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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54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1-3158 [영상]‘한강 실종 의대생’ 아버지가 밝힌 의문점들…친구는 왜 신발을 버렸나 외 10건

1. 뉴스1         발행인  이  백  규
2. 이데일리      발행인  곽  재  선
3. 한경닷컴      발행인  하  영  춘
4. 부산일보      발행인  김  진  수
5. 세계일보      발행인  정  희  택
6. 머니투데이    발행인  박  종  면
7. 파이낸셜뉴스  발행인  전  선  익
8. 조선닷컴      발행인  홍  준  호
9. 헤럴드경제    발행인  전  창  협
10. 국민일보     발행인  변  재  운
11. 아시아경제   발행인  이  의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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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뉴스1(new1.kr) 2021년 5월 3일자「[영상]‘한강 실종 의대생’ 아버지가 밝힌 의문점들…친구는 왜 신발을 버렸나」제목의 기사, 이데일리(edaily.co.kr) 5월 4일자「한강 실종 대학생父 “더이상 잃을 것 없어…대가 치르게 할 것”」제목의 기사, 한경닷컴(hankyung.com) 5월 4일자「한강 사망 대학생 父 “친구, 통화 숨기고 아들 가출한 듯 얘기”」제목의 기사, 5월 15일자「의대 동기생 추정 인물, 커뮤니티에 “네가 죽인 거야” 독설 왜」제목의 기사, 부산일보(busan.com) 5월 4일자「‘한강 실종 대학생’ 父 “더 이상 잃을 게 없어…대가 치르게 할 것”」제목의 기사, 5월 17일자「故 손정민 씨 어머니 “우리에겐 정민이가 전부였다… 용서할 수 없어”」제목의 기사, 세계일보(segye.com) 5월 4일자「한강 사망 대학생 父 “아들한테 맹세…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해줄 것”」제목의 기사, 머니투데이(mt.co.kr) 5월 6일자「故손정민씨 업고 가는 친구? CCTV 보고 의혹 제기한 누리꾼」, 5월 10일자「“골든 건은 네 잘못”…‘한강 대학생’ 미스터리 풀 열쇠 될까」제목의 기사, 파이낸셜뉴스(fnnews.com) 5월 18일자「 故 손정민씨 어머니 “친구 A씨 절대 용서 못한다”」제목의 기사, 월간조선(monthly.chosun.com) 5월 17일자「단독인터뷰/ 한강공원에서 사망한 의대생 손정민씨 어머니/ 손정민, 21살 아름다웠던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서」제목의 기사, 헤럴드경제(heraldcorp.com) 5월 17일자「정민씨 母 “전화 왜 안 했나…용서 못 해”」제목의 기사, 국민일보(kmib.co.kr) 5월 18일자「손정민母 “친구엄마, 자주 연락하는 사이…용서 못해”」제목의 기사, 아시아경제(asiae.co.kr) 5월 18일자「“친구 부부가 연락 숨겨, 정민이 살 수도 있었는데…절대 용서 못 해” 손정민母 한탄」제목의 기사, 5월 18일자「“A씨가 돌로 가격했다”…한강 실종 대학생 사건, 끊이지 않는 억측」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뉴스1 등 위 적시 11개 매체의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뉴스1)=『[영상]'한강 실종 의대생' 아버지가 밝힌 의문점들…친구는 왜 신발을 버렸나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이종덕 기자 | 2021-05-03 20:32 송고

      "아이 잃은 아빠는 더 이상 잃을 게 없거든요.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해주겠다고 아들에게 맹세했습니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씨(22)의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이 결코 사고나 자살이 아님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3일 서울 강남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친구 A씨가 당일 신었던 신발을 버렸다는 점, 무엇보다 아직까지도 조문을 하지 않고 전화번호까지 바꾼 채 현재 연락두절인 점 등을 의문점으로 들었다.
      손씨에 따르면 A씨는 첫번째 최면수사(27일) 전날인 26일 손씨를 만나 정민씨의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정민씨가 신음소리를 내며 넘어졌고, 그 과정에서 A씨의 바지와 옷, 신발 등이 더러워졌다.
      이에 대해 손씨는 "평소 술 먹고 달리는 애가 아니다"라며 "이상한 것은 아들의 행적을 묻는 말에 A가 자신의 바지와 신발이 더러워진 점을 강조하면서 '정민이가 요즘에 힘들었다'는 등 대화 내용을 돌린 점"이라고 말했다.
      또 손씨는 사건 당일 새벽 3시30분에 한강공원에 있는 A씨가 그의 부모와 통화한 점을 처음에는 숨겼다고 설명했다.
      손씨는 "새벽 2시부터 4시30분 사이에 무엇을 했냐고 물어봤는데 3명(A씨와 그의 가족) 모두 통화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라며 "특정 시간을 정했는데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숨겼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A씨가 진실을 숨기기 위해 최면수사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씨는 "첫번째 최면 수사 전 최면수사를 하는 경찰에게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니 그런 것들이 밝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경찰의 답변은 ''최면은 당사자의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정황을 들어보니 A씨는 숨기려 하기 때문에 최면이 안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번째 최면수사에 A씨가 경찰서에 변호사를 대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A씨의 옷이 더러워졌다는 얘기를 듣고 아내가 A의 아버지와 통화를 하며 신발은 어디 있냐고 물었더니 '버렸다'는 즉답이 왔다"라며 "보통은 '와서 확인하라'거나 '아내에게 물어보겠다'고 해야하는데 즉답이 나온걸 보고 '이거 증거 인멸이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의 한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인 정민씨는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친구 A씨와 함께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잠들었다가 실종됐다.
      A씨는 25일 오전 4시30분쯤 잠에서 깨 홀로 귀가했는데 당시 정민씨 휴대전화를 갖고 귀가했다. A씨 휴대전화 위치는 실종 장소 주변이었고 실종 당일 오전 6시30분쯤 연결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엿새만인 지난 30일 정민씨는 반포한강공원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 https://www.news1.kr/articles/?4295399 >
      (이데일리)=『한강 실종 대학생父 “더이상 잃을 것 없어…대가 치르게 할 것”    등록 2021-05-04 오전 7:36:11  수정 2021-05-04 오전 7:36:11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가 “아이 잃은 아빠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며 아들의 사인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3일 유튜브 채널 ‘뉴스1TV’ 채널에는 손현씨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손현씨는 사건 당시 아들과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와 A씨 부모가 25일 새벽 3시 30분에 그들끼리 통화한 점을 숨겼다고 밝혔다.
