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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isplus.live.joins.com) 2020년 12월 4일자「“뭔데 이건 또?”… 박미선, BJ철구에 불쾌감 표출」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일간스포츠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뭔데 이건 또?”… 박미선, BJ철구에 불쾌감 표출
입력 2020.12.04 13:34 수정 2020.12.04 13:40
BJ 철구 발언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철구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한 여성 BJ로부터 "홍록기 닮았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자 철구는 "홍록기 닮았다고 해서 그랬다. 대한민국 특성상 휩쓸리기 쉽다. 박지선 말한 거 아니다. 박미선 말한 거다"라고 반응했다.
이와 관련해 박미선은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세요? 내 외모 지적하기 전에 거울 부터 보고 얘기하시죠. 살다가 별일을 다 겪네. 생각하고 얘기 하라고 뇌 가 있는 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3937427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첫 문장에 주어가 없을 뿐 아니라 기사의 문맥도 이해하기가 어렵다. 기사 내용을 알려면 다른 신문 기사를 봐야 맥락이 파악된다.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철구가 인터넷 생방송 중 자신의 외모에 대해 다른 BJ가 "홍록기 같다"고 하자 “박지선은 꺼지세요”라고 고인을 언급했다. 외모 비하 논란과 시청자 지적이 이어지자 철구는 “홍록기 닮았다고 해서 그랬다. 대한민국 특성상 휩쓸리기 쉽다. 박지선 말한 거 아니다. 박미선 말한 거다”라고 다른 여성 연예인을 둘러댔다. 그러자 당사자인 박미선이 “누구세요? 내 외모 지적하기 전에 거울부터 보고 얘기하시죠. 살다가 별일을 다 겪네. 생각하고 얘기하라고 뇌 가 있는 겁니다”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는 내용을 전하려고 쓴 기사이다.
그런데 기사는 첫 문장에는 주어도 없고, 전후 맥락을 거두절미해 내용을 알 수 없게 썼다.
기사는 제목을「“뭔데 이건 또?”… 박미선, BJ철구에 불쾌감 표출」이라고 달았다. 제목 중 박미선이 말한 것으로 직접인용한「“뭔데 이건 또?”」부분은 당사자가 한 말이 아니다. 박미선은「“누구세요?”」라고 했다고 기사에는 씌어있다. 두 말은 뉘앙스 차이가 크다. 전자는 사람을 ‘이건’이라고 사물로 지칭하여 경멸의 의미가 강하고, 후자는 ‘당신이 누군데 그런 말을 함부로 하느냐’고 정색하며 따지는 평범한 언어다. 만일 박미선이 “뭔데 이건 또?”라고 말했다면 독자는 유명 공인이 말을 격 없이 한다는 인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 제목은 열독률이 높은 네이버 뉴스스탠드 주요기사 인덱스에 그대로 올라갔다.
제목이 독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 다소 과장하거나 자극적인 표현을 할 수도 있고, 글자 수의 제약이 있어 시간에 쫓기면서 축약의 어려움에 시달리는 점은 이해하지만, 신문의 기본 사명이 사실의 정확한 전달이기 때문에 줄이거나 표현을 강하게 하더라도 사실을 왜곡하지 않는 데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참고: 일간스포츠 네이버 뉴스스탠드 화면
< 캡처시각 20. 12. 4. 17:54 >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