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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2017년 11월 29일자「성인배우 변신 국내 女아이돌, 충격 근황…」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위 기사에 대한 독자의 불만제기내용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에서 스포츠동아의「성인배우 변신 국내 女아이돌, 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을 보고 클릭해봤더니, 걸그룹 달샤벳 출신 백다은이 댄스강사로 변신했다는 소식을 다룬 기사였습니다. 백다은이 성인 영화에 출연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3~4년 전의 일입니다. 그런데 네이버 뉴스스탠드의 제목만 보면 마치 백다은이 최근에 성인 배우로 변신한 것처럼 보입니다. 몇 년 전에 있었던 일을 마치 최근 소식인 것처럼 왜곡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2. 이에 앞서 스포츠동아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하였다.
『달샤벳 출신 백다은, 댄스 강사 변신…“춤으로 예쁜 몸매 유지”
입력 2017-11-29 14:55:00
달샤벳 출신 백다은, 댄스 강사 변신…“춤으로 예쁜 몸매 유지”
걸그룹 달샤벳에서 비키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배우 백다은이 댄스 강사에 도전했다.
백다은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 댄스 클래스 모집 기간임을 밝혔다. 그는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꿀잼’ 취미로 자리잡고 있는 댄스 레슨”이라면서 “어릴 때부터 춤으로만 예쁜 몸매를 유지해왔다. 우리 같이 건강하고 예쁘게 취미 생활을 하자”고 홍보 문구를 남겼다.
백다은은 걸그룹 달샤벳에서 탈퇴한 후 기상 캐스터를 거쳤다. 이후 배우로 전향, 영화 ‘바리새인’ ‘착한처제’ ‘P.S.걸’ ‘챌린지 게임’ 등에서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수현 기자 sh_lee00@donga.com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71129/87505441/2 >
3. 위와 같은 사실을 기초로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본 사안은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게재된 위 기사의 제목에 대해 독자가 불만을 제기한 건이다.
스포츠동아는 걸그룹 달샤벳 출신 ‘백다은’의 근황을 기사로 다루면서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성인배우 변신 국내 女아이돌, 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그러나 백다은은 2014년부터 영화 ‘바리새인’, ‘착한처제’, ‘P.S.걸’, ‘챌린지게임’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이며 연기자로 변신한지 오래다. 스포츠동아의 위 기사도 백다은이 걸그룹 달샤벳 탈퇴 후 성인영화에 출연했던 전력을 짧게 소개했지만, 해당 기사의 전반적인 주요 내용은 최근 백다은이 댄스 강사에 도전했다는 소식이다.
그런데도 스포츠동아는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어린 女아이돌, 성인 영화 출연’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내세워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위와 같은 제목을 달았다. 불만을 제기한 독자의 의견처럼, 뉴스스탠드에 노출된 제목만 보면 마치 걸그룹 출신 아이돌이 최근에 성인 배우로 변신한 것처럼 느껴진다.
이와 같은 보도 행태는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사실관계를 오인케 하고 혼란을 초래할 소지가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