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86차 심의결정 현황 (2015.04.08.) |
|---|
|
주의 2015-3049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만취 아우디 5중 추돌…스피카 양지… 스포츠경향 발행인 송 영 승
|
| 주 문 |
| 스포츠경향(sports.khan.co.kr) 2015년 3월 22일자「만취 아우디 5중 추돌…스피카 양지…」라는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 이 유 |
| 1. 스포츠경향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 > < 캡처시각 3. 22 10:40 > 『강남서 아우디 5중 추돌 사고…스피카 양지원 “사고난 걸그룹 멤버, 저 아닙니다” 온라인뉴스팀 입력: 2015년 03월 22일 14:11:42 걸그룹 스피카의 양지원이 21일 발생한 강남 5중 추돌 교통사고에 대해 “저는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라”고 해명했다. 22일 양지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21일 자전거 타고 잠시 뭘 먹고 있는데 회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5중 추돌 사고가 났고 동승자가 저인 것 같아 기사를 낸다고 했다”며 “팬 분들이 걱정하고 답답해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아니니까 오해와 걱정하지 말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채널A는 21일 <종합뉴스>를 통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를 내며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사고를 낸 아우디 차량의 동승자가 유명 걸그룹 멤버”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채널A는 모자이크 처리한 양지원의 사진을 사용했으며 사고를 낸 운전자의 인터뷰를 통해 “조수석 여성의 이름에 알파벳 J가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이에 양지원은 “확신할 수 없는 동영상으로 저라고 기사를 내겠다고 해서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나중에 기사를 확인해보니 음주운전 동승자에 제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름까지 정확히 거론되면 회사에서 대응한다고 했다”며 자신이 사고에 연루된 사람이 아님을 밝혔다.』 <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art_id=201503221411423&sec_id=540101&nv=stand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스포츠경향 3월 22일자 네이버 뉴스스탠드에는「만취 아우디 5중 추돌…스피카 양지…」라는 제목이 걸그룹 스피카 양지원의 얼굴 사진과 함께 게재돼 있다. 걸그룹 스피카의 양지원을 아는 이가 네이버 뉴스스탠드의 제목과 사진만 보면 양지원이 만취 아우디 5중 추돌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오해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한 방송 매체가 이 같은 내용으로 단독 보도한 상황이어서 이렇게 볼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하지만 이 기사를 열면 제목은「강남서 아우디 5중 추돌 사고…스피카 양지원 “사고난 걸그룹 멤버, 저 아닙니다”」로 돼 있다. 걸그룹 스피카의 양지원이 강남 아우디 5중 추돌 교통사고에 대해 “저는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라”고 해명했다는 것이다. 뉴스스탠드의 제목과 정반대에 가까운 내용이다. 따라서 이런 제목을 쓰는 것은 스피카 양지원의 명예까지 훼손할 우려가 있다. 이를 의식했음인지「만취 아우디 5중 추돌…스피카 양지…」라고 양지원의 이름을 끝까지 쓰지 않았다. 글자수가 많아 한 자 생략했다고 해명할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이는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인 편집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내용을 왜곡시키면서 당사자의 명예까지 훼손할 수 있는 제목을 다는 것은 신문의 신뢰와 품위를 손상할 수 있다. 따라서 위 제목과 사진은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②(편집변경 및 선정주의 금지), 제11조「명예와 신용존중」①(개인의 명예?신용 훼손 금지)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 적용 조항 |
|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②(편집변경 및 선정주의 금지), 제11조「명예와 신용존중」①(개인의 명예?신용 훼손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