      손현씨는 “새벽 2시부터 4시30분 사이에 무엇을 했냐고 물어봤는데 3명(A씨와 그의 가족) 모두 통화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라며 “특정 시간을 정했는데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숨겼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현씨는 또 A씨가 자신의 옷과 신발이 더러워졌다는 걸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A씨가) 새벽 2시까지는 잠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정민이가 일어나서 달리다가 넘어졌다, 신음소리를 내면서 넘어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걔를 세우느라 힘들었고 바지와 옷, 신발이 더러워졌다고 했다. 이상하게 아들의 행적을 추적하는데 본인의 바지와 옷이 더러워졌다고 강조했다. 그게 이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민이를 찾고 있는데 A씨가 대화 내용을 돌렸다. 정민이가 요즘에 힘들었다. 최근에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좀 친한 애들이 멀어지는 것 같고 힘들어했다고 하더라. 마치 정민이가 어디로 가출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유도하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손현씨는 “새벽 1시 30분에 편의점 영상을 보면 별로 안 취해 있다. 그들의 증언에 의하면 새벽 3시 30분에 깬 거다. 애들이 21살이고 편의점에서 먹은 게 많아야 4만원이다. 3시 30분에 자기 전화로 (A씨 부모한테) 전화를 했다. 그런 애가 4시 30분에 우리 아들 휴대전화를 가져갔다. 실수로 가져갔다는 게 말이 안 된다”꼬 말했다.
      A씨가 신발을 버린 것에 대해 “애를 찾아야 되는데 생각난 게 (A씨가) 옷이 더러워졌다고 하니까 그럼 우리 아들은 더 더러울 거 아니냐. 흙에 뒹굴고 넘어져서 더러운 상태니까 그걸 알아야 찾기 쉽지 않겠냐”며 “아이가 그 아이 아빠한테 전화를 했다. ‘신발이 좀 보고 싶다’고. 그 사람은 즉답이 나왔다 버렸다고. 그때 제 머리에 핑하고 도는 게 ‘이건 증거인멸이구나’였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 변호사를 대동했다. 손현씨는 “내가 먼저 불러서 봤던 친구를 잃어버렸다. 여기에 적극적으로 조사받아야 하는 애가 변호사를 데리고 왔다는 건 자기 방어를 해야 된다는 거다. 그 한 시간동안 무슨일이 생겨서 우리 아들이 한강에 갔는지만 알면 모든 원한이 풀린다”라고 했다.
      아울러 손현씨는 “어제 아들이 입관했다. 입관한 이후로 눈물이 잘 안 난다. 아이 잃은 아빠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거다. 우리 아들에게 맹세했다. 잃을 게 없는 사람과 지키려는 사람은 승부가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21846629045640 >
      (한경닷컴)=①『한강 사망 대학생 父 "친구, 통화 숨기고 아들 가출한 듯 얘기
      입력 2021.05.04 09:43  수정 2021.05.04 11:41
      사망 손 씨 아버지 "친구, 자꾸 대화 돌리려 해"
      최면수사 당시 변호사 대동 "방어하려 해"
      신발 묻자 "버렸다"고…증거인멸 가능성 제기
      父 "더 잃을 것 없어…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4시 반에는 운동화 신고 들어갔는데 5시 반 다시 나올 땐 슬리퍼 신고 나왔더라고요."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 모(22) 씨의 사망 원인을 놓고 아버지가 친구의 행적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아들과 만날 당시 신었던 신발을 보여주길 요청하자 즉시 "버렸다"는 답이 온 것과 관련해 "그렇게 더럽진 않았을 텐데"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장례식장에서 인터뷰한 뉴스1TV 영상에 따르면 손 씨 아버지는 친구 A 씨와 부모를 만난 자리에서 "2시까지는 같이 있었으니 관계없고 4시 반에 나왔으니까 두시간 반 동안 뭐 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그는 "A는 어느 순간 아들이 일어나서 달리다 넘어졌다. 신음을 내며 넘어져서 일으켜 세우느라 힘들었다. 이 과정에서 바지와 신발이 더러워졌다"고 아들 행적을 추적하는데 자신의 옷과 신발이 더러워진 것만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옷이 더러워진걸 강조하는 게 이상했다"며 "4시 반에 손 씨가 없어서 혼자 집에 들어왔다. 찾다가 안 돼서 우리 집에 전화했다고 하는데 한 가지 이상한 건 아들을 찾고 있는데 걔가 자꾸 대화 내용을 돌렸던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걔가 요즘 힘들어했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친한 친구도 멀어지고 그래서 힘들어한다"면서 "마치 아들이 가출했다는 듯 말했다"고 전했다.
      손 씨 아버지는 "그때는 아들을 찾는 게 우선이라 그러려니 했다. 어린놈이 머리를 어떻게 썼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엔 그게 안 중요했다"면서 "그런데 경찰이 전화 와서 3시 반에 A 씨가 자기 집에 전화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후략)』
    <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50460757 >
      (한경닷컴)=②『의대 동기생 추정 인물, 커뮤니티에 "네가 죽인 거야" 독설 왜
      입력2021.05.15 12:22 수정2021.05.15. 18:36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실종됐다가 숨진 채로 발견된 손 모(22)씨가 다니던 대학교 커뮤니티에 "네가 죽인 거야"라고 친구 A 씨를 저격하는 취지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신의한수'는 해당 학교 의대생이 쓴 것이라고 추정된다며 해당 글을 공개했다.
      익명 글을 쓴 B 씨는 "나 오늘부터 중립 아니야. 참는 데도 한계가 있지"라고 운을 뗐다.
