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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23년 2월 8일자 4면「리얼미터 金 45.3% > 安 30.4%/한길리서치 金 31.2% < 安 35.5%」제목의 기사, 전자신문 2월 9일자 5면「金 45.3% > 安 30.4%< 리얼미터 조사 > … 金 31.2% < 安 35.5%< 한길리서치 조사 >」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1. 문화일보와 전자신문은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각각 보도하였다.
(문화일보)=『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정확히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강 구도를 형성 중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우세가 엇갈린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당원 100% 경선으로 치러지는 만큼 여론조사와 또 다른 숨겨진 당심이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논란’에 재차 선을 그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7일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9%포인트)에서 김 의원은 45.3%를 얻어 안 의원(30.4%)에 오차 범위를 벗어난 우세를 보였다. 같은 조사기관의 1주 전 조사에서는 안 의원이 43.3%, 김 의원이 36.0%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김 의원의 지지도가 9.3%포인트 상승하고 안 의원은 12.9%포인트 하락하면서 결과가 역전됐다.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로 안 의원에게 쏠렸던 표심이 다시 중간지대 혹은 김 의원 쪽으로 이동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6일 국민의힘 지지층 527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8%포인트)에서는 안 의원 35.5%, 김 의원 31.2%로 안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김 의원에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실은 전당대회에 관해서는 중립이라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당대회 기간 동안 대통령실의 역할도 남은 변수가 될 수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은 이미 분명하게 드린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020801070430092001 >
(전자신문)=『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를 가르는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가 8일 시작한 가운데, 당대표 후보들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경선 시작부터 계파 갈등이 불거지고, 대통령실까지 가세하면서 각 후보에 대한 유불리를 두고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8일과 9일 이틀간 무작위 추출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본경선에 오를 후보 4인을 선정하는 이른바 컷오프로 결과는 10일 발표 예정이다. 그동안 여론조사로만 가늠하던 당대표 후보들의 우열 여부가 실제 책임당원 투표로 드러나는 셈이다. 경선 갈등으로 커지고 있는 '친윤'과 '비윤'의 계파 분리가 컷오프에서도 나타날 지 관심이 쏠린다.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던 김기현·안철수 후보의 우열은 안개 속이다. 8일 발표된 복수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7일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조사에선 김 후보 45.3%, 안 후보 30.4%라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6일 국민의힘 지지층 52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안 후보 35.5%, 김 후보 31.2%로 나타났다.(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후략)』
< https://www.etnews.com/20230208000150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문화일보와 전자신문은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지지도에 대한 리얼미터 여론조사와 한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를 다뤘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김 의원은 45.3%, 안 의원이 30.4%로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4.9%포인트) 밖에 있다. 한길리서치 조사는 안 의원 35.5%, 김 의원 31.2%로 지지도 차이는 오차범위(±2.8%포인트) 안에 있다.
문화일보는 두 사람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 있는 한길리서치 조사 결과를 전하면서『안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김 의원에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고 기술하고 큰 제목에 대소 관계를 나타내는 부등호 기호를 사용해「한길리서치 金 31.2%< 安 35.5%」라는 표현을 썼다.
전자신문도 제목에 부등호 기호를 사용해「한길리서치 金 31.2%< 安 35.5%」라고 표시했다.
지지도 차이가 오차범위 안에 있는데도 ‘우세하다’라고 쓰거나 부등호 기호를 사용한 것은 통계학적으로 잘못된 해석으로 경합중인 사안에 대해 공정하게 보도했다고 보기 어렵다.「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도 지지율 또는 선호도가 오차범위 안에 있을 경우 순위를 매기거나 서열화하지 않고 “경합” 또는 “오차범위 내에 있다”고 보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위 기사는 오차범위 내의 여론조사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순위를 명시했다는 점에서 ‘여론조사의 통계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신문윤리강령을 위반해 보도의 정확성과 공정성,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②(공정보도)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②(공정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