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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segye.com) 2021년 8월 4일자「이준석, 安 측에 반격 “당 대표에 ‘애송이·꿀먹은 벙어리’ 취급… 철부지 같은 소리”」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세계일보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준석, 安 측에 반격 “당 대표에 ‘애송이·꿀먹은 벙어리’ 취급… 철부지 같은 소리”
입력 : 2021-08-04 10:01:42 수정 : 2021-08-04 10:09:27
“이준석을 당 대표가 아니라 철부지 애송이로 보니 정상적인 질문에 정상적인
답이 안나오는 것” / “37살 당대표에게 저렇게 말하면서 2030에게 어떻게 비춰
질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합당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당이 자신을 향해 ‘애송이’ ‘꿀먹은 벙어리’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난한 데 대해 “이준석을 당 대표가 아니라 철부지 애송이로 보니 정상적인 질문에 정상적인 답이 안나오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한 장면과 ‘We salute the rank, not the man(계급에 경례하는 것이지 사람에게 하는 게 아니다)’라는 명대사를 게시하면서 이같이 적었다. 제1야당 대표에 대해 예의를 갖추지 않은 국민의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은) 합당의 대의나 국민들의 야권통합에 대한 열망보다는 그냥 이준석에 꽂힌 거다. 그러니 대놓고 남의당 전당대회에 개입해 이준석을 떨어뜨리려하고 지금도 철부지 애송이 소리를 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 “이제 철부지 애송이까지 나온다. 국민의당의 중도공략 화법인가보다. 37살 당대표에게 저렇게 말하면서 2030에게 어떻게 비춰질지는 모르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합당에 대해 ‘예스냐, 노냐’는 질문은 국민의당이 제안한 합당인데도 답변이 정말 어려운가 보다”라고 비꼬았다.
앞서 김윤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한편으로 여론을 조작해 정권을 도둑질한 도둑놈들과 싸우고 다른 한편으로 국운이 걸린 정권교체를 앞에 두고 제 분수를 모르고 제멋대로 장난질하는 철부지 애송이도 제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후략)』
< https://www.segye.com/newsView/20210804505046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적시 기사는 합당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당이 자신을 향해 ‘애송이’ ‘꿀먹은 벙어리’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난한 데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을 당 대표가 아니라 철부지 애송이로 보니 정상적인 질문에 정상적인 답이 안나오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기사는 제목을「이준석, 安 측에 반격 “당 대표에 ‘애송이·꿀먹은 벙어리’ 취급… 철부지 같은 소리”」라고 달았다. ‘꿀 먹은 벙어리’는 속에 있는 생각을 겉으로 나타내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놀림조로 쓰는 오래된 속담이지만, 현대에 와서는 신체장애를 비하하는 혐오 표현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표현은 장애를 안고 사는 사람과 그 가족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공공언어로는 쓰지 말아야 하며, 정치인이 실제 그 말을 했더라도 신문에서 직접 인용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같은 내용의 기사를 여러 신문에서 다루면서 ‘꿀 먹은 벙어리’라는 말을 본문에서는 썼지만, 제목으로 드러낸 경우는 세계일보뿐이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④(차별과 편견 금지)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④(차별과 편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