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92차 심의결정 현황 (2015.11.11.) |
|---|
|
경고 2015-3155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잇! 스낵] “박기량 다 돌려 먹었다” 충격 루머에… 외 한경닷컴 발행인 황 재 활
|
| 주 문 |
| 한경닷컴(hankyung.com) 2015년 10월 12일자「[잇! 스낵] “박기량 다 돌려 먹었다” 충격 루머에 ‘사실무근’ 입장 밝혀」제목의 기사와 사진, 와우한국경제TV(wowtv.co.kr) 10월 13일자「‘야구 여신’ 박기량, “다 돌려 먹는다” 충격 루머 내용이.. 누가?」제목의 기사와 사진, 10월 13일자「박기량 루머 사실무근, 내용이 뭐길래?…“줘도 안먹고 박기량도”」제목의 기사와 사진에 대하여 각각 ‘경고’ 한다. |
| 이 유 |
| 1. 한경닷컴과 와우한국경제TV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한경닷컴)=『[잇! 스낵] “박기량 다 돌려 먹었다” 충격 루머에 ‘사실무근’ 입장 밝혀 작성일 Oct 12th, 2015 by 한예진 박기량, 사실무근 입장 밝혀 치어리더 박기량이 루머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야구선수 A씨의 전 여자친구로 보이는 한 네티즌이 SNS에 A씨 관련 글을 게재하며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줘도 안먹고 박기량 또한 다 돌려 먹어서 난 안 그래요” 해당 글에서 이 네티즌은 A씨가 ‘박기량’을 언급하며 메시지를 보냈고, 양다리에 폭언 및 폭행까지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박기량의 소속사 RS컴퍼니는 1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일간 입장표명과 해명을 위해 SNS에 폭로성 글을 올린 이의 신원과 사실 여부를 파악하는데 주력했고 정황을 파악했다”며 “공개된 메신저의 내용은 사실무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법적 조치 등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대응할 것이고 적극적으로 해명할 것”이라며 “추측성 음해 글과 확대재생산 글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기량은 수년 간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본인의 자리를 지켜온 25살의 여성”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지만 더욱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박기량 측은 “걱정해 주시고 응원의 메시지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박기량 팀장과 치어리더들에게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11년에는 한 아나운서가 야구선수와의 루머에 휩싸였다가 충격적인 결말로 이를 잠재웠다. 이 아나운서는 스캔들 루머에 시달리다가 자택인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자살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곧장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책상 위에는 자살을 앞둔 심경이 담긴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피해자가 자살까지 한 사건을 보면 박기량의 사건 역시 쉽게 넘어가서는 안될 문제다. 루머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게 하루 빨리 진위가 밝혀져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http://snacker.hankyung.com/archives/41517 > ※한경닷컴 < 캡처시각 10. 12. 17:19 > < http://snacker.hankyung.com > (한경와우TV 1)=『‘야구 여신’ 박기량, ＂다 돌려 먹는다＂ 충격 루머 내용이..누가? 입력 : 2015-10-13 01:30 박기량 사실무근, 사생활 문란 루머 왜? 야구 여신 박기량, "다 돌려 먹는다" 충격 루머 내용이.. 누가? 박기량 사실무근 치어리더 박기량이 루머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야구선수 A씨의 전 여자친구로 보이는 한 네티즌이 SNS에 A씨 관련 글을 게재하며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줘도 안먹고 박기량 또한 다 돌려 먹어서 난 안 그래요” 해당 글에서 이 네티즌은 A씨가 ‘박기량’을 언급하며 메시지를 보냈고, 양다리에 폭언 및 폭행까지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박기량의 소속사 RS컴퍼니는 1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일간 입장표명과 해명을 위해 SNS에 폭로성 글을 올린 이의 신원과 사실 여부를 파악하는데 주력했고 정황을 파악했다”며 “공개된 메신저의 내용은 사실무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법적 조치 등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대응할 것이고 적극적으로 해명할 것”이라며 “추측성 음해 글과 확대재생산 글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기량은 수년 간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본인의 자리를 지켜온 25살의 여성”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지만 더욱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박기량 측은 “걱정해 주시고 응원의 메시지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박기량 팀장과 치어리더들에게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11년에는 한 아나운서가 야구선수와의 루머에 휩싸였다가 충격적인 결말로 이를 잠재웠다. 