      B 씨는 "이번 사건 시작 때부터 단체 카카오톡 공지에 너에 대한 근거 없는 이야기 많다 그러니까 '조심하자 조용하자'는 얘기가 계속 올라왔고 내 생각에도 아직 밝혀진 것도 없는데 네가 욕먹는 게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오래 본 동기니까 X 같은 이유로 조금이나마 너의 편에 있었던 내가 XX 같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아직도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거냐. 너는 내 눈앞에 절대 띄지 마라"라고 "일말의 양심도 없는 X. 믿었던 우리가 한심하지. 그냥 자퇴하라"라고 저격했다.
      B 씨는 "혹시나 병원이든 의대든 나타날 생각하지 마"라며 "너는 네가 한 짓 덮어놓고 시간만 좀 지나면 멀쩡하게 곱게 살 수 있을 것 같냐. 웃기지 마"라고 비판했다.
      이어 "네가 조금이라도 그럴 기미 보인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사람 많다"라며 "학교 명예 이런 거랑 상관없이 넌 (의사) 선서할 자격도 없는 X이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 그렇게 보냈으면 제발 의대 근처에도 오지 마라 진심으로 역겹고 화가 치미니까"라며 "네가 안 죽였다고? XX 마. 네가 죽인 거야"라고 마무리했다.
      해당 유튜브에서는 해당 글을 의대 동기가 썼을 수도 있고 타 학과생이 사칭했을 수도 있다고 전제하며 정황상 손 씨와 같은 대학생인 것은 확실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손 씨 아버지는 14일 "아들 짐을 정리해야 할 것 같아서 학교에 다녀왔다"며 사물함 속에 놓인 의사 가운과 토시 사진을 을 보고 다시 한번 오열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손 씨의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은 "A 씨가 빌미를 제공한 건 맞다"면서도 "근거없이 A 씨나 가족의 신상을 털고 의혹을 제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 씨가 귀가 후 자신이 손 씨 휴대전화를 가지고 갔음에도 자신의 전화로 전화를 걸지 않거나 부모님과 한강으로 손 씨를 찾아나선 것을 봤을 때 손 씨가 귀가하지 않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라고 추정했다.
      한편 현장에서 A 씨를 새벽 4시 20분에 봤다고 주장한 목격자는 "손 씨는 없었고 A 씨 혼자 가방을 메고 잠들어 있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이로 인해 A 씨가 4시 30분쯤 잠에서 깼을 때 손 씨가 옆에 없어서 혼자 귀가했다는 증언은 신빙성을 더했다.』
    <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51565737 >
      (부산일보)=①『한강 실종 대학생 父 "더 이상 잃을 게 없어…대가 치르게 할 것"
      입력 : 2021-05-04 09:51:29  수정 : 2021-05-04 11:11:12  게재 : 2021-05-04 11:11:20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의 아버지 손현(50) 씨가 "아이 잃은 아빠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며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해주겠다고 아들에게 맹세했다"며 아들의 사인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손 씨는 지난 3일 '뉴스1'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민 씨 사망과 관련한 의문점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손 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들의 친구 A 씨가 당일 신었던 신발을 버렸다는 점, 조문하지 않고 전화번호까지 바꾸고 연락 두절인 점 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손 씨는 "자신이 A 씨와 그의 부모를 처음 만났을 때 새벽 3시 30분에 그들(A 씨와 그의 가족)끼리 통화했던 것을 말하지 않았다"며 "새벽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A 씨의 가족은 이 시간대 통화했던 사실을 숨겼다"고 주장했다.
      손 씨는 이상한 점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고 했다.(후략)』
    <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50409512913155 >
      (부산일보)=②『故 손정민 씨 어머니 "우리에겐 정민이가 전부였다… 용서할 수 없어"
      입력: 2021-05-17 09:36:16  수정: 2021-05-17 10:28:08  게재: 2021-05-17 10:28:17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 어머니가 언론을 통해 처음으로 심정을 털어놓았다.
      정민 씨 어머니는 17일 발행한 '월간조선' 6월호를 통해 "우리에겐 정민이가 전부였다"며 "(친구 A 씨가 진심으로 사죄한다 해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월간조선'은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지난 13일 반포 모처에서 정민 씨 어머니와 인터뷰를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친구 A 씨에 대해 "작년 말 생일파티를 집에서 했을 때 왔었고, 집에 와서 자고 간 적도 있다. 집도 멀지 않고 자주 만나는 친구였다"고 말했다. 또한 B 씨의 어머니에 대해서도 "지난 2019년 3월에 처음 만났고, 7명 그룹에서도 성향이 맞아 그중 3명이 따로 자주 교류했을 정도였고 사건 전 주에도 만났다"라고 친분을 언급했다.
