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93차 심의결정 현황 (2015.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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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2015-3185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신현빈 “성폭행 당하는 순간...너무 힘들었다” 스포츠동아 발행인 송 대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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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문 |
| 스포츠동아(sports.donga.com) 2015년 10월 30일자(캡처시각)「신현빈 “성폭행 당하는 순간...너무 힘들었다”」라는 제목에 대하여 ‘경고’ 한다. |
| 이 유 |
| 1. 스포츠동아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0. 30. 22:32 > 『‘어떤 살인’ 신현빈 “성폭행 당하는 연기, 너무 힘들어” [화보] 입력 2015-10-30 14:39:00 영화 ‘어떤살인’의 여주인공 신현빈의 인터뷰와 화보가 공개됐다. 신현빈은 이번 화보에서 플라워 패턴이 강조된 화이트 블라우스와 같은 톤의 A라인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한쪽으로 자연스럽게 내린 웨이브 헤어와 레드 립이 어우러져 소녀스러움 속 여성의 성숙함이 물씬 풍긴다. (중략) 또 극 중 성폭행 장면에 대해서는 “성폭행을 당하는 여자를 연기할 때는 무척 힘들었다”며 “순간 순간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때 같이 출연한 배우 윤소이가 많은 힘이 됐다. (중략)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51030/74504138/1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적시 기사는 영화 ‘어떤 살인’의 여주인공인 배우 신현빈의 인터뷰와 화보를 다루었다. 기사는 신현빈이 “극 중 성폭행 장면에 대해서는 ‘성폭행을 당하는 여자를 연기할 때는 무척 힘들었다’며 ‘순간 순간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이처럼 ‘성폭행’은 실제상황이 아니라 극중 연기일 뿐이다. 이 기사 제목도 「‘어떤 살인’ 신현빈 “성폭행 당하는 연기, 너무 힘들어” [화보]」라고 달아 이 사실을 명확히 밝혔다. 그런데도 네이버 뉴스스탠드 기사 제목은 「신현빈 “성폭행 당하는 순간...너무 힘들었다”」고 해, 원래 제목에 있는 단어 ‘연기’를 ‘순간’으로 바꾸었다. 뉴스스탠드의 기사 제목은 글자 수에 제약을 받아 본문 제목을 더욱 축약하거나 아예 달리 다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같은 글자 수인 <연기>를 <순간>으로 교체한 데 불과해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는 제목을 자극적이고 선정적으로 변경해 독자의 관심을 끌려고 했다는 의심을 살 수 있다. 게다가 여성 연예인에게 실제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식으로 제목을 왜곡해 그 명예를 심하게 실추시켰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강령 제7조「언론인의 품위」,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 제11조「명예와 신용존중」①(개인의 명예·신용 훼손 금지), ②(저속한 표현에 의한 명예훼손)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 적용 조항 |
| 신문윤리강령 제7조「언론인의 품위」,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 제11조「명예와 신용존중」①(개인의 명예·신용 훼손 금지), ②(저속한 표현에 의한 명예훼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