이 아나운서는 스캔들 루머에 시달리다가 자택인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자살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곧장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책상 위에는 자살을 앞둔 심경이 담긴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피해자가 자살까지 한 사건을 보면 박기량의 사건 역시 쉽게 넘어가서는 안될 문제다. 루머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게 하루 빨리 진위가 밝혀져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510120665 > (한경와우TV 2)=『박기량 루머 사실무근, 내용이 뭐길래?…＂줘도 안먹고 박기량도＂ 채선아 기자 clsrn833@wowtv.co.kr 입력 : 2015-10-13 00:01 치어리더 박기량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사실무근’이라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8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야구선수 A씨의 전 여자친구로 보이는 한 네티즌이 A씨 관련 글을 게재하며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이 네티즌은 “줘도 안먹고 박기량 또한 다 돌려 먹어서 난 안 그래요”라며 A씨가 ‘박기량’을 언급하며 보낸 메시지와 함께 A씨가 양다리에 폭언 및 폭행까지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이에 박기량 소속사 측은 지난 1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한 네티즌이 온라인에 폭로한 A선수 관련 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소속사 측은 “지난 10월8일 목요일 SNS상에 올라온 A 선수 관련 폭로성 글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혼란스럽고 걱정 하셨을 거라 생각된다. 먼저 늦은 해명에 사과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명이 늦은 이유에 대해 “A 선수 관련 폭로성 글에 다수의 피해자분들이 계셨고 저희의 발언으로 인해 2차, 3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정확한 사실 파악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4일간 입장표명과 해명을 위해 SNS에 폭로성 글을 올린 이의 신원과 사실 여부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고, 올린 이의 신원과 이 일의 정황을 파악했다”며 “공개된 메신저의 내용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리고 밝혀드린다. 다시 한 번 강력히 말씀드린다. 절대 사실무근의 낭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법적 조치 등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대응할 것이고 적극 해명 할 것이고, 추측성 음해 글과 확대재생산 글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RS컴퍼니 측은 “박기량은 수년간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본인의 자리를 지켜온 25살의 여성이다. 이번 일로 인해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며 "하지만 더욱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만큼 더 노력하여 발전해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할 것이다. 걱정해주시고 응원의 메시지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510120756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적시 기사들은 유명 치어리더 박기량이 야구선수 A씨(프로야구 kt 포수 장성우)의 전 여자친구가 A씨에 불만을 품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글을 올리는 바람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전하면서, 해당 루머는 사실무근이라는 박기량의 소속사의 반박을 함께 싣고 있다. 보도와 관련, 전후사정을 살펴보면 A씨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이 네티즌은 A씨가 결혼까지 약속한 여자가 있었음에도 이를 속이고 자신과 5개월간 사귀었다고 분개하며 야구팀 감독, 특정 야구선수와 A씨 팬의 이름을 거명하며 그동안 나눴던 대화내용을 폭로하여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 가운데 “야구 좋아하는 년들은 다 망가졌다. 냄새나게 생겼다. …줘도 안먹고 박기량 또한 다 돌려먹었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있다. ‘돌려먹었다’의 사전적 정의는 “원래 생각했던 바와 다르게 바꾸다”이지만, 여기에서는 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시중에서 사용하는 저속한 표현으로, 여성을 마치 먹는 것에 비유한 성차별적이고 패륜적인 단어이다. 