      그 때문에 어머니는 "아이한테 무슨 일이 생겼는데 늦은 밤이라고 전화 못 할 사이가 아니다. 제가 가장 놀라고 이해할 수 없는 게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시 반에 아이 전화를 받았으면 저에게 전화를 백 번은 하고도 남을 사이다. 너무 이상하다. 그것도 실종 후 그 부부가 우리와 만났을 때 A가 전화했다는 이야기를 숨겼다. 그때 연락만 해줬어도 정민이가 살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4시 반에 A가 귀가한 후에 자기들이 뛰어갈 정도로 이상한 상황이라면 저한테 전화하면서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자기들끼리 (반포한강공원에) 와서 20~30분 동안 뭘 했을까. 그 후에 우리한테 전화했다는 건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A 씨 휴대전화와 관련해서도 "한강에 버리거나 잃어버렸을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 사진 보면 그렇게 야무지게 자기 짐 다 싸고 갈 준비를 한 아이가 자기 휴대폰을 잃어버릴까"라며 "3시 반에 자기 아빠한테 전화도 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세간에 알려진 대로 사건 당일 시험 기간이었냐는 질문에 대해 정민 씨 어머니는 "아니다. 보통 1~2주 간격으로 시험이 있는데 4월 시험이 다 끝났고, 다음 시험까지는 9일 정도 남아 있었다. 6주간 하는 해부학 실습도 끝나 여유가 있는 상태였다"고 했다.(후략)』
    <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51709361625436 >
      (세계일보)=『한강 사망 대학생 父 “아들한테 맹세…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해줄 것”
      입력 : 2021-05-04 14:30:00 / 수정 : 2021-05-04 11:34:34
      “‘신발’ 질문에 친구 父 0.5초 만에 ‘버렸다’ 즉답
      대화 내용 돌려… 아들 어디 가출한 것처럼 유도
      단 한마디 사과도, 사죄도 안 하고 조문도 안 해
      자기들이 무언가 지킬 게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숨진 고(故) 손정민(22)씨의 부친 손현(50)씨가 “아이 잃은 아빠는 더이상 잃을 게 없고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3일 뉴스1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씨는 “아들한테 맹세했다”며 “잃을 게 없는 사람과 지키려는 사람은 승부가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씨는 이 사고의 석연치 않은 점은 여러 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친구 A씨 말에 따르면) 어느 순간 갑자기 정민이가 일어나서 달리다가 신음 소리를 내면서 넘어졌고 일으켜 세우느라 힘들어 바지와 옷이 신발이 더러워졌다고 하더라”라며 “저는 아들의 행적을 추적하려는데 (친구 A씨가) 자기 바지와 신발이 더러워졌던 것을 되게 강조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 애가 술 먹고 갑자기 일어나 달리는 애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라며 “전체적인 맥락에서 우리는 정민이를 찾고 있는데 자기 옷이 더러워졌다는 걸 강조하는 게 좀 이상하더라”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고 현장을 확인한 손씨는 그 주변이 진흙이 없고 잔디밭, 모래, 풀, 물 등뿐이라 얼마나 더러워졌는지 확인해 보려고 A씨 부친에게 ‘신발을 볼 수있느냐’ 물어보았더니 0.5초만에 ‘버렸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후략)』
    < https://www.segye.com/newsView/20210504504973 >
      (머니투데이)=①『故손정민씨 업고 가는 친구? CCTV 보고 의혹 제기한 누리꾼
      입력 2021.05.06. 오후 8:01  수정 2021.05.06. 오후 11:41
      누리꾼들 "옷 색깔 비슷" "화질 노이즈 가능성" 의견 분분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의 사망 경위를 두고 여러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손씨 실종 당일 함께 있던 친구 A씨가 손씨를 업은 걸로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6일 온라인상에는 손씨가 실종됐던 지난달 25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반포한강공원의 한 편의점 옆 자전거대여소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찍힌 1분5초 길이의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는 남성 3명이 한강변 도로를 따라 뛰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중·고등학생들로 이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두고 또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영상 속 맨 뒤에 잡힌 사람의 모습이 손씨와 A씨 같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빨간 동그라미 영상만 볼 땐 좀 애매했는데, 하얀 동그라미랑 정지화면 보니까 A씨가 정민씨를 업은 것 같다"며 "편의점에서 찍힌 사진과 비교해도 실루엣이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일 손씨가 입고 있던 상의에는 얼룩이 있고, A씨의 상의는 하얀색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옷을 보니 맞는 것 같다. 기어가는 건 아니고 들쳐매고 가는 듯", "화질 흐려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소설 좀 그만 쓰자"는 등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힌 것으로 보이는 검은 부분에 대해서는 화질 노이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사진=디시인사이드 캡처
    < https://menu.mt.co.kr/animated/mt/2021/05/2021050614441439285_animated_15413810.gif >
      앞서 서울 한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 손정민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30분쯤 집을 나서 친구 A씨와 반포한강공원 잔디밭에서 술을 먹다가 실종됐다. 이후 실종 엿새 만인 30일 한강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A씨는 손씨와 함께 한강공원에서 술 취해 잠이 들었다가 지난달 25일 오전 4시30분쯤 자신의 휴대전화(애플 아이폰) 대신 정민씨의 휴대전화(삼성 갤럭시)를 가지고 홀로 귀가했다. A씨는 술에 취해 손씨의 휴대폰을 실수로 가져왔다고 했다.
      A씨 휴대전화는 이날 오전 6시30분쯤 기지국과 연결이 끊긴 뒤 전원이 꺼졌다. 휴대전화 위치는 손씨의 실종 장소 주변으로 파악됐다. 현재 A씨 휴대전화는 손씨의 숨지기 전 행적과 사인을 규명할 유력한 증거로 꼽히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민간구조사 차종욱씨가 한강에서 발견한 아이폰과, 5일 민간수색팀 아톰이 발견한 또다른 아이폰은 모두 A씨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A씨 휴대폰은 '아이폰8 스페이스 그레이' 기종"이라며 "휴대폰 확보를 위해 강변과 수중 수색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50614441439285 >
      (머니투데이)=②『"골든 건은 네 잘못"…'한강 대학생' 미스터리 풀 열쇠 될까
      입력 2021.05.10. 오전 5:30  수정 2021.05.10. 오전 8:22
      한강에서 실종됐다 닷새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22)의 죽음 놓고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정민씨의 실종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에 대한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으며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모은 자료와 참고인 조사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완료된 정민씨의 휴대폰 포렌식 결과와 영상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A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A씨 휴대폰 못 찾아…'골든 건' 무슨 뜻?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의 가족이 그의 신발을 버린 CCTV를 확보해 조사 중이다. 정민씨 실종 당일 A씨가 신었던 신발이다. 정민씨 아버지 손현씨(50)는 이를 두고 의혹을 제기했다. 손씨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A씨의 아버지는 통화에서 "신발이 더러워져서 아내가 버렸다"고 했다. 하지만 CCTV 속 신발을 버린 가족은 다른 가족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A씨의 휴대폰을 확보하지 못한 것도 의문 해소를 어렵게 한다. 정민씨의 실종 당일 A씨는 정민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집으로 갔고, 아이폰으로 알려진 A씨의 휴대전화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A씨의 휴대폰을 확보하기 위해 한강 일대를 수색 중이다. 서초경찰서, 한강경찰대 등 평균 30여명을 투입했으며, 민간구조사, 자원봉사자들도 동참하고 있다.
      정민씨의 휴대폰은 지난 6일 포렌식 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정민 씨의 휴대폰에 남은 마지막 영상에 등장하는 대화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손씨에 따르면 영상 속에서 정민씨는 A씨에게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 솔직히"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은 '골든'의 의미가 △의대생들 사이 시험을 망쳤을 때 쓰는 은어 △정민씨가 평소 즐겼던 게임에 등장하는 단어라는 추측을 내놨다.
