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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결정현황

신문윤리강령과 그 실청요강 및 신문광고윤리강령과 그 실천요강에 위배된 기사와 광고에 대해 심의결정한 사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심의결정 내용을 보여드립니다.
제 942차 심의결정 현황 (2020.05.13.)

주의 2020-1081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오피스텔 살 돈 1억, 주식에 베팅하는 ‘동학개미’  

서울경제       발행인  이  종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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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서울경제 2020년 4월 14일자 2면「오피스텔 살 돈 1억, 주식에 베팅하는 ‘동학개미’」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서울경제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국내 S증권사 VIP 고객인 A씨는 이달 초 자신의 자산관리(WM) 담당자에게 작은 빌딩을 매입하기 위해 맡겨둔 자금 200억원 중 일부를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그동안 적당한 매물을 찾고 있었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데다 국내외 증시가 폭락한 뒤 단기간에 빠른 반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S증권사 관계자는 “부동산 자금과 증시 자금의 성격 차가 있지만 최근 일부 고액 자산가들의 증시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소액투자자라는 선입견과 달리 최근 ‘억대 매수’ 주문을 넣는 개인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부동산 거래절벽이 현실화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망도 불투명해지면서 증권가에서는 부동산시장의 일부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1억원 이상 매수호가를 낸 주문 건수가 34만9,43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9만5,301건)보다 4배 가까이 급증했다. 개인들의 고액투자 경향은 최근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1억원 이상 매수 주문 건수는 4,800여건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6,000건을 넘어섰고 지난달에는 1만6,000건에 달할 정도다.(중략)
  한 증권사 WM 담당자는 “1억~2억원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고객 중 일부는 주식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초대형 우량주의 경우 최근 단기 급락으로 추가 하락 위험이 예전보다 줄어든 것도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서울 지역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3,244건으로 지난해 4·4분기보다 20%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1·4분기에도 전 분기보다 8%가량 줄기는 했지만 올해는 감소폭이 더 커졌다. 특히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최근 일부 매물은 매매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처로서의 매력이 줄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자금 성격이 다른 만큼 본격적인 ‘머니무브’라고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많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올라 신규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인데다 1억~2억원 정도의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증시로 일부 자금이 옮겨갈 가능성도 있다”며 “하지만 집 살 돈으로 주식을 사지 않듯이 자금을 명확하게 분리해 관리하는 초고액 자산가들의 본격적인 이동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https://www.sedaily.com/NewsView/1Z1GL2KB1A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서울경제의 위 적시 기사는 주식매수 자금이 증가하고 있는 최근의 증권시장 흐름을 전하는 내용이다.
  기사는『최근 ‘억대 매수’ 주문을 넣는 개인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부동산 거래절벽이 현실화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망도 불투명해지면서 증권가에서는 부동산시장의 일부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며 최근 증권시장의 1억원 이상 매수 주문 건수 통계, 증권사 관계자들의 발언 등을 함께 실었다.
  하지만 큰 제목「오피스텔 살 돈 1억, 주식에 베팅하는 ‘동학개미’」를 뒷받침하는 객관적 근거는 찾아볼 수 없다. 제목과 연관 지을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두 문장의 전문가 발언뿐으로,『1억~2억원 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고객 중 일부는 주식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 증권사 WM 담당자),『1억~2억원 정도의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증시로 일부 자금이 옮겨갈 가능성도 있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가 전부다.
  요약하면, 오피스텔을 찾는 고객 중 일부가 주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1억~2억원 정도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증시로 옮겨갈 가능성도 있다는 수준의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집자는「뭉칫돈 부동산서 증시로」라는 면 제목을 통해,  마치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몰려가고 있는 듯 표현하고, 기사 제목에서는 ‘오피스텔 사려던 1억원’을 ‘주식에 베팅하는’ 실제 사례가 다수 있는 것처럼 제목을 달았다.
  부동산·주식 등 자산투자를 다루는 기사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와 함께 위험성 등도 함께 알려야 할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데, 위와 같이 현상을 과장되게 표현하고 독자들을 부추기는 듯한 제목은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지나친 행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보도 태도는 신문의 정확성을 해치고 나아가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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