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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독자불만처리현황 (2021.07.14.)

주의 2021-1-31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前 복싱챔피언, “갑자기 손 뻗어 가슴 만져”...성추행 혐의 신고  

세계일보     발행인  정  희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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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세계일보 6월 30일자「前 복싱챔피언, “갑자기 손 뻗어 가슴 만져”...성추행 혐의 신고」기사의 사진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위 기사에 대한 독자의 불만제기내용은 다음과 같다.

『식당 테이블에서 남자가 여자의 가슴을 만지고 성추행했다는 기사인데 자료 사진은 엉뚱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중앙일보가 보도한 CCTV 영상을 참고 자료로 제출합니다.
  세계일보가 보도하기 전에 중앙일보가 먼저 보도했고 기사에 CCTV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기사를 보니 아직 혐의가 정확히 입증되지 않았고 경찰 수사 중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여자가 신고만 하면 남자는 무조건 유죄입니까? 영상을 보니 실수로 우연히 신체가 스친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한 상황 같은데, 세계일보는 기사의 관련 사진으로 노골적인 성추행 사진을 갖다 썼더군요.
  아무리 가해자를 비판하는 기사라 해도 이런 식으로 아무 사진이나 올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자료

https://youtu.be/uxz5fdA2AHM
                                          』

  2. 이에 앞서 세계일보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하였다.

『前 복싱챔피언, “갑자기 손 뻗어 가슴 만져”...성추행 혐의 신고
  입력 : 2021-06-30 10:35:37 수정 : 2021-06-30 10:35:36

중앙일보가 30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전직 유명 프로복서 A씨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중 옆자리에 앉은 여성 B씨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둘은 이날 저녁 식사가 두 번째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식당 내에 설치된 CCTV 등을 근거로 A씨가 옆 테이블에 앉은 자신에게 손을 뻗어 가슴을 만졌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CCTV에는 갑작스러운 신체 접촉 상황과 피해 여성이 A씨의 손을 뿌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B씨는 “각자 테이블에서 이야기하고 있었던 중에 A씨가 갑자기 손을 뻗어 가슴을 만졌다며 “처음 모임에서 만난 날에도 ‘나는 돈도 많고 밤에 한가한 사람이니 언제든지 연락하라’는 이야기를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첫 대면부터 나를 성추행 대상으로 여겼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B씨는 성추행 혐의를 무마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저녁 식사 자리가 끝난 뒤 자리를 주선한 사람이 꽃을 사주며 “아무 일도 아니니 참으라”“A씨가 네가 오버하는 거라고 얘기한다” 등의 이야기를 전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당시 저녁 식사 자리에 참석한 동석자 중 일부는 중앙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A씨가) 몸을 돌리다 우연히 가슴에 손이 닿았다” “알통을 만지다가 가슴에 닿았을 뿐”이라고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A씨 또한 자신의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B씨가 나에게 뛰어와서 어깨를 두 번 치길래 같이 밀치려다 생긴 일이었을 뿐”이라며 “의도적으로 가슴을 만지거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서 조사받으라고 한다면 성실하게 조사받을 예정이고 B씨에 대해 맞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식당 내 CCTV를 확보했고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A, B씨를 모두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 https://www.segye.com/view/20210630506312?utm_source=dable >


  3. 위와 같은 사실을 기초로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세계일보의 위 기사는 지난 6월 3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일어난 성추행 사건을 다룬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A씨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중 옆자리에 앉은 여성 B씨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A씨는 자신의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그의 동석자들도 A씨의 행동이 우연한 신체접촉일 뿐 성추행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일보가 공개한 CCTV화면을 살펴봐도 정확히 어떤 상황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그런데 세계일보는 해당 사건을 보도하면서 한 남성이 여성을 껴안으려고 하는 사진을 관련 사진으로 게재했다.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저항하는 여성을 남성이강제로 포옹하려는 듯한 모습이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⑤항은 “보도사진은 기사의 실체적 내용과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어야 한다. 다만 부득이 기사와 간접적으로 관련된 사진을 사용할 때는 그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설령, 세계일보가 성추행 사건의 상징적 의미로 이러한 사진을 게재했다 하더라도 사건의 실제 내용과는 거리가 있고, 해당 사건과의 관련성을 설명하는 사진 해설도 전혀 없다. 젊은이들의 젠더 갈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그러한 갈등을 불필요하게 부추길 우려가 있는 보도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위 기사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⑤(관련사진 게재)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⑤(관련사진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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