      손씨 역시 "골든이 뭔지 해석을 못하고 있다"면서 "시험 아니면 힙합 가수 이런 건데 그 뒤로는 파악이 잘 안되고 있으니 연구를 좀 부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3의 피해자 우려…핵심은 친구 조사
      일각에선 인터넷 공간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소문이 제3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A씨의 삼촌으로 전 강남경찰서장이, A씨의 아버지의 직장으로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특정됐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8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 아버지의 개인병원을 추정하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이 지도 앱에 해당 병원에 대한 악평을 남기고, 별점 1점을 주는 '별점 테러'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병원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경찰은 현재 정민씨의 실종 추정 시간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부터 4시30분 사이 A씨의 동선도 상당 부분 파악한 상황이다. A씨가 귀가하던 길에 탑승한 택시의 운전기사 진술도 확보했다.
      정민씨와 동시간대 있었던 목격자 7명(5개 그룹)의 참고인 조사도 마친 상태다. 목격자 중엔 당시 상황을 일관되게 진술하는 이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장소 인근의 CCTV 54대와 당시 한강공원을 출입했던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도 확인해 분석 중이다.
      하지만 최대 분수령은 A씨에 대한 직접 조사가 될 전망이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하더라도 비공개로 진행하고 사후 조사 사실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50916591085434 >
      (파이낸셜뉴스)=『故 손정민씨 어머니 "친구 A씨 절대 용서 못한다"
      입력 2021.05.18. 05:02  수정 2021.05.18. 15:02
      故 정민씨 어머니 "전화해 알려줬다면 아들 살았다"
      故 정민씨 아버지 "A씨 입장 기존과 특별히 다른 것 없어"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故 손정민씨의 어머니가 친구 A씨와 그의 어머니를 원망했다. 故 손정민씨 어머니는 "A씨가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도 주검으로 돌아온 아이를 부검까지 해야 했다"며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늘 18일 월간조선을 살펴보면 故 손정민씨 어머니는 인터뷰를 통해 "A씨가 미리 전화해서 알려줬더라면 아들이 살 수 있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故 손정민씨의 어머니는 "A씨 어머니와 늦은 밤이라고 전화 못 할 사이가 아니다"면서 "오전 3시30분에 A씨 전화를 받았으면 A씨 어머니가 저에게 전화를 백 번은 하고도 남을 사이다"고 말했다.
      A씨 가족이 사건 발생 2시간 뒤에 연락한 것과 관련, 故 손정민씨의 어머니는 "오전 4시30분에 A씨가 귀가한 후 자기들이 뛰어갈 정도로 이상한 상황이라면 저한테 전화를 하면서 나오는 게 정상이다"고 했다.
      A씨가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 故 손정민씨의 어머니는 "사진을 보면 야무지게 자기 짐 다 싸고 갈 준비를 한 아이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겠느냐"며 의혹을 제기했다.(후략)』
    < https://www.fnnews.com/news/202105172209495354 >   (월간조선)=『단독인터뷰/ 한강공원에서 사망한 의대생 손정민씨 어머니/ 손정민, 21살 아름다웠던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서
      2021. 05. 17
      “정민이가 아팠다면 내 눈, 장기, 아니 온몸 다 줬을 것… 살릴 기회도 없이 떠나 마음 아파”
      “대체 대학생 둘이 다섯 시간 만나 술을 먹었을 뿐인데 어쩌면 이렇게 의혹이 많고 다양할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정민씨 아버지)
      ⊙ 같이 술 마신 친구 A씨의 어머니와 정민 어머니는 사건 전 주에도 만나… “새벽에 무슨 일 생기면 당연히, 백 번도 더 전화할 수 있는 관계”
      ⊙ 실종 후 사고·납치 가능성에 백방으로 찾아다닌 부모, 그러나 사건의 열쇠는 바로 정민씨 옆에 있었다
      ⊙ 현장에 있었으면서 ‘기억 없다’며 꼭꼭 숨은 A씨, 그의 집안과 변호인의 정체는?
      ⊙ 정민씨, 친구 많고 친구들에게 베풀 줄 아는 성격… 양가에서 사랑 듬뿍 받아
      ⊙ 정민씨 아버지 “사망 원인 끝까지 밝혀낼 것… 실족사 추정으로 내사 종결되는 일만은 절대 막겠다”
      한강공원에서손정민씨가 숨진 채 발견된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승강장 인근에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다.
      부모 잃은 자식은 고아, 남편 잃은 아내는 과부라는 단어가 있지만 자식 잃은 부모를 지칭하는 단어는 동서양을 통틀어 없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고통과 슬픔을 나타낼 단어가 없어서라고 한다. 하물며 사망 원인조차 모른 채 자식의 사고를 당한 부모 심정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지난 4월 30일 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 손정민(만21세)씨의 부모에게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응원을 보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친한 친구와 함께 있다가 사망했는데, 그 친구와 가족이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고 느껴지면 어떨까. 사건 당시 정민씨와 함께 있던 학과 동기 A씨는 사망 당일 정민씨가 ‘심상치 않은’ 상태일 때도 정민씨 부모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았고, 그날 일어난 일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민씨 부모 입장에서는 친구 A씨 측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는커녕 초기부터 변호사를 선임하고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등의 태도도 석연치 않아 보인다. A씨와 그 가족의 행보는 보통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정민씨 아버지는 정민씨 실종 나흘째인 4월 28일부터 블로그와 전단 등을 통해 사건 진행 상황을 주변에 알렸고, 정민씨 사망 후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들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목격자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A씨가 사고·사망 시점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사건은 미궁에 빠져들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수많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또 정민씨와 A씨의 관계, A씨 집안 등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난무했다.
      수많은 의혹
      아무래도 정민씨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A씨 가족에 대해 잘 알고 있을 터이다. ‘어머니의 증언이 아들 죽음의 의문을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지난 5월 13일 반포 모처에서 어머니(49)를 만날 수 있었다. 언론 대응을 도맡고 있는 아버지 손현(51)씨도 동행했다. 인터뷰는 2시간 이상 이어졌다.
