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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97차 심의결정 현황 /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5-1169 “민주 후보지지” 37% … “국힘 후보지지” 32% 외 2건

1. 조선일보    발행인  홍  준  호
2. 동아일보    발행인  임  채  청
3. 세계일보    발행인  정  희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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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朝鮮日報 2025년 4월 11일자 A6면「“민주 후보지지” 37% … “국힘 후보지지” 32%」기사의 제목, 東亞日報 4월 12일자 1면「이재명 지지율 37%, 김문수 9%, 홍준표 5%, 한동훈 4%」1), 4월 18일자 A5면「이재명 지지율 39%, 김문수 홍준표 8%, 한동훈 6%」2) 기사의 제목, 세계일보 4월 14일자 4면「민주 41% 국힘 35% … 지지율 격차 벌어져」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朝鮮日報 등 3개 신문의 위 기사는 각각 대선을 앞두고 여론의 동향을 설문조사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朝鮮日報와 東亞日報 기사 1)은 한국갤럽이 8∼10일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발표한 설문조사를, 東亞日報 기사 2)는 14~1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세계일보 기사는 신문사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내용을 담고 있다.
      朝鮮日報는 기사에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한국갤럽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37%를 기록했다.』라며『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9%,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4%였다.』라고 전했다.
      東亞日報는 기사 1)에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한국갤럽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37%를 기록했다.』라며『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9%,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4%였다.』라고 보도했다. 또 기사 2)에서는『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7일 ‘차기 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39%로 1위에 올랐다.』라며『국민의힘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각각 8%였고 이어 한동훈 전 대표 6%, 안철수 의원 3% 순이었다.』라고 전하고 있다.
      세계일보는『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41%, 국민의힘 35%로 집계됐다.』라고 보도하고 있다.
      朝鮮日報 등 신문은 이에 각 기사의 제목으로「“민주 후보지지” 37% … “국힘 후보지지” 32%」(朝鮮日報),「이재명 지지율 37%, 김문수 9%, 홍준표 5%, 한동훈 4%」(東亞日報1)),「이재명 지지율 39%, 김문수 홍준표 8%, 한동훈 6%」(東亞日報2)),「민주 41% 국힘 35% … 지지율 격차 벌어져」(세계일보) 등을 게재하고 있다.
      하지만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를 등재된 각각의 설문조사의 표준 오차범위는 모두 ±3.1%이다. 朝鮮日報가 제목에서 언급한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내에 있는 것이어서 우열에 통계적 의미를 둘 수 없다.
      또한 東亞日報의 두 기사 역시 국힘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은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어 우열을 가늠할 수 없다. 세계일보 기사가 언급한 양당 지지율 역시 오차범위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등이 마련한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제16조(오차범위 내 결과의 보도)는「②지지율 또는 선호도가 오차범위 안에 있을 경우 순위를 매기거나 서열화하지 않고 ‘경합’ 또는 ‘오차범위 내에 있다’고 보도하며 ③‘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차지했다’거나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앞섰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며 ④수치만을 나열하여 제목을 선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제목 달기는 신문의 객관성과 신문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우려가 있으므로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