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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결정현황

신문윤리강령과 그 실청요강 및 신문광고윤리강령과 그 실천요강에 위배된 기사와 광고에 대해 심의결정한 사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심의결정 내용을 보여드립니다.
제 940차 심의결정 현황 (2020.03.25.)

주의 2020-3080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日 우한폐렴 귀국자 관리하던 30대 직원 사망…자살 가능성 외 1건  

1. 조선닷컴    발행인  홍  준  호
2. 충청일보    발행인  이  규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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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조선닷컴(chosun.com) 2020년 2월 2일자「日 우한폐렴 귀국자 관리하던 30대 직원 사망…자살 가능성」기사의 제목, 충청일보(ccdailynews.com) 2월 3일자「“가족 외면에 자살 선택” 주장」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조선닷컴, 충청일보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조선닷컴)=『日 우한폐렴 귀국자 관리하던 30대 직원 사망…자살 가능성
  입력 2020.02.02 14:30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들을 수용하는 업무를 하던 30대 직원이 사망했다고 2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요미우리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5분쯤 우한에서 귀국한 일본인이 머물고 있는 사이타마의 국립보건의료과학원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쓰러진 남성은 7층짜리 기숙사 건물 근처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 남성은 일본 총리실 직속 기관인 내각관방 소속의 37세 직원으로 알려졌다. 경시청에서 내각관방으로 파견 근무를 왔으며 지난 31일부터 과학원에서 밤샘 근무를 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경은 이 남성이 투신자살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립보건의료과학원에는 지난 31일 우한에서 일본에 도착한 3차 전세기 탑승객 가운데 폐렴 증상이 없는 사람들이 수용돼 있다.』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02/2020020200636.html >

  (충청일보)=『“가족 외면에 자살 선택” 주장
  자살 소식에 70대 친구 1인 시위
  승인 2020.02.03  16:36:35
  "언제부터 우리사회가 이렇게 됐습니까. 고생해서 자식을 키워 사회인으로 성장시켰는데 이들 가족이 외면해 쓸쓸히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A씨(72)는 지난 2일 충남 예산군 소재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친구를 지키지 못했다는 손팻말을 들고 절규했다.
  A씨에 따르면 자살한 B씨는 오랜 친구사이로 6년 전 암수술을 받고 1년 정도 당진시 우강면 고향에서 요양하고 있었다. 하지만 가족들이 B씨를 돌보지 않아 부동산 사무실에서 잠을 자고 지인들이 식사를 제공하는 등 근근이 생활을 이어오다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B씨의 큰 딸은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편은 지역 신문사에서 일을 하며 작은 딸은 공무원이다.
  아버지의 지원으로 사회 일원으로 성장했지만 정작 암 수술을 하고 귀향한 아버지를 아무도 돌보지 않았다는 것.
  A씨는 "아무리 사회가 각박하다 해도 언제부터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사회가 되었습니까"라고 절규하면서 "친구를 돌보지 못한 저에게도 침을 뱉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B씨의 자녀들은 공무원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기본적인 인성이 없다"며 "냉혹히 심판해 달라. 자녀들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아버지께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B씨는 당진시 우강면 본인 사무실에서 손목의 동맥을 끊고 자살한 지 2일 만인 지난 1일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 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9050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조선닷컴 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간련 업무를 하던 일본 공무원의 투신 사망을, 충청일보는 가족이 돌보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친구를 지켜주지 못했다고 한탄한 충남 예산 노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기사는 모두 제목에 ‘자살’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신문에서는 ‘잘못된 자살 보도는 사람을 죽게 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자살’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자제한다. 그 단어가 자살의 유혹을 일깨우고,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제목에서는 ‘자살’을 쓰지 말고 ‘사망’ 또는 ‘숨지다’라고 표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는 유럽·미주 선진국 신문들도 모두 지키는 편집 매뉴얼이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7조「범죄보도와 인권존중」④(자살보도의 신중)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7조「범죄보도와 인권존중」④(자살보도의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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