      두 사람 모두 대학생의 부모라기엔 동안(童顔)이었는데, 얼굴이 많이 상하고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먼저 아버지 손현씨에게 질문했다.
      ― 정민씨 죽음에 대해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아버님이 적극적으로 언론 대응을 하고 있지만 혹시라도 말할 수 없는 사연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처음에 말을 아낀 것은 우선 정민이가 살아 있다면 찾는 게 우선이다 보니 그랬죠. 또 (같이 있던) 친구가 의심스럽긴 해도 정민이가 돌아온다면 친구를 의심해서 좋을 일이 없고, 확실한 근거 없이 의심할 수가 없어 의혹은 미뤄놓고 일단 정민이를 찾는 데 집중하다 보니 그런 느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만에 하나 0.1%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게 사실이 아닐 수도 있어서 의혹을 다 시원하게 얘기할 수는 없고요.”
    (중략)
      A씨 변호인의 정체는
      이쯤에서 세간에 불거진, ‘A씨 측에 권력기관 등 든든한 뒷배경이 있다’는 의혹의 실체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버지 손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경찰과 A씨의 변호사 때문에 ‘피꺼솟’(피가 거꾸로 솟음)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A씨 측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 사연을 물었다.
      ― ‘피꺼솟’한 이유는요.
      “먼저 경찰 얘긴데요. 제가 경찰에 ‘경찰 수사 결과를 믿을 테니 반드시 진실을 밝혀달라’고 했고, 경찰 측은 ‘그러겠다’고 했어요. 전담 형사들은 저에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했고요. 그런데 그날 언론에 경찰이 ‘손씨의 사망과 A씨의 행동을 직접 연관지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했다는 겁니다. 저한테는 분명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하고선 언론에는 왜 그렇게 얘기를 합니까. 보도를 보면 기자가 경찰 고위직에게서 들은 얘기인데, 결국 경찰의 속내는 이런 거였나, 내 앞에선 말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하고 나를 갖고 논 거였나, 이래서 화가 난 거죠.”
    (중략)
      “용서할 수 없다”
      정민씨 부모는 인터뷰 내내 침착하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마무리 단계에 기자가 ‘A씨가 진심으로 사죄하면 용서하겠느냐’고 묻자 표정이 바뀌며 단호하게 말투가 바뀌었다.
      ― A가 이제라도 제대로 얘기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용서할 수 없어요.” (어머니)
      “아들이 쓰러져 있는 그 사진을 보고 용서할 수 있는 부모가 있겠습니까?” (아버지)
      그들은 “(A가) 그날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해도 실수를 했다고 솔직히 얘기하면 끝날 수 있는 일인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처음엔 실수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진심으로 고의로 일을 저질렀거나, 사고를 고의로 방치했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아버지가 얘기를 이어갔다.(후략)』
    < 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nNewsNumb=202106100012 >
      (헤럴드경제)=『정민씨 母 “전화 왜 안 했나…용서 못 해”
      2021.05.17. 16:12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의 어머니가 평소 친하게 지냈다는 친구 A씨의 어머니에게 분노했다.
      17일 월간조선과 인터뷰를 한 고인의 어머니는 A씨나 A씨의 어머니가 제때 연락을 했다면 아들이 살 수도 있었다며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민씨 어머니는 A씨의 어머니와는 2019년 정민씨가 대학 입학하면서부터 친하게 지냈다고 설명했다. 사망 사건이 발생하기 전 주에도 만났다고 덧붙였다.
      정민씨 어머니는 A씨가 한강 공원에서 정민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오전 3시 30분께 자신의 부모님과 통화를 한 뒤 한시간쯤 뒤 귀가하고는 다시 오전 5시께 부모님과 함께 한강 공원을 찾아 정민씨를 찾다 그제서야 정민씨 부모님에게 연락을 한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한테 무슨 일이 생겼는데 늦은 밤이라고 전화 못 할 사이가 아니다"라며 "오전 3시 30분에 A씨 전화를 받았으면 제게 전화를 백 번은 하고도 남을 사이"라고 강조했다.(후략)』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517000847 >
      (국민일보)=『손정민母 “친구엄마, 자주 연락하는 사이…용서못해”
      입력 :  2021-05-18 08:24/수정 : 2021-05-18 09:51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의 어머니가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손씨 모친은 17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손씨와 친구 A씨의 관계에 대해 “의대 동기 7명 그룹이 있는데 아이들끼리 해외여행도 몇 번 같이 가고 친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손씨 모친에 따르면 손씨와 A씨는 2019년 중앙대에 입학하면서 친해졌다. 손씨 모친은 A씨의 어머니와도 자주 교류했던 사이고, 손씨 사고 전 주에도 만났다.
      손씨 모친은 손씨가 실종된 날 A씨 어머니가 자신에게 연락하지 않은 점이 가장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손씨 모친은 “(A씨 어머니와) 아이한테 무슨 일이 생겼는데 늦은 밤이라고 전화 못 할 사이가 아니다. (새벽) 3시30분에 아이 전화를 받았으면 저에게 전화를 백 번은 하고도 남을 사이다. 너무 이상하다”라고 주장했다.(후략)』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856606 >
      (아시아경제)=①『"친구 부부가 연락 숨겨, 정민이 살 수도 있었는데…절대 용서 못 해" 손정민母 한탄
      최종수정 2021.05.18 17:05  기사입력 2021.05.18 14:37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의 어머니가 사건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손씨 모친은 17일 공개된 월간조선과 인터뷰에서 손씨가 실종된 날 친구 A씨 어머니가 자신에게 연락하지 않은 점이 가장 이해할 수 없다고 의문을 드러냈다.
      손씨 모친은 "(A씨 어머니와) 아이한테 무슨 일이 생겼는데 늦은 밤이라고 전화 못 할 사이가 아니다. (새벽) 3시30분에 아이 전화를 받았으면 저에게 전화를 백 번은 하고도 남을 사이다. 너무 이상하다"고 주장했다.
