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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보(idaegu.com) 2024년 10월 6일「김문수 차기 대권주자 반열 올랐다…각종 여론조사서 홍준표·오세훈 제쳐」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대구일보의 위 기사는 차기 지도자를 묻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부상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해당 기사는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9월 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와 갤럽이 9월 24~26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그 근거로 인용하고 있다.
위 기사는 주 제목에「김문수 차기 대권주자 반열 올랐다…각종 여론조사서 홍준표·오세훈 제쳐」라고 표현했으나 김 장관과 오세훈·안철수·홍준표 사이 지지율 차는 모두 오차범위(양 조사 모두 ±3.1%P) 내이다. 에이스리서치의 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김 장관은 4.3%, 홍준표 대구시장 3.8%, 김동연 경기지사 3.1%, 오세훈 서울시장 2.9%, 안철수 의원 2.1% 등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갤럽의 장래 대통령감을 묻는 조사 결과에서는 김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 김동연 경기지사가 각각 2%,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1%였다.
그런데도 대구일보는 본문에서『김 장관의 지지율은 우파진영의 홍준표 대구시장(3.8%), 오세훈 서울시장 (2.9%),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2.1%)보다도 높았다』고 전했다. 갤럽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도 김 장관의 지지율이『홍준표 대구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동률이고 오세훈 시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1%보다 높다』고 기술했다.
오차범위 내 결과는 실제로는 뒤바뀔 수 있다는 게 통계학적 해석이다. 오차범위 내 결과치에 순위를 매기거나 서열화할 경우 독자들은 지지도 차이가 마치 확정된 듯 잘못된 인식을 하게 된다. 이는 정확한 여론 형성을 저해할 수 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제16조「오차범위 내 결과의 보도」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제16조「오차범위 내 결과의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