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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sports.donga.com) 2021년 2월 20일자(캡처시각)「이경규 딸 이예림 “혼전동거…” 父 경악」이라는 제목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1. 스포츠동아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21. 2. 20. 22:42 >
『[종합] ‘김영찬♥’ 이예림 “혼전동거 YES”vs이경규 “NO”
입력 2021-02-18 13:43:00
이경규·이예림 부녀 입담
이경규, 상견례 당일 ‘한끼줍쇼’ 찍은 경험담
이예림, ♥김영찬 언급 “인터뷰했더라”
이경규가 딸 이예림과 ‘부녀 예능감’을 자랑했다.
17일 공개된 카카오TV ‘찐경규’에서는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이경규와 딸 이예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딸 결혼을 이야기한 것이 그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방송이 나간 뒤 김 선수(김영찬)은 뭐라고 하지 않았냐”고 이예림에게 물었다.
이예림은 “뭐라고 안 하지, 못하지”라며 웃었다. 이예림은 “김영찬이 이후에 인터뷰했더라. 축구 관련 인터뷰만 하고 싶은데, 마지막에는 꼭 물어보지 않나. 그리고 그게 제목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내 생에 가장 어색했던 순간은 상견례 날이다. 숨이 끊어지는 줄 알았다. 아무것도 아닌데”고 회상했다.
이예림은 “그날 ‘한끼줍쇼’처럼 행동하더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크게 웃으며 “맞다. 어색해서 ‘한끼줍쇼’처럼 가족을 인터뷰했다. 그걸 알아봤구나. ‘한끼줍쇼’를 한 세 시간 찍은 느낌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날 혼전동거 이야기가 나왔다. 이예림은 “결혼 전 동거(혼전동거)를 찬성하는 편”이라고 했다. 반면 이경규는 “필요 없다. 어떤 사람이든 ‘3일만 같이 살아도 존경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에게서도 단점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예림은 “그 단점을 ‘내가 안고 살 수 있냐 없냐’를 혼전동거를 통해 알아봐야 한다”고 했다. 이경규는 “그렇게 미리 보여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결혼하고 봐도 된다. 모르는 게 약이다”라고 받아쳤다.
이예림은 “내가 허용할 수 있는 단점인지 아닌지를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경규는 “그건 살아 봐야 한다”고 했다. 이예림은 웃으며 “그러니까 동거를 필요로 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투표 결과는 이예림 승리였다.(후략)』
< https://sports.donga.com/NewsStand/article/all/20210218/105479912/1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스포츠동아 기사는 방송인 이경규가 카카오TV ‘찐경규’ 프로그램에 출연한 딸 예림이 혼전동거에 대해 “찬성하는 편”이라고 말하자 “그럴 필요 없다”며 반대했다는 내용이다.
기사는 제목을「[종합] ‘김영찬♥’ 이예림 “혼전동거 YES”vs이경규 “NO”」라고 달았다. 그러나 기사를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올리면서 제목을「이경규 딸 이예림 “혼전동거…” 父 경악」이라고 바꿨다. 원문대로「“혼전동거 YES”」라고 표기해도 제목 여백이 충분한데 ‘YES’를 생략해 부녀의 단순 이견이 아니라 딸이 실제 혼전동거를 해서 아버지 이경규가 경악했다고 연상할 정도로 제목의 의미 맥락이 달라졌다.
제목이 이용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 다소 과장하거나 자극적인 표현을 할 수도 있지만, 신문의 기본 사명이 사실의 정확한 전달이기 때문에 표현을 강하게 하거나 흥미로운 비유를 동원하더라도 기본 사실을 변질 또는 왜곡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