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89차 심의결정 현황 (2015.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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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2015-3093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메르스 의사, 박원순과 정면대결 35번 환자 상태 불안...사망자 시신 처리원칙은? 서울경제 발행인 이 종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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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문 |
| 서울경제(economy.hankooki.com) 2015년 6월 11일자「메르스 의사, 박원순과 정면대결 35번 환자 상태 불안...사망자 시신 처리원칙은?」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경고’ 한다. 위 결정의 주문과 이유 요지를 자사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48시간 게재하고, 이 내용을 담은 정정보도(사과)문을 네이버 등 포털에서 2개월간 검색될 수 있도록 한다. |
| 이 유 |
| 1. 서울경제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메르스 의사, 박원순과 정면대결 35번 환자 상태 불안...사망자 시신 처리원칙은? 입력 2015.06.11. 00:20 메르스 의사, 박원순과 정면대결 35번 환자 상태 불안...사망자 시신 처리원칙은? 메르스 35번째 환자이자 의사의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메르스 사망자의 시신 처리 과정에 대한 원칙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일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사망자의 시신을 다루는 과정에 대해 "메르스 감염자가 사망하면 보호장구를 착용한 직원들이 병실에 들어가 시신을 더플백에 이중으로 담은 뒤 영안실까지 옮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체액 등에서 나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하는 것"이라며 "또한 시신 처리는 화장이 원칙"이라고 전했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611002010522 > 2. 위 보도에 대해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적시 기사는 메르스 관리대책본부가 발표한 메르스 사망자의 시신처리 과정에 대한 지침을 소개하고 있다. 대책본부의 발표는 6월 2일 이뤄졌으나, 메르스에 감염된 삼성병원 의사의 위중 사실이 알려진 직후 6월 11일 다시 한번 기사화 한 것이다. 그런데 제목은「메르스 의사, 박원순과 정면대결 35번 환자 상태 불안...사망자 시신 처리원칙은?」이다. 시신처리 지침 내용을 다루면서 위중한 상태인 메르스 의사의 상태를 거론함으로써, 마치 그가 죽음을 앞둔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이는 당사자 및 당사자의 가족에 충격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다. ‘환자 상태 불안’이라고 표현하였지만, 이 보도 당시 한 매체의 오보로 인해 환자가 ‘뇌사 상태’로 알려진 상황이어서 이 제목이 주는 충격의 강도는 매우 컸다고 할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한 듯 서울경제는 6월 11일 0시 20분 첫 보도 이후 8시간 여가 지난 뒤인 오전 8시 29분 제목을「메르스 사망자 시신 처리원칙은?」으로 바꾸었으나, 본문 리드는 “메르스 의사, 박원순과 정면대결 35번 환자 상태 불안...사망자 시신 처리원칙은? 메르스 사망자의 시신 처리 과정에 대한 원칙이 다시금 화제다.”로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이후 1시간 여가 지난 뒤인 오전 9시 33분에는 리드 문장을 “메르스 사망자의 시신 처리 과정에 대한 원칙이 다시금 화제다.”로 변경하였다. (참고자료 참조) 위 기사는 보도 후 두차례에 걸쳐 수정되었지만, 이미 잘못된 정보를 접한 다수의 독자에 대한 배려가 미흡하였으므로 그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마감시간에 쫓겨 사실확인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장시간 방치한 것은 오보에 확산에 기여한 측면도 있다. 보도시 오류가 발견되면 즉시 시정하거나, 잘못된 점을 뚜렷하게 밝혀야 한다고 신문윤리실천요강에 명시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실제 당시 이 기사를 본 네티즌은 “마치 죽기라도 한것같은 클릭수 유도하는 악랄한 타이틀”이라고 힐난하는 등 비난이 잇따랐다. 이는 재난보도준칙 제2장「취재와 보도」1.일반준칙 제15조(선정적 보도 지양), 제16조(감정적 표현 자제), 제17조(정정과 반론보도), 2. 피해자 인권보호 제18조(피해자 보호)를 위반한 것은 물론 신문윤리강령에도 위배되는 것이다. 재난보도준칙은 세월호 침몰 참사를 계기로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재난 발생 시 사회적 혼란이나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재난 수습에 지장을 주거나 피해자의 명예나 사생활 등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제정해 지난 2014년 9월 16일부터 시행되어 왔다. 따라서 위 기사는 신문윤리강령 제2조「언론의 책임」, 제4조「보도와 평론」, 제5조「개인의 명예 존중과 사생활 보호」,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 제2조「취재준칙」②(재난 등 취재), 제3조「보도준칙」③(선정보도의 금지)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참고 1 : 서울경제 수정기사 (서울경제 수정기사 1)=『메르스 사망자 시신 처리원칙은?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입력시간 : 2015/06/11 00:19:42 수정시간 : 2015/06/11 08:29:25 메르스 의사, 박원순과 정면대결 35번 환자 상태 불안...사망자 시신 처리원칙은?메르스 사망자의 시신 처리 과정에 대한 원칙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일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사망자의 시신을 다루는 과정에 대해 "메르스 감염자가 사망하면 보호장구를 착용한 직원들이 병실에 들어가 시신을 더플백에 이중으로 담은 뒤 영안실까지 옮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체액 등에서 나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하는 것"이라며 "또한 시신 처리는 화장이 원칙"이라고 전했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611002010522 > (서울경제 수정기사 2)=『메르스 사망자 시신 처리원칙은? 서울경제 |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입력 2015.06.11. 00:20 | 수정 2015.06.11. 09:33 메르스 사망자의 시신 처리 과정에 대한 원칙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일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사망자의 시신을 다루는 과정에 대해 "메르스 감염자가 사망하면 보호장구를 착용한 직원들이 병실에 들어가 시신을 더플백에 이중으로 담은 뒤 영안실까지 옮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체액 등에서 나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하는 것"이라며 "또한 시신 처리는 화장이 원칙"이라고 전했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2696106 > ※참고 2: 구글검색 목차 < https://www.google.co.kr/?gfe_rd=cr&ei=yxx5VZSFB8qm8wexzaPQDA#newwindow=1&q= %EB%A9%94%EB%A5%B4%EC%8A%A4+%EC%82%AC%EB%A7%9D%EC%9E%90%EC %9D%98+%EC%8B%9C%EC%8B%A0+%EC%B2%98%EB%A6%AC+%EB%B0%95%EC%9B%90%EC%88%9C > ※참고 3: MLB파크 게시판 < http://210.115.150.19/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615427&cpage=1&mbsW=&select=&opt=&keyword= > ※참고 4: 웹사이트 < https://inagist.com/all/608754563844210688 /> |
| 적용 조항 |
| 신문윤리강령 제2조「언론의 책임」, 제4조「보도와 평론」, 제5조「개인의 명예 존중과 사생활 보호」,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 제2조「취재준칙」②(재난 등 취재), 제3조「보도준칙」③(선정보도의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