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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결정현황

신문윤리강령과 그 실청요강 및 신문광고윤리강령과 그 실천요강에 위배된 기사와 광고에 대해 심의결정한 사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심의결정 내용을 보여드립니다.
제 943차 심의결정 현황 (2020.06.10.)

주의 2020-3162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키스 할때 반응 왔나’ 교사가 여고생에 황당 설문  

뉴스1         발행인  이  백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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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뉴스1(news1.kr) 2020년 5월 4일자「‘키스 할때 반응 왔나’ 교사가 여고생에 황당 설문」제목의 게시물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뉴스1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키스 할때 반응 왔나' 교사가 여고생에 황당 설문
  2020-05-04 10:21 송고 2020-05-04 15:23 최종수정

  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민감한 질문이 포함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가 학생과 학부모의 항의를 받고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부회의를 통해 해당교사에 대한 추가 조치를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 동작구에 있는 A여고에서 기술가정 과목을 가르치는 B교사는 지난달 20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끌림의 시작 사랑, 가정의 시작 결혼' 단원을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고서 각자 사랑의 유형을 확인해보자며 설문조사를 내줬다.
  모두 50개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지에는 △우리가 처음 키스하거나 볼을 비볐을 때 나는 성기에 뚜렷한 반응이 오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만나자마자 서로가 좋아서 키스를 했다 △나는 매력적인 사람들과 바람 피우는 것을 좋아한다 △만일 나의 애인이 다른 사람의 아기를 갖고 있다면 나는 그 아기를 내 자식처럼 키우고 사랑하며 보살펴 줄 것이다 등 민감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학생과 학부모, 기독교단체 등이 반발해 항의하면서 A여고는 설문조사가 시작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1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각 가정에 발송했다.
  A여고 관계자는 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성 간의 끌림이 사랑으로 발전한다는 내용의 단원을 가르치면서 사랑의 유형을 알아보는 심리검사를 진행한 것"이라며 "설문지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내용이 있어 사과했고, 수업에 활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개학 이후 교사의 부적절한 수업 내용 때문에 논란이 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울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효행 과제'라며 1학년 학생들에게 자신의 팬티를 빨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라고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울산시교육청은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했고, 해당 교사의 파면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글에 약 15만명이 동의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내부회의를 열고 B교사의 설문조사와 관련해 다시 한 번 내용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민원이 접수된 이후 A학교에 학생·학부모 대상 사과문을 게재하라는 권고 이후 별다른 조치는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와 학생 간 '라포'(rapport·상호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표현이 너무 거칠었고, 어찌보면 놀라울 정도의 언어 표현이 담긴 설문조사가 진행됐다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가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내부회의를 거쳐봐야 될 것 같다"며 "확답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hunhun@news1.kr』
< https://www.news1.kr/articles/?3924509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서울 동작구 A여고 교사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설문조사 탓에 항의를 받았다고 전하고 있다. A여고 기술가정 과목 B교사는 1학년 대상 ‘끌림의 시작 사랑, 가정의 시작 결혼’이란 단원 원격수업 후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설문지에 민감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한다.
  뉴스1은 설문 내용 일부를 캡처한 게시물을 보여주면서 < 우리가 처음 키스하거나 볼을 비볐을 때 나는 성기에 뚜렷한 반응(발기,축축함)이 오는 것을 느꼈다 >라 항목 등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기사에서도 다루지 않은 ‘발기’, ‘축축함’이란 성기 반응이 포함된 부분을 3개 항목이 가려질 정도로 크고 붉은 글씨를 사용해 적었다. 설문 내용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함이라고도 할 수 하지만 학생 학부모가 항의한 이유, 즉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설문 대목을 지나치게 부각시킨 셈이 됐다. 따라서 위 게시물은 비록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피해 당사자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선정적인 편집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④(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④(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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