      (중략)
      손씨 모친은 'A씨가 진심으로 사죄하면 용서하겠느냐'는 질문에 "주검으로 돌아온 아이를 부검까지 해야 했다.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곁에 있던 부친 손현씨도 "아들이 쓰러져 있는 그 사진을 보고 용서할 수 있는 부모가 있겠습니까"라고 부연했다.(후략)』
    <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51814171656320 >
      (아시아경제)=②『"A씨가 돌로 가격했다"…한강 실종 대학생 사건, 끊이지 않는 억측
      수정 2021.05.18 10:26
      입력 2021.05.18 10:26
      친구를 향한 억측 이어져
      신상털이도 여전…실명 부르기도
      내 가족처럼 감정이입해 이러한 반응
      단정적 표현은 삼가야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사건과 관련해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이 쏟아지고 있다. A씨가 손씨를 폭행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억측이나 오해가 또 다른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수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8일 한 커뮤니티에는 'A씨 부모가 찾던 것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누리꾼은 A씨 부모가 손씨를 찾기 위해 한강공원으로 향한 것이 아니라 A씨가 손씨를 가격할 때 사용한 돌을 찾기 위해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씨의 머리 뒷부분에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자상이 있다는 것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하며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니지만 출혈은 심했을 것"이라며 "기절도 가능하다"고 적었다. 그는 실종 지점 인근에 혈흔이 있을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주장이 추리일 뿐이라고 했다.
      하지만 경찰이 손씨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 인근 수풀과 배수구 등에 혈흔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지만 손씨의 것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의 혈흔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8일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에서 한강공원 인근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가 돌로 가격을 당했고 주변에 혈흔이 있을 것이라는 누리꾼의 의혹 제기엔 신빙성이 적은 것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에선 A씨의 실명이 거론되거나 가족 신상정보로 추정되는 내용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지난 16일 한강공원에서 열린 '손씨 사망에 대한 진상 규명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 중 일부는 A씨의 실명을 부르며 '구속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A씨 부모의 지인이 법조계 고위직 출신이어서 이번 사건을 덮으려고 한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퍼졌다. 전날 A씨 측이 입장문을 통해 "가족이나 친척 중 수사기관, 법조계, 언론계, 정재계 등에 속한 소위 유력 인사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히자 이젠 A씨 부모의 지인이 고위직 출신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앞서 전 서초경찰서장이 A씨의 외삼촌이고, A씨 아버지가 강남 세브란스 병원 고위직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가짜뉴스와 신상털이가 계속되자 A씨 측은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만이라도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삼가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이러한 상황이라면 추후 경찰 조사를 통해 A씨의 무고함이 밝혀지더라도 A씨와 그의 가족들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어렵지 않을까 심히 염려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는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 "일부 시민들이 이번 사건을 내 가족의 일인 것처럼 감정이입을 해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직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억측이나 단정적 표현은 삼가해야 2차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4904682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고 손정민 씨, 한강 사망 사건’ 관련, 언론은 당시 함께 있던 친구가 마치 피의자라도 되는 듯 ‘낙인찍기’식 기사를 양산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을 뿐인데, 사건 발생 후 20여 일간 보도된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언론이 손씨의 친구를 범죄자로 몰고 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살 정도로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경찰의 조사는 미진하고 취재원도 극히 한정돼 있다는 상황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다수의 언론은 손씨의 부친이나 유튜버의 주장을 최소한의 검증이나 보충 취재 없이 단순히 전달하는 데 급급했다. 유가족이 제기한 잇단 의문과 유튜버나 누리꾼이 제기한 갖가지 의혹에 대한 속보 경쟁의 결과로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지 못한 채 오직 추측과 억측만이 난무, 독자들에게 혼동만을 안겨줬다.
      뉴스1은 5월 3일 장례식장에서 촬영한 고인의 아버지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이를 기사화했다. 뉴스1은「[영상]‘한강 실종 의대생’ 아버지가 밝힌 의문점들…친구는 왜 신발을 버렸나」제목의 기사에서 “아이 잃은 아빠는 더 이상 잃을 게 없거든요.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해주겠다고 아들에게 맹세했습니다”라는 아버지의 발언을 기사 첫머리에 올렸다. 아버지가 아들의 친구를 사실상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여러 매체가 이를 받아썼는데, 뉴스1보다 한발 더 나아가 마치 ‘사적 복수’를 연상케 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발언을 그대로 제목으로 뽑았다. 이데일리가 가장 먼저 송고했고, 한경닷컴과 부산일보가 뒤를 이었다. 세계일보는「한강 사망 대학생 父 “아들한테 맹세…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해줄 것”」이라는 보다 강한 표현으로, 흡사 친구를 범인으로 지목하는듯한 인상을 남겼다. 고인 아버지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했다고 하나, 손씨의 사망과 관련된 어떤 혐의점도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표현을 제목에 올린 것은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에게 손씨의 친구가 범인이라고 잘못 인식하게 할 위험이 있다.
      반면 같은 내용을 다룬 다수의 매체는 적어도 제목에 자극적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손씨 친구의 입장이나 저간의 사정을 어느 정도 반영해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보였다.
      해당 사건에 관해 기사를 쏟아내며 적극적으로 보도한 머니투데이는 고인 아버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다뤘다. 5월 10일자「“골든 건은 네 잘못”…‘한강 대학생’ 미스터리 풀 열쇠 될까」제목의 기사는 별다른 근거 제시 없이 ‘골든’의 뜻이 미스터리를 풀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특히 5월 6일자「故손정민씨 업고 가는 친구? CCTV 보고 의혹 제기한 누리꾼」기사는 문제가 심각하다. 타 매체들은 제목과 본문에 의혹을 부인하는 전문가 의견을 함께 다뤘지만, 머니투데이는 같은 내용을 타사보다 늦게 보도하면서도 이를 배제하고 단순히 전달만 했다. 누리꾼이 제기한 의혹을 검증 없이 보도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미 12시간 전에 전문가 입장이 보도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오로지 흥미 위주로 접근한 것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
      조선닷컴은 월간조선이 5월 17일 손정민 씨 어머니 인터뷰를 단독으로 내보내자 해당 기사를 메인페이지에 수일간 노출시켰다.
