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제 974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3-3118 전두환 손자 “우리 가족·지인 마약 등 범죄 밝힌다” 외 4건

1. 서울경제    발행인  손  동  영
2. 세계일보    발행인  정  희  택
3. 스포츠서울  발행인  송  기  윤
4. 광주일보    발행인  김  여  송
5. 동아닷컴    발행인  박  원  재 
원문보기 Print
  • 주 문

      서울경제(sedaily.com) 2023년 3월 15일자「전두환 손자 “우리 가족·지인 마약 등 범죄 밝힌다”」기사의 사진, 세계일보(segye.com) 3월 15일자「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는 지옥에 계신다”」기사의 사진,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3월 15일자「전두환 손자 “父 전재용+새엄마 박상아, 검은돈 쓰며 美 시민권자 되려 서류조작” 폭로」기사의 사진, 광주일보(kwangju.co.kr) 3월 15일자「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는 학살자”」기사의 사진, 동아닷컴(donga.com) 3월 16일자「전두환 손자 “돈 없다던 연희동 집에 스크린골프장”」기사의 사진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서울경제 등 5개 언론사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경제)=『전두환 손자 “우리 가족·지인 마약 등 범죄 밝힌다”
      입력 2023-03-15 09:08:16 수정 2023.03.15 09:27:33
      “아버지 전재용, 서류 조작해 美 시민권 절차”

        전우원씨 인스타그램 캡처
      자신이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모와 일가 전체, 함께 유학 생활을 하던 주변인 등을 비난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그는 “이제 죄값을 받을 때”라며 “비겁하게 도망가지 않겠다”고 썼다. 그간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A씨는 1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이 전두환의 손자이자 전재용의 아들 전우원이라 주장하면서 “저는 현재 뉴욕 한영회계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저희 가족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행각에 관련해 이를 밝히는데 도움이 되고자 동영상을 찍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사적인 사진들을 함께 올리며 전 전 대통령 가족 일가의 이름, 사업체 주소 등을 모두 게시했다. A씨는 자신이 전 전 대통령의 손자임을 입증하기 위해 운전면허증, 등본, 어린 시절 전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리는가 하면, 일가 친척들이 전 전 대통령의 유산 상속을 포기했다는 서류까지 공개했다.  가족들의 범죄 사실에 대한 폭로도 이어갔다. A씨는 아버지 전재용씨를 언급하며 “(아버지는) 현재 미국 시민권을 따려는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며 “한국에서 서류 조작을 해 자신이 범죄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고) 법의 감시망에서 도망가기 위해 전도사라는 사기 행각을 벌이며 지내고 있다”고 폭로했다.
      작은 아버지 전재만씨에 대해서는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며 “와이너리는 천문학적인 돈을 가진 자가 아니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사업 분야다. 검은 돈의 냄새가 난다”고 주장했다.  주변 지인들의 실명, 사진, 프로필 등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게시물은 신고로 인해 삭제됐다. 이에 A씨는 “어제는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오늘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삭제되고, 유튜브에서 동영상 삭제 경고도 받았다”며 “더 열심히 신고해달라. 제 죄와 모든 잘못을 폭로해달라”고 적었다.  A씨는 자신 역시 ‘범죄자’라며 “저의 죄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게시물을 올린 이후, 가족들이 자신을 ‘정신질환자’로 몰아갈 것을 우려해 미리 정신과 치료 기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A씨는 “작년 1월부터 우울증, ADHD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지만,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다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서 나와 지금 몇 달간 일을 잘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의 악덕행위, 범죄 행각을 밝히는데 있어서 적극적인 수사를 돕기 위해 제 은행계좌를 모두 공개하겠다”며 “제가 번 돈은 전부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9N1BJZSPP >
      (세계일보)=『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는 지옥에 계신다”
      입력 : 2023-03-15 10:28:11 수정 : 2023-03-15 10:28:29
      가족과 지인 폭로 파문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전재용씨의 아들인 전우원(27)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과 지인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 큰 파문이 생기고 있다. 전씨는 전 전 대통령에 대해선 “지옥에서 고통받고 계시다”고 했고,아버지에 대해선 “법의 감시망에서 도망가기 위해 현재 한국에서 전도사라는 사기행각을 벌이면서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씨는“저도 죄인이며제 죄는 제가 달게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전씨의 인스타그램에는“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입니다. 가족과 주변인들의 범죄행각을 밝힙니다. 저도 범죄자이고 처벌받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영씨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후략)』
    <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315508489?OutUrl=naver >
      (스포츠서울)=『전두환 손자 "父 전재용+새엄마 박상아, 검은돈 쓰며 美 시민권자 되려 서류조작" 폭로
      입력2023-03-15 10:44 수정2023-03-15 10:52
      2년전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제 가족이 행하고 있는 범죄사기 행각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며 부모와 삼촌 등 일가친척의 비리를 폭로해 논란이 예상된다.  전씨는 배우 박상아와 결혼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의 아들로 그는 십자가가 걸려있는 벽 아래서 자신의 죄를 참회하는 내용으로 일가의 범죄를 고백햇다.(중략)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 출처 | 유튜브채널 예수그리스도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에 스크린 골프 시설이 있다고도 주장했다.(후략)』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205897?ref=naver >
      (광주일보)=『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는 학살자”
      2023년 03월 15일(수) 12:55

