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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 2021년 2월 17일자 1면「“화성사람도 군공항 이전 원한다”」기사와 제목, 그래픽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중부일보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에 대해 화성시 동북부지역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네이버 카페 ‘태안동부 시민연대’와 ‘기배동 사람들’ 등에 따르면 이들 카페는 지난 4~14일 11일 동안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관련 설문을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찬성 의견은 각각 94.4%(101표)와 90%(90표)를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1월 7일 설문을 실시한 네이버 카페 ‘봉담사람들’에서는 찬성 의견이 78.8%(466표)가 나왔다.
2천228명의 회원을 둔 태안동부 시민연대에서는 총 107명의 주민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이전 반대에 1.9%(2표), 이전에 찬성하나 화성 지역 이전은 반대 2.8%(3표), 잘 모르겠다 0.9%(1표)였다. 2천73명의 회원을 둔 기배동 사람들에서는 총 100명이 참여해 이전 반대 0, 이전에 찬성하나 화성지역 이전은 반대 10%(10표)가 나왔다.
2만2천560명이 참여하고 있는 봉담사람들에서는 총 591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반대 4.6%(27표), 이전에 찬성하지만 화성지역 이전은 반대 16.6%(98표)였다.
각 카페에서는 네이버의 양식을 이용해 설문이 진행됐기 때문에 운영진이나 회원의 통계자료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주민은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수원시와 화성시 간의 대립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봉담사람들 회원 A씨는 "군공항 이전은 국가가 나서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수원시와 화성시가 대립하면서 시간과 세금이 낭비되는 현 상황이 안타깝다"며 "그간 소음피해 지역 또는 군공항으로 인한 단절과 개발에 불이익이 있었던 화성동부와 중북부 지역 주민들은 지자체가 대립하기보다 정부가 나서서 잘 중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473044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중부일보의 위 기사는 수원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다룬 것이다.
기사는『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에 대해 화성시 동북부지역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 근거로 ‘태안동부 시민연대’, ‘기배동 사람들’, ‘봉담사람들’ 등 네이버 카페 3곳에서 실시한 군공항 이전 찬반 설문조사에서 찬성률이 각각 94.4%, 90%, 78.8%가 나온 사실을 전했다.
그런데 기사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인원 수가 ‘태안동부 시민연대’의 경우 전체 2,228명 회원 중 107명(찬성 101명), ‘기배동 사람들’은 2073명 회원 가운데 100명(찬성 90명), ‘봉담사람들’은 2만2560명 회원 중 591명(찬성 466명)에 그쳤다. 전체 회원의 2.6~4.8%에 불과한 규모다.
수원 군공항 이전은 수원과 화성 두 지역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커다란 지역 현안이다. 설문조사 응답자 수가 전체 회원의 5%에도 못 미치고 화성시 전체 인구(2월말 기준 859,329명)와 비교하면 0.1%에도 못 미쳐 첨예한 지역 현안의 여론을 파악하기에는 상식적으로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조사 결과의 지역 대표성도 의심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편집자는 화성 거주민 전체의 의사로 오인할 수 있는「“화성사람도 군공항 이전 원한다”」는 단정적인 제목을 달고, 설문조사 결과를 보여주는 그래픽에는 응답자가 아닌 각 카페의 전체 회원 수만을 적시한 것 역시 부적절한 제작 행태로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 전문」을 위반한 것으로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