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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73차 심의결정 현황 /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3-1045 ‘압승→역전→경합’ 여론조사에 … “어대현< 어차피 대표는 김기현 >… 외 1건

서울경제      발행인  손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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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서울경제 2023년 2월 2일자 8면「‘압승→역전→경합’ 여론조사에 … “어대현< 어차피 대표는 김기현 > 이상無” “安風 시작”」제목의 기사1), 2월 23일자 8면「천하람 지지율 안철수 추월/與전당대회 2위 경쟁 치열」제목의 기사2) 등 2건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서울경제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각각 보도하였다.

      1)=『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승부수를 결정 지을 묘책 찾기에 분주해졌다. 후보 등록 직전 지지율에 날개를 단 안 의원은 전통 보수층 표심까지 끌어안기에 나섰고 김 의원은 중도 확장으로 1차 투표에서 승부를 가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선거가 한 달 이상 남은 만큼 두 후보 모두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국민의힘 지지층 504명에게 김 의원, 안 의원 가상 양자 대결을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 안 의원이 47.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다자 구도에서는 김 의원이 적합도 36.2%를 기록해 1위를 지켰지만 안 의원(35.9%)과의 격차는 오차 범위 내인 0.3%포인트였다. 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4.37%포인트다.(후략)』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LKZPS5LB >
      2)=『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천하람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지지율 2위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당원 대상 여론조사에서 천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기현 후보가 1위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2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22일 여론조사 업체 피플네트워크리서치(PNR)가 21일부터 이날까지 국민의힘 지지층 중 자신이 책임 당원이라고 응답한 489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당 대표 후보를 물은 결과 김 후보가 42.7%로 1위, 천 후보는 22.8%로 2위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17.9%, 황교안 후보는 14.2%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4.5포인트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 3025명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는 천 후보가 26.0%로 1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23.2%), 안 후보(20.7%), 황 후보(8.9%)가 뒤를 이었다. 동일한 신뢰에 표본 오차 ±1.8%포인트다.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당원 사이에서도 천 후보가 지지를 확장하고 있는 모습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이 지난해 말 당헌·당규를 개정해 당 대표 선출 투표에서 기존의 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의 반영 비중을 당원 투표 100%로 변경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 14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1.1%로 1위를 차지했고 안 후보 22.8%, 천 후보 14.7%, 황 후보 12.8%로 뒤를 이었다. 동일한 신뢰 수준에 오차 범위는 ±2.5%포인트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안 후보는 김 후보와 격차가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4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지율은 김 후보 44.6%, 안 후보 24.9%, 황 후보 12.4%, 천 후보 11.7% 순으로 나타났다.』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LUMVSAOL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서울경제는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 있는데도 “1위를 차지했다”고 썼다.
      1) 기사는『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국민의힘 지지층 504명에게 김 의원, 안 의원 가상 양자 대결을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 안 의원이 47.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면서『다자 구도에서는 김 의원이 적합도 36.2%를 기록해 1위를 지켰지만 안 의원(35.9%)과의 격차는 오차 범위 내인 0.3%포인트였다』고 기술했다.
      이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4.37%포인트로, 두 의원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 있는데도 “안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표현을 썼다.
      2) 기사는 여론조사 업체 피플네트워크리서치(PNR)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전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자신이 책임 당원이라고 응답한 48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 42.7%, 천하람 후보 22.8%, 안철수 후보 17.9%, 황교안 후보는 14.2%였다. 천 후보, 안 후보, 황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4.5포인트) 안에 있는데도 기사는 “천 후보가 2위를 차지했다”고 썼다.
      또한 국민 302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천 후보 26.0%, 김 후보 23.2%, 안 후보 20.7%, 황 후보 8.9%로 나타났다. 천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1.8%포인트)에 있는데도 기사는 “천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고 기술했다. 큰 제목도「천하람 지지율 안철수 추월」로 달았고, 작은 제목에선「일반국민 지지율은 千 1위」라고 표기했다.
      지지도 차이가 오차범위 안에 있는데도 ‘1위’ 등의 표현을 쓴 것은 통계학적으로 잘못된 해석으로 경합중인 사안에 대해 공정하게 보도했다고 보기 어렵다.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도 지지율 또는 선호도가 오차범위 안에 있을 경우 순위를 매기거나 서열화하지 않고 “경합” 또는 “오차범위 내에 있다”고 보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위 기사는 오차범위 내의 여론조사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순위를 명시했다는 점에서 ‘여론조사의 통계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신문윤리강령을 위반해 보도의 정확성과 공정성,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②(공정보도)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②(공정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