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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57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1-3248 120년간 벙어리영어 탈출··· 말문이 트인다 외 1건

1. 전북중앙    발행인  강  현  우
2. 매일신문    발행인  이  상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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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전북중앙(jjn.co.kr) 2021년 9월 2일자「120년간 벙어리영어 탈출··· 말문이 트인다」제목의 기사, 每日新聞(news.imaeil.com) 9월 13일자「[포항 10味] 찐득한 국물에 벙어리가 돼버리는 ‘소머리곰탕’」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전북중앙, 매일신문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북중앙)=『120년간 벙어리영어 탈출··· 말문이 트인다
      승인 2021.09.02 15:46
      |김종성-장춘화 부부 '한글로 영어' 출간
      |'읽고 쓰기'가 아닌 '듣고 말하기' 훈련법  
      김종성 장춘화 부부의 저서 '한글로 영어'는 새로운 학습법을 통해 전국 수만 명의 아이들과 성인들에게 놀라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왜 외국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서 말 훈련을 해야 하는지? 그간 한국이 영어를 못했던 이유? 한글로영어 학습법은 과연 어떤 놀라운 학습 효과가 있는지? 뇌 과학적으로 어떤 근거가 있는지? 그 결과물은 어떠한지? 외국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이를 통해 한국 사회에 어떤 유익을 주는지? 등에 대해 실제 경험적 바탕과 과학적인 논리로 풀어냈다.
      한국의 외국어교육 현실을 보면 심각 단계를 넘어 위기 단계다.
    1년에 영어와 사교육비로 20조를 허비하지만, 영어 말하기 실력은 157개국 중 소말리아 해적보다 못한 121위다.
      IQ 테스트로는 세계 1위, 영어교육비도 세계 1위인데, 말하기는 세계에서 꼴찌 수준이라니.
    이쯤이면 교육 방법적으로나 구조적으로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지 의심을 해보아야 한다.
      우리가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알고 보니 뇌에 있었다.
    우리나라 외국어 교육은 ‘읽고 쓰기’부터 하다 보니, 아직도 ‘듣고 말하기’가 안된다. 뇌에는 브로카 영역이 있는데 일명 말뇌로 ‘듣고 말하기’를 관장한다.
      말은 말뇌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것을 훈련시켜야 한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오직 수능, 토익 시험을 위한 ‘읽고 쓰기’만 해오며 여지껏 엉뚱하게 글뇌, 베르니케 영역만 훈련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수십 년을 공부해도 말을 못 뚫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는 벙어리 영어, 식민지 영어에 수십 년을 묶여 있었다.
    우리나라의 고질병, 벙어리 영어를 고치는 방법을 바로 ‘한글로영어’가 가지고 있다. ‘한글로영어’는 이 시대 떠오르는 외국어 학습 콘텐츠이다. (후략)』
    < http://www.j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3925 >

      (매일신문)=『[포항 10味] 찐득한 국물에 벙어리가 돼버리는 '소머리곰탕'
      배포 2021-09-13 14:38:19 | 수정 2021-09-14 15:46:42
      뽀얀 국물을 휘저으니 물 반 고기 반이다.
    젓가락으로 볼살을 집어 들어 소금 한 톨을 얹어 먹는다. 다음에는 혀 살을 건져 양파절임을 곁들인다.
      아직 소금은 타지 않는다. 오랜 시간 우러난 쿰쿰한 국물을 온전히 즐긴다. 풋고추와 함께 몇 숟가락 떠먹고는 그제야 소금을 조금 집어넣는다. 굵은 소금이기에 아주 조금만. 워낙 진한 국물이라 최소한의 밑간만 되면 족하다.
      고기만 계속 건져 먹었는데 아직도 그릇에 그득하다. 그제야 밥을 말고 고추 다진 양념을 조금 푼다. 지금까지 먹었던 소머리국밥에서 아예 다른 종류로 바뀌는 기적이다.
      정신없이 코를 박고 숟가락질을 하다 보니 어느새 바닥이다. 진득한 국물에 입술이 쩍쩍 달라붙었다. 몸마저 건강해지는 듯한, 소머리곰탕 한 그릇이 주는 만족감이다. (중략)
      ◇새벽시장과 함께 늙어온 노포
      지금은 포항지역에 대형 우시장이나 도축장이 거의 사라진 탓에 소머리는 주로 인근 대구에서 들여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구는 경남 밀양부터 경주, 청송 등 경북 전체에서 소가 몰려든다. 대구와 가까운 포항으로서는 당연히 더욱 싱싱하고 질 좋은 재료를 구하기 쉽다.
      무수히 많은 소머리곰탕집이 있지만, 죽도시장 초입에는 아예 따로 소머리곰탕 골목이 꾸려졌다. 방송에 나온 유명 곰탕집도 대부분 여기 몰려 있다.
      죽도시장 소머리곰탕 골목의 전통은 60년 전쯤 시작됐다. 포항 내항 주변 늪지대에 새벽 노점상들이 조금씩 모여들었던, 시장 초기 시절부터다.
      추운 새벽 곰탕 한 그릇으로 허기를 때우거나 고된 시장 일을 마치고 소주 한 잔 걸치던 것이 시작이다.
      여기에 경북 최대의 재래시장인 죽도시장 안에 있으니 김치, 깍두기, 양파절임, 풋고추 등 밑반찬마저 싱싱하다.
      때문에 골목에는 60년을 함께 버텨온 노포들도 제법 많다. 아무리 젊은 가게라도 30년은 가볍게 넘는다.
      10여 개의 곰탕집들이 일제히 솥을 내거는 새벽 3시쯤이면 하얀색 수증기가 골목에 가득 찬다.
      본격적인 곰탕이 갖춰지는 오전 8~9시부터는 벌써부터 소주 한 병을 끼고 곰탕을 들이키는 주당들도 종종 눈에 띈다. 오래된 노포답게 친구 같은 단골들도 많은 덕에 주인과 손님이 주고받는 농이 정답다.』
    < https://news.imaeil.com/Life/2021091310413156276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전북중앙 기사는 영어 발음을 한글로 학습하는 ‘한글로 영어’라는 책을 소개하고 있다. 신문은 문법, 독해 중심 영어 학습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120년간 벙어리영어 탈출…」이라는 제목을 사용했다.
      매일신문 기사는 포항 죽도시장의 소머리곰탕 맛집들을 다루고 있다. 30~60년 전통의 유명 식당들을 소개하면서 기사 제목을「찐득한 국물에 벙어리가 돼버리는…」이라고 달았다. 기사 가운데 ‘정신없이 코를 박고 숟가락질을 하다 보니 어느새 바닥’이라는 대목으로 미루어볼 때, 국밥 맛에 빠져 말 없이 먹게 되는 상황을 ‘벙어리가 돼버린다’고 표현한 듯하다.
      ‘벙어리’라는 말 자체가 신체장애를 비하하는 것인데 ‘벙어리 영어 탈출’, ‘(맛에 빠져) 벙어리가 돼버린다’는 표현은 언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 이 같은 표현은 장애를 안고 사는 이웃과 그 가족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공공언어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 책임· 독립」⑤(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 책임· 독립」⑤(사회적 약자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