결국 한 여성을 상대로 한 남성들의 집단성행위를 의미하고 있다고 보이는데, 상식적으로 다수의 남성에게 성관계에 흔쾌히 응할 여성이 거의 없다고 본다면 ‘윤간(輪姦)’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윤간은 통상 징역 6년~9년에 이를 정도로 형량이 높다. 이렇듯 중범죄로 처벌될 수 있는 내용을 SNS에 올랐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가감 없이 보도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본문에 이를 적시함은 물론 제목에도 반영했다. 한 여성에게 치명적인 모욕을 안겨줄 수 있는 이러한 표현을 거리낌 없이 사용한 것은 결코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 ‘돌려먹었다’고 구체적으로 보도한 곳은 국내 언론사 가운데 한경닷컴 외에는 단 한군데도 없으며, 해당 보도자료에도 이같은 표현은 없다. 또한 이러한 보도는 해당 여성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어, 법적 분쟁시 언론사에 극히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통상 언론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 그 내용이 진실하고 오로지 공익을 목적으로 하였다고 인정하면 면책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령 허위의 사실이라하더라도 이를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라면 위법성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사실확인작업 등 ‘얼마나 제대로 충실하게 보도하려고 하였는가’는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위 기사는 그러한 노력의 흔적을 전혀 볼 수 없다. 한경닷컴은 나아가 박기량과 관련된 루머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게 하루 빨리 진위가 밝혀져야 한다고 지적하였음에도, 위 기사를 제목만 바꾸고 크레디트를 삭제한 채 자회사인 한경와우TV에 그대로 올려놓아 루머의 확대재생산에 기여하였다. 한경와우TV는 이와 별개로 거의 같은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는데, 여기에서도 역시 ‘돌려먹었다’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한편 위 기사에 첨부된 사진도 초상권 침해 요소가 있다. 해당 사진이 본인의 동의하에 이뤄졌다 하더라도, 피촬영자의 동의를 별도로 받아야 한다. 촬영 당시 피촬영자가 합의했던 사회 일반의 상식과 거래의 통념상 허용한 범위를 벗어나 공표한 경우로 봐야 하기 때문이다. 피촬영자인 박기량은 자신의 명예가 침해당했다고 A씨 및 A씨의 여자친구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에 비춰, 같은 이유로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도 후 A씨와 A씨의 여자친구는 허위사실을 공표하였다고 사과한 바 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음란한 표현으로 선정적인 보도를 한 동시에 신문의 품위를 훼손하였고, 미확인사실을 과대편집하였으며, 저속한 표현으로 개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등 개인의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으며, 인격권을 침해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위 기사들은 신문윤리강령 제7조「언론인의 품위」,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 제3조「보도준칙」③(선정보도의 금지), 제8조「출판물의 전재와 인용」④(사진 및 기타 시청각물의 저작권 보호), 제10조「편집지침」③(미확인사실 과대편집 금지), 제11조「명예와 신용존중」①(개인의 명예·신용 훼손 금지), ②(저속한 표현에 의한 명예훼손)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참고 1: 박기량 소속사 해명 전문 박기량 측 "A 선수 폭로글, 글쓴이 신원 확인 사실무근 낭설…법적 조치할 것" 홍지예 hjy@joongboo.com 2015년 10월 12일 월요일 (중간생략) ◆ 박기량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기량 씨의 치어리더 소속사 알에스 컴퍼니 입니다. 지난 10월 8일 목요일 sns상에 올라온 A선수 관련 폭로성 글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혼란스럽고 걱정 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먼저 늦은 해명에 사과 드립니다. 해명이 늦은 이유는 A선수 관련 폭로성 글에 다수의 피해자 분들이 계셨고 저희의 발언으로 인해 2차,3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정확한 사실 파악이 필요했기 때문 입니다. (이하 생략) <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020064 > ※ 참고 2: A선수 여자친구 인스타그램 내용 일부 |
| 적용 조항 |
| 신문윤리강령 제7조「언론인의 품위」,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 제3조「보도준칙」③(선정보도의 금지), 제8조「출판물의 전재와 인용」④(사진 및 기타 시청각물의 저작권 보호), 제10조「편집지침」③(미확인사실 과대편집 금지), 제11조「명예와 신용존중」①(개인의 명예·신용 훼손 금지), ②(저속한 표현에 의한 명예훼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