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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49차 심의결정 현황 /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21-1007 ‘핫바지론’까지… 중기부 세종시 이전 놓고 ‘갈등 폭발’

한국경제       발행인  김  정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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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한국경제 2020년 12월 18일자 A33면「‘핫바지론’까지… 중기부 세종시 이전 놓고 ‘갈등 폭발’」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한국경제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중소기업벤처부의 세종시 이전을 놓고 대전과 세종 간 지역 갈등이 커지고 있다. 중기부 이전 관련 공청회에선 찬반 양측의 고성이 오갔고,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대전지역 정치인과 시민단체 수십 명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단체 시위를 벌였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 변경’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 공청회는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중기부를 2021년 8월까지 세종청사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 신청한 대전과 세종 시민 각각 30명이 방청했다.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서울청사와 과천청사에 있던 12개 부처가 세종으로 이미 옮겼고, 중기부는 마지막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중기부 직원 499명이 이주 대상이며, 이전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04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날 공청회에 패널로 참석한 나주몽 전남대 경제학 교수는“2017년 중소기업청에서 부로 승격한 중기부는 다른 부처와 협업 업무가 많아 세종에 자리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반면 장수찬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고문은 중기부 세종 이전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그는 “세종에서 대전의 생산가능인구를 곶감 빼먹듯 빼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121712461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한국경제의 위 기사는 중소기업벤처부의 세종시 이전을 놓고 대전과 세종시 간 지역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기사에 따르면 ‘중기부 이전 공청회’는 찬반 양측의 고성 속에 진행됐고,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대전지역 정치인과 시민단체 수십 명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단체 시위를 벌였다.
      그런데 편집자는 위 기사 큰 제목을「‘핫바지론’까지… 중기부 세종시 이전 놓고 ‘갈등 폭발’」이라고 달았다. ‘핫바지론’까지 등장할 정도로 중기부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심각하다는 내용이다. 기사 본문에도 없는 표현인 ‘핫바지’는 시골 사람 또는 무식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김종필 전 총리가 1995년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자민련 창당 대회에서 충청남도 도민들에게 “우리가 핫바지냐”며 지역감정을 부추겨 충청 표심을 집결시켰던 것을 계기로 ‘핫바지론’은 충청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핫바지론’은 지역민의 피해의식을 부추기고 지역감정을 자극할 우려가 있는 표현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제목 달기는 기사 내용을 왜곡하고,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길 수 있어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④(차별과 편견의 금지),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④(차별과 편견의 금지),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