      월간조선은 보도 도입부에서 부제 형식으로「⊙ 같이 술 마신 친구 A씨의 어머니와 정민 어머니는 사건 전 주에도 만나… “새벽에 무슨 일 생기면 당연히, 백 번도 더 전화할 수 있는 관계” ⊙ 실종 후 사고·납치 가능성에 백방으로 찾아다닌 부모, 그러나 사건의 열쇠는 바로 정민씨 옆에 있었다 ⊙ 현장에 있었으면서 ‘기억 없다’며 꼭꼭 숨은 A씨, 그의 집안과 변호인의 정체는? ⊙ 정민씨, 친구 많고 친구들에게 베풀 줄 아는 성격… 양가에서 사랑 듬뿍 받아 ⊙ 정민씨 아버지 “사망 원인 끝까지 밝혀낼 것… 실족사 추정으로 내사 종결되는 일만은 절대 막겠다”」라고 요약했다. 고인 부모의 발언을 충실히 전하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사건의 열쇠는 바로 정민 씨 옆에’ ‘꼭꼭 숨은 A씨’ ‘집안과 변호인의 정체’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의혹을 부추긴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본문에서 ‘조력자 가능성’, ‘피의자 전환’ 등은 매우 민감한 표현임에도 거르지 않고, 고인 부모의 말이라는 전제 아래 그대로 보도했다.
      심지어 기자가 “A가 이제라도 제대로 얘기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용서할 수 없어요”라고 답했다면서「용서할 수 없다」를 중간제목으로까지 뽑았다. A와 그 가족이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것은 손씨 부모의 느낌이나 추정이지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그러함에도 A의 행동에 대한 숱한 의심과 의혹을 제기한 부모의 입장을 근거로, 기자는 그간 A가 진실을 숨겨왔다고 보고 어머니에게서 이 같은 발언을 이끌어 낸 것이다.
      월간조선은 그동안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던 어머니를 끈질긴 설득 끝에 만나 자식 잃은 부모의 애끓는 심정을 실감 나게 전하려고 장문의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 과정에서 사건이 일어나게 된 이유와 배경,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다양한 추정 등 여러 정보를 얻었으나 증거가 확실치 않고 추정에 지나지 않아 기사화하지 않았다고 밝히는 등 나름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주장했지만, 이 보도로 인한 여파는 컸다.      
      국민일보, 아시아경제, 파이낸셜뉴스, 헤럴드경제, 부산일보는 월간조선 보도를 요약해 보도하면서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한 부분을 일제히 제목에 올렸다. 분노에 찬 고인 어머니가 한탄하며 말했다 하더라도, 고인의 친구가 마치 중대한 잘못을 저지른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현을 제목에까지 올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본문에서 양측의 입장을 모두 전했다고 해도, 이런 표현은 고인의 친구를 범죄자로 인식하게 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번 사망 사건과 관련, 대다수 언론은 간단한 사실의 신보(新報)를 전한 뒤 그동안의 상황을 요약하곤 하는데, 위 파이낸셜뉴스 기사의 경우 고인 측 입장만 담겨 있다. 일례로, 아무런 근거나 설명 없이 신발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적었을 뿐, 익히 보도된 ‘온갖 흙과 토사물이 범벅된 낡은 신발을 빨고 싶어 하는 부모가 어디 있나’라는 친구 측 입장은 보이지 않는다.
      한경닷컴 5월 15일자「의대 동기생 추정 인물, 커뮤니티에 “네가 죽인 거야” 독설 왜」기사는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와 실종 직전까지 술 마셨던 친구 A씨에 대한 비난 글을 소개하고 있다. B씨의 게시글에는 “너의 편에 있었던 내가 XX 같다”, “일말의 양심도 없는 X” 등 A씨에 대한 욕설만이 가득하고, A씨를 비난하는 이유나 근거는 찾아볼 수 없다. 그러함에도 한경닷컴은 누가 썼는지 불분명하고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종일관 A씨를 비난한 일방적 게시글을 소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A씨를 가해자로 내몬 셈이 됐다. 더구나 독설을 퍼부은 이유가 기사 중에 없는데도「…“네가 죽인 거야” 독설 왜」라고 제목을 단 것은 국민의 관심이 쏠린 사망 사건을 흥미 위주로 접근한 선정적 편집 태도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아시아경제 5월 18일자「“A씨가 돌로 가격했다”…한강 실종 대학생 사건, 끊이지 않는 억측」기사는 “한 누리꾼이 A씨 부모가 손씨를 찾기 위해 한강공원으로 향한 것이 아니라 A씨가 손씨를 가격할 때 사용한 돌을 찾기 위해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면서 “손씨의 머리 뒷부분에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자상이 있다는 것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하며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니지만 출혈은 심했을 것’이라고 적었다”고 소개했다.
      아시아경제는 그러나 이 주장이 억측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도「“A씨가 돌로 가격했다”」고 누군가의 발언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제목을 뽑았다. 기사에는 없는 내용이다. 기사에는 단지 “A씨가 손씨를 가격할 때 사용한 돌을 찾기 위해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적었을 뿐이다. 아시아경제는 추리에 지나지 않는 내용을 인용부호를 붙여 실제 발언한 것처럼 왜곡해 ‘추리’를 ‘사실’로 오도한 결과가 됐다.
      경찰의 수사가 좀처럼 진척이 없고, 갈수록 의심과 의혹만이 증폭되는 가운데 언론이 손씨 사망과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내고자 하는 노력은 필요하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가족의 입장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부모나 누리꾼이 제기한 의심, 의혹을 합리적 의심으로 볼 만할 상당한 이유가 있는지, 의혹들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도 언론은 이런 점을 간과하고 속보 경쟁에만 몰입했다.
      이번 손씨 사망 사건 보도는 언론의 자체 검증이 필요한 사안으로 보이지만, 게이트키핑이 적절하게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 손씨의 친구에 대해 이미 회복 불가능할 정도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언론은 앞으로 유사한 사건에 적절히 대처해 나갈 보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강령 제2조「언론의 책임」,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강령 제2조「언론의 책임」,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