    자신을 전두환 씨 손자라고 밝힌 A씨가 SNS에 올린 게시글.
      자신을 전두환 씨의 손자라고 밝힌 A(27)씨가 전두환을 학살자라고 비판하는 글을 SNS에 게시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자신을 전두환 차남 전재용씨의 아들이라고 밝힌 A씨가 다수의 글을 게시했다.(후략)』
    <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678852501749846006 >
      (동아닷컴)=『전두환 손자 “돈 없다던 연희동 집에 스크린골프장”
      입력 2023-03-16 03:00 업데이트 2023-03-16 03:52
      전우원씨 ‘이순자 추정 동영상’ 올려  “부모, 美시민권 획득해 도망 계획”  전재용 “시민권 취득절차 진행 맞아  아들, 정신질환… 정상생활 불가능”
      2021년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27)가 “돈이 없다던 우리 가족들은 어디선지 모를 검은돈이 계속 나와 아직도 잘 먹고 잘살고 있다”며 가족 친지 등을 비판하는 글과 사진,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은 여전히 925억8000만 원이 미납된 상태다.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과 동영상. 위쪽 사진은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골프채를 휘두르는 모습. 전 씨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내 구비된 스크린골프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아래쪽 사진은 전 전 대통령이 손자들과 함께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 사진 출처 전 씨 인스타그램
      전 씨는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자신을 “전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전재용 씨의 아들”이라고 소개한 뒤 “할아버지가 학살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범죄자”라며 폭로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그는 어린 시절 전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자신의 미국 영주권과 운전면허증을 공개했다.(후략)』
    <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316/118352054/1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서울경제, 세계일보, 스포츠서울, 광주일보, 동아닷컴의 위 기사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전재용의 아들이라고 밝힌 A(전우원)씨가 인스타그램에 부모와 일가 전체, 함께 유학 생활을 하던 주변인 등을 비난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들 매체는 전우원씨가 폭로한 아버지, 삼촌 등 가족들의 범죄 혐의 사실을 전하면서 이 내용이 사실임을 증명하기 위해 올린 미공개 가족 사진들도 소개했다. 서울경제는 특수처리를 했다고는 하나, 전두환과 함께 누워 있는 우원씨의 형인 우성의 모습이 사실상 그대로 드러난 사진과 함께 우성과 동생들인 전혜연, 전가현의 이름까지 공개했다. 세계일보와 스포츠서울, 광주일보, 동아닷컴은 특수처리도 없는 우성씨가 포함된 가족 사진을 그대로 전재했다. 비록 어린 시절 사진이라 할지라도 이를 공개하고 실명까지 노출한 것은 개인의 인권과 사생활을 침해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2조「사생활 보호」전문, ③(사생활 등의 촬영 및 보도 금지)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2조「사생활 보호」전문, ③(사생활 등의 촬영 및 보도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