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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1년 7월 22일 09:28 송고「김두관 “秋, 盧탄핵·尹산파·김경수 사퇴...자살골 해트트릭”」기사와 제목, 내일신문 7월 22일자 2면「“노무현 탄핵·윤석열 산파·김경수 사퇴, 자살골 해트트릭”」기사와 제목, 朝鮮日報 7월 23일자 A5면「김어준 음모론의 잇단 ‘자살골’…그래도 여당은 ‘외사랑’」기사와 제목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1. 연합뉴스, 내일신문, 朝鮮日報는 위 적시 기사에서 각각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연합뉴스·내일신문)=『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22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전날 대법원 판결에서 징역 2년 형을 확정받은 것과 관련해 “추미애 후보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누가 그러더라. (추 후보는)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3번 자살골을 터뜨린 해트트릭 선수라고 이야기한다”며 이같이 직격탄을 날렸다.
2018년 수사 의뢰 및 ‘드루킹 특검’ 수용 등의 전략적 미스가 결국 김 지사의 유죄 확정이라는 자책골로 이어졌다는 원죄론으로, 당시 당 대표였던 추 후보의 책임론을 정면에서 제기한 것이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도 했고 윤 전 총장 징계 하나를 해결하지 못해서 윤 전 총장을 키워주고, 또 본인이 대선 출마까지 하면서 윤 전 총장을 대권 후보 1위로 만든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엔 드루킹을 고발해 김 지사가 사퇴하게 되지 않았느냐”며 “(사람들이 추 후보는) 좌충우돌, 통제 불능이다, 이런 비판들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 후보가)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정무적인 판단에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추 후보의 경선 후보 중도 사퇴 가능성을 묻자 “그 판단은 추 후보가 하실 일이지만 당원이라든지 국민께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후략)』
< https://www.yna.co.kr/view/AKR20210722032400001?input=1195m >
(朝鮮日報)=『김경수 경남지사의 대법원 유죄 판결 이후 여권에서 ‘김어준 책임론’이 불거졌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은 김씨가 야당을 겨냥해 제기한 포털 댓글 조작 의혹이 그 시발점으로 알려져 있다. 결과적으로는 김씨의 음모론에 김 지사가 유죄를 받는 자살골로 끝났다는 지적이다.
김씨는 2017년 12월 라디오와 유튜브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는 뉴스 댓글들을 두고 “전부 위에서 지시를 받은 댓글 부대가 한 일”이라고 했었다. 이듬해 1월에는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둘러싼 비판을 두고는 “정부를 비방하는 ‘매크로 조작’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후 포털 댓글 사건의 배후에 보수 진영이 있다고 믿은 민주당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런데 경찰 수사에서 댓글을 조작한 건 ‘드루킹’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김동원씨와 민주당 당원들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검 수사로 이어졌다. 진중권씨는 “김 지사가 형을 받는 데 크게 공로한 분이 김어준”이라고 했다.
김씨는 10여 년 전부터 대선 부정선거론, 세월호 고의 침몰 등 음모론을 펴왔다. 4·7 재·보궐선거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처가의 내곡동 땅을 둘러싼 이른바 ‘생태탕 의혹’을 증폭시켰다. 또 코로나 국면에선 백신에 대한 불신을 조장해 정부의 백신 구매 지체를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여당은 김씨가 갖고 있는 핵심 지지층의 ‘팬덤’에 의지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지난 5월부터 대선 주자 대부분이 김씨 방송에 출연했다. 한 대선 캠프 관계자는 “여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김씨가 갖고 있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여권에선 당대표 시절 드루킹 특검을 수용한 추미애 후보에게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두관 후보는 22일 라디오에서 추 후보를 향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고, 윤석열 전 총장을 대선 후보 1위로 만들었고, 드루킹을 고발해 김경수 지사가 사퇴하게 했다”며 “3번 자살골을 터뜨린 ‘자살골 해트트릭 선수’라고 주위에서 말한다”고 했다.』
<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7/23/JB26VZBDTVBQ7NA5ZV7ZNDAHG4/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연합뉴스, 내일신문, 朝鮮日報의 위 적시 기사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김어준씨의 책임이 크다는 정치권 일부의 비판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는『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22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전날 대법원 판결에서 징역 2년 형을 확정받은 것과 관련해 “추미애 후보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면서『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누가 그러더라. (추 후보는)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3번 자살골을 터뜨린 해트트릭 선수라고 이야기한다”며 이같이 직격탄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내일신문은 연합뉴스 기사를 전재했다.
朝鮮日報 기사는『김경수 경남지사의 대법원 유죄 판결 이후 여권에서 ‘김어준 책임론’이 불거졌다.』면서『결과적으로는 김씨의 음모론에 김 지사가 유죄를 받는 자살골로 끝났다는 지적이다.』라고 기술했다. 신문은 이어『김두관 후보는 22일 라디오에서 추 후보를 향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고, 윤석열 전 총장을 대선 후보 1위로 만들었고, 드루킹을 고발해 김경수 지사가 사퇴하게 했다”며 “3번 자살골을 터뜨린 ‘자살골 해트트릭 선수’라고 주위에서 말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위 기사들은 본문과 제목에서 ‘자살골’이란 표현을 썼다. ‘자살골’이란 표현은 과거에는 아무런 비판 없이 사용했으나 요즘엔 각계의 언어순화 노력으로 ‘자책골’ 등으로 바꿔 표현하고 있다. 또한 ‘자살골’이란 표현을 쓴 특정인의 발언을 인용하는 경우에도 가급적 표현을 순화해서 기사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일신문 기사의 경우 연합뉴스를 그대로 옮겼으나 부적절한 표현을 그대로 사용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위 기사가 ‘자살보도’는 아니지만 부적절한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표현에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언론은 바르고 고운 언어생활을 이끄는 데 앞장서야 하므로 신문윤리강령 제7조「언론인의 품위」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강령 제7조「언론인의 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