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21차 심의결정 현황 (2018.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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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2018-1128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돌아온 황금알’ ELS 브릿지경제 발행인 최 종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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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문 |
| 브릿지경제 2018년 5월 23일자 14면「‘돌아온 황금알’ ELS」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 이 유 |
| 1. 브릿지경제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중위험·중수익 투자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가 최근 다시 각광받고 있다. 2015년 홍콩H지수의 급락으로 막대한 피해를 양산하기도 했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과 증시 반등에 힘입어 다시 한번 흥행을 달리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2018 Korean Wealth Report’에서 최근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금융상품으로 주가연계증권(ELS)이 꼽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는 중이다. 이 때문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ELS는 이제 예대금리 이상의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투자자 선택 폭 늘려주는 ELS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돼 투자 수익이 결정된다. 정해진 조건을 일정 기간 동안 충족시킬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2003년 증권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상품화됐으며 일반적으로 ELN(Equity-Linked Note)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장외파생금융상품업 겸영 인가를 받은 증권회사만 발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만기 3년 상품이 발행되며 이외 3개월∼2년, 1년 이하 등 단기 상품도 발행할 수 있다. 유가증권에 대해 적용되는 일반적인 규제가 동일하게 적용되나, 주식이나 채권에 비해 손익구조가 복잡하다. 또 원금과 수익을 지급받지 못할 위험성도 있고 투자자가 만기 전에 현금화하기가 어렵다는 특징도 지닌다. 일반적으로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이 주를 이루지만 주가지수가 상승할 때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부터 주가지수 등락구간별 수익률에 차이가 나게 하는 것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원금보장형, 원금부분보장형, 원금조건부보장형 등으로도 나눌 수 있다. 이밖에 원자재, 금, 원유 등과 같은 실물에 연계되거나 물가지수나 채권지수 등에 연계되는 등 그 범위도 다양하다. 투자자에게는 투자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어 긍정적이다.(후략)』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80522010007053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브릿지경제의 위 기사는 금융투자 상품의 하나인 주가연계증권(ELS)을 소개하는 것이다. 기사는 최근 글로벌 경기의 회복과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이 상품이 흥행을 달리고 있다면서 최근의 발행추이, 상품의 특징과 종류 등을 5단 광고를 제외한 전면에 걸쳐 소개했다. 하지만 기사의 제목「돌아온 황금알」은 금융투자 상품의 제목으로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황금알’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통 ‘안정적이며 수익률이 매우 높은 투자 상품’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부동산, 금융을 불문하고 실제 시장에서 ‘황금알’로 비유될 만큼 위험성은 없고 수익률은 높은 투자 상품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기사에도 이 같은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금융투자 상품 가운데서도 주식관련 상품은 예금이나 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크다. ELS의 경우 기사에도 언급됐듯 원금을 지급받지 못할 위험성이 있음은 물론 손익구조가 복잡하며, 만기 전에 현금화가 어려운 특징도 있다. 기사 본문에도 ‘중위험·중수익 투자상품’으로 표현돼 있지 ‘황금알’이라는 표현은 찾아볼 수 없다. 이 같은 제목은 보도의 객관성과 신문에 대한 신뢰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 적용 조항 |
|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