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알기 쉬운 신문윤리강령

알기 쉬운 신문윤리강령(신문윤리강령, 그 실천요강, 신문광고윤리강령, 그 실천요강 등)에 위배된 기사, 광고에 대해 심의결정한 사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심의결정 내용을 보여드립니다.
제893차 심의결정 현황 (2015.12.09.)

경고 2015-3183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나는 내 여동생과 결혼을 했습니다” 외 1건  

스포츠월드     발행인  차  준  영 

다운로드 프린트
주 문
  스포츠월드(sportsworldi.com) 2014년 11월 4일자「“나는 내 여동생과 결혼을 했습니다”」제목의 기사, 2014년 10월 19일자「[헉!이런] 해변서 성관계 맺던 커플, 성기 안 떨어져 응급실行」제목의 기사와 사진에 대하여 각각 ‘경고’한다.  
이 유
  1. 스포츠월드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각각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1. 23. 13:51 >
<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5/10/21/20151021002901.html >
   (스포츠월드 1) =『"나는 내 여동생과 결혼을 했습니다"
  입력 2014-11-04 11:21:53, 수정 2014-11-12 15:11:54
  관련이슈 : 헉! 이런
  독일 라이프치히에 사는 파트리크 슈튀빙(38)은 독일 형법 제173조를 어긴 죄로 지금까지 세 번 처벌을 받았습니다. 2008년 세 번째 재판에서는 징역 3년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교도소에서 나온 그는 여전히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으며 공공연히 형법 173조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 법이 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한다며 독일 헌법재판소와 유럽 인권법원에 심판 청구를 하는 등 지난 14년간 투쟁을 해왔습니다.
(중간 생략)
  슈튀빙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가 사랑에 빠진 것은 불가항력이었습니다. 연인끼리 사랑을 나누는 것은 너무 자연스러웠습니다. 달리 뭘 어쩔 수 있었을까요?”라고 되물었습니다.』
<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4/11/04/20141104001668.html >

  (스포츠월드 2)=『[헉!이런] 해변서 성관계 맺던 커플, 성기 안 떨어져 응급실行
  입력 2014-10-19 16:51:12, 수정 2014-10-20 15:28:56
  
  섹스 온 더 비치가 현실화 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와 이탈리아 일마티노 등에 따르면 최근 신원 미상의 젊은 커플이 이탈리아 포르토 산 조르지오(Porto San Giorgio) 해변에서 성관계를 맺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보도를 보면, 바닷가를 산책하던 이들 커플은 충동적으로 바닷물 속에서 성관계를 즐겼다. 하지만 성관계를 마친 후 남성의 성기가 여성의 몸에서 빠지지 않으면서 남성이 여성을 안은 채로 물 밖으로 나와야 했다. 이를 목격한 해변에 있던 한 여성이 이들을 비치 타월로 덮어주며 두 사람은 간신히 응급실로 향했다. 남자의 성기가 여성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데에는 바닷물 속에서의 관계로 흡인력이 작용한 것이라고.
  결국 이들 커플은 병원에 도착한 후 산부인과에서 여성들이 출산할 때 사용하는 주사약으로 여성의 자궁경관을 확장시켜 분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뉴스팀』
<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4/10/19/20141019002102.html >

※참고 1: 서울신문 보도내용

『수백명 노는 물속에서 40분간 ‘대낮 성관계’ 충격
입력: 2014.08.21 00:00 ㅣ 수정 2015.03.25 13:09

  스페인 마요르카 섬의 해변가에서 또 섹스스캔들이 발생했다.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국 남녀가 대낮에 사랑을 나눴다.
  물속에서 사랑을 나눈 두 사람은 걸어나오면서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지만 대부분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공개적으로 섹스행각을 벌인 남녀는 영국인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밤새 파티를 벌인 두 사람은 물속에 들어가 약 40분 동안 사랑을 나눴다.
  두 사람이 관계를 끝내고 걸어 나오자 엽기섹스를 지켜보던 영국인 관광객들은 휘파람을 불며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마요르카의 주민과 관광객 대부분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신혼여행지로도 유명한 마요르카에선 문란한 섹스문화가 골치거리가 된 지 오래다.
  최근에는 일부 클럽이 유사 성행위를 하는 여성 고객에게 술을 무료로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현지 언론은 “마요르카 당국이 문란한 섹스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더선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참고 2: 마갈루프(마르르카)의 성 문란 비판 보도내용

