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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ajunews.com) 2018년 5월 15일자「남도 어르신, 오징어 뼈 갈아 지혈제로」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아주경제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남도 어르신, 오징어 뼈 갈아 지혈제로
국립생물자원관, 남도 전통지식 발굴해 자료집 출간
전남 어르신들 만나 '남도인 삶에 깃든 생물이야기' 출간
원승일 기자 입력 : 2018-05-15 13:25 수정 : 2018-05-15 13:57
전라남도 어르신들은 참갑오징어의 뼈를 갈아 지혈제로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곰피는 빨래할 때 쓰는 비누로 사용했다.
15일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생물자원과 전통지식의 보호·보전,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지난해 3∼11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에서 구전 전통지식을 조사해 생물자원 386종의 전통지식 2600여 건을 발굴했다. 자원관은 전라남도 신안, 진도, 완도군 지역 105개 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 300여명(평균연령 80.9세)과 면담했다.
전통지식 중 하나로 참갑오징어 뼈를 갈아 지혈제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갑오징어 뼈에 있는 탄산칼슘 성분이 지혈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탄산칼슘은 공기 중 산소와 만나면 열이 발생해 혈액의 수분을 증발시켜 혈액을 빠르게 굳게 만든다.
미역과 비슷한 해조류 곰피는 계면활성제(세제·화장품·치약 등 화학물질) 역할을 하는 천연 성분이 많아 비누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 도초·비금면, 진도군 도조·임회면, 완도군 보길·소안·청산면 등 해안지역에서는 해충인 벼멸구를 퇴치할 때 고래의 한 종인 상괭이 기름을 사용했다. 산후조리에 즐겨 먹던 미역국에 소고기 대신 생선 조피볼락을 넣기도 했다.
완도군과 진도군에서는 바닷가 모래에 자라는 순비기나무 줄기와 잎을 삶아 그 물로 두드러기 등 피부 질환을 치료했다.
자원관은 이번에 발굴한 전통지식 2600여 건 가운데 80종의 동·식물과 관련한 생물자원 이용지식 174건을 수록한 자료집 '남도인의 삶에 깃든 생물이야기'를 이날 발간했다.(하략) 원승일 기자 won@ajunews.com』
< http://www.ajunews.com/view/20180515131028787?l=N >
※참고=네이버 뉴스스탠드에는 갑오징어 뼈를 보여주면서 제목은 오징어로 했다.
< 캡처시각 18. 5. 16 13:42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남도 지역의 노인들을 탐문해 전래 생활지식을 발굴해 출간한 자료집 ‘남도인 삶에 깃든 생물이야기’에 실린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기사의 제목「남도 어르신, 오징어 뼈 갈아 지혈제로」는 본문과 맞지 않을뿐더러 사실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기사는 오징어가 아니라 ‘참갑오징어’의 뼈를 갈아 지혈제로 썼다고 했다. 예전에는 남도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갑오징어 뼈를 그렇게 가정상비약으로 썼다.
신문윤리실천요강은 “신문의 표제는 기사의 내용을 과장하거나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