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무단수집거부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스포츠경향 2022년 2월 9일자 14면「킹랑스럽다는 말/자랑스럽네요」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스포츠경향은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최근 인기리에 종방한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톱 아이돌 엔제이를 연기한 배우 노정의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시청자 반응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킹랑스럽다’는 댓글을 꼽았다. ‘킹랑스럽다’는 ‘사랑스럽다’는 표현에 요즘 MZ세대가 ‘최고’의 의미로 쓰고 있는 ‘킹~’이라는 접두어를 넣어‘최고로 사랑스럽다’ 라는 의미로 쓰인다.
직접 만난 노정의는 정말 극중 톱 아이돌의 느낌처럼 ‘킹랑스러운’ 면모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더욱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 외모 아래 아역부터 쌓아온 긴 세월의 단단함이 느껴졌다는 것이고, 배우가 받는 스포트라이트의 영광 못지않게 그 반대편의 짙은 그늘에 대해서도 확실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배우 ‘노정의’는 그냥 생긴 이름이 아니었다.(후략)』
< https://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2202090800003&sec_id=540101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스포츠경향의 위 적시 기사는 최근 종방한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톱 아이돌 엔제이를 연기한 배우 노정의를 인터뷰해 전한 내용이다.
신문에 따르면『그(노정의)는 시청자 반응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킹랑스럽다’는 댓글을 꼽았다.』고 전했다. 이어『‘킹랑스럽다’는 ‘사랑스럽다’는 표현에 요즘 MZ세대가 ‘최고’의 의미로 쓰고 있는 ‘킹~’이라는 접두어를 넣어 ‘최고로 사랑스럽다’ 라는 의미로 쓰인다.』고 설명까지 덧붙였다.
그러고는 제목에도「킹랑스럽다는 말/자랑스럽네요」라고 표현했다. 킹랑스럽다는 말이 본문의 설명처럼 요즘 MZ세대가 쓰는 말이라고 해도, 굳이 제목에까지 써가며 권장할 만한 표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언중(言衆)이 사용한다고 해도 비속어이거나 권장할만한 표현이 아니면 자제해야 한다. 특히 표준어와 언어의 품격을 지켜야 할 최후의 보루인 언론이 시류에 편승해서는 안 된다.
이런 제작행태는 신문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⑩(표준어 사용)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⑩(표준어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