TUESDAY, 19 AUGUST 2014
Magaluf ? Sun In New Creepiness Low
Some parts of the tabloid press have an unhealthy prurience about their coverage of what consenting adults get up to. One has to wonder if the hacks and pundits sounding off about such things have a problem talking about sex, or just a problem doing it. Whatever their problems, the result is inevitably a feast of voyeurism, as typified by today’s Super Soaraway Currant Bun.

“As number of Brits at Magaluf carnage parties rockets, it’s ... SEX ON THE BEACH” screams today’s front page, with a helpful photo of what is alleged to be a couple engaging in sex, but in the sea. Their faces are pixellated, as if that part of their anatomies has some risque property, or there may be a risk of their being identified (which will, no doubt, already have happened).
And, so what? Two consenting adults decide to screw in the shallows. We are not shocked, there is no horror. But not for the Sun, which provides a suitable narrative: “Shagaluf ... Couple romp on crowded beach in Magaluf ... Mum shields kids’ eyes in 40min romp”. What’s with this “romp” crap? If they mean the two were enjoying penetrative intercourse, why not say so and cut the nudge-nudgery?
The text accompanying the photo is little better: “A young British couple sink to new depths of debauchery in Magaluf by having sex on a beach in front of horrified families ... The shocking display came after vows of a crackdown on drunken behaviour in the resort”. If they were pissed, and up to their waists in seawater, the likelihood of Ugandan discussions reaching Kampala would be pretty slim.
(이하 생략)
< http://zelo-street.blogspot.kr/2014/08/magaluf-sun-in-new-creepiness-low.html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나는 내 여동생과 결혼을 했습니다”」제목의 기사는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 받아 남의 가정에 입양돼 헤어져 자랐다가 성인이 돼 만난 여동생과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한 독일인 남성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그런데 위 기사는 월간지 ‘시사인’의 칼럼을 그대로 전재한 것으로, 2014년 11월 26일 한국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경고’ 결정(2014-1-62)을 받았다.(첨부 자료 참조) 그럼에도 스포츠월드는 1년 여가 지난 뒤에도 위에서 캡처한 것처럼 관련기사 목차에 노출시켜 독자의 시선을 유도하고 있다.
「[헉!이런] 해변서 성관계 맺던 커플, 성기 안 떨어져 응급실行」제목의 기사는 이탈리아 해변에서 한 커플이 바닷물 속에서 성관계를 맺다가 남성의 성기가 여성의 몸에서 빠지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돼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는 내용이다. 이 기사도 2014년 10월 19일자로 작성되었지만 1년여가 지난 뒤 목차에 눈에 띄게 편집해 놓았다. 그런데 관련사진으로 게재한 사진은 이탈리아 해변이 아닌 스페인 마요르카섬의 마갈루프 해안에서의 장면이다. 엉뚱한 사진을 갖다 붙여 오보가 된 것을 1년이 넘도록 게재하고 있는 것이다.    
  위 기사들은 지나친 선정성, 오보 등 문제가 많은 내용임에도 여전히 제목이나 본문 상단에 [헉!이런], 또는 ‘관련이슈 : 헉! 이런’이란 단어가 붙어있다. 이는 한때 , <이슈 헉! 이런> 코너를 운영하였다가 폐지한 뒤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데, 코너를 정비한 뒤 문제가 있는 기사들을 삭제하지 않는 등 후속처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특히 선정성이 강한 1년이 넘은 기사들을 <관련기사>, 등 기사 목차에 노출시켜 장기간 집중적으로 게재하는 것은 사회적 공기로서의 신문의 신뢰와 품위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②(편집변경 및 선정주의 금지)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②(편집변경 및 선정주의 금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