 1시간만에 체포됐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2일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A(38)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자신의 집인 울산시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38)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집 안에서 휴지와 이불 등에 불을 붙였지만,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불이 꺼졌다. 이후 A씨는 자해를 한 뒤 14층인 자신의 집 베란다에 걸터앉아 투신을 시도했다.
    
    경찰은 "울산에 사는 동생이 아내를 죽이고 스스로 뛰어내리겠다고 연락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는 A씨를 설득했다.
  A씨는 경찰과 1시간가량 대치하다 오후 5시 55분께 투신을 포기하고 체포됐다 . 경찰은 A씨가 가정불화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yongtae@yna.co.kr』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02/0200000000AKR20180502172351057.HTML?from=search >
  (문화일보)=『아내 살해하고 투신 시도하는 남성
        
  2일 오후 울산시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후 투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 남성은 경찰과 1시간 정도 대치한 끝에 체포됐다.
< 연합뉴스 >』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0503MW094116875934&w=ns >
  (헤럴드경제)=『아내살해ㆍ방화ㆍ투신 시도…울산 30대 가장의 비극
  기사입력 2018-05-03 09:10 프린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도 죽으려고 한 30대 가장이 투신 시도 끝에 결국 경찰에게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울산 동구 전하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A(38)씨가 흉기로 아내 B(38)씨를 살해한 후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착화탄을 피웠다.
  그러나 연기 때문에 실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꺼지자 14층 베란다 난간에 걸터앉아 투신을 시도했다가 경찰의 설득으로 한 시간 만에 투신을 포기하고 경찰에게 현장 검거됐다.
      
  이날 오후 4시47분께 “울산에 사는 동생이 아내를 죽이고 스스로 뛰어내리겠다고 연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서 B씨의 죽음을 확인하고 베란다 난간에 앉아 있는 A씨를 발견해 내려올 것을 설득했다.  
  이후 A씨는 1시간 동안 투신 소동을 벌이다 대치 1시간 만인 오후 5시55분께 투신을 포기하고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는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두 사람은 집 안에서 부부싸움을 크게 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결국 ‘가정불화’ 끝에 아내를 죽인 A씨가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살해 동기와 사건 경위를 위해 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80503000106&nt=1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부부싸움 끝에 부인을 살해한 30대 남자가 아파트 14층 자신의 집에서 뛰어내리겠다며 경찰과 대치하다 1시간 만에 체포된 사건을 전했다.
  그런데 세 기사 모두 그 남자가 투신하겠다고 베란다에 나와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투신 시도는 엄연한 자살 기도이다. 보도에 꼭 필요하지 않은 이러한 사진을 실은 것은 자살 보도를 신중히 하도록 한 신문윤리강령의 정신을 위배했을 뿐만 아니라 사건을 흥미 위주로 다루려는 선정적인 편집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7조「범죄보도와 인권존중」④(자살보도의 신중)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7조「범죄보도와 인권존중」④(자살보도의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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