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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都日報 2019년 11월 22일자 12면「장대 B구역 시공 경쟁 시작… ‘어벤져스급’ 시공사 뜬다」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中都日報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대전시 정비사업 중 최대 규모로 꼽히는 유성구 장대 B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설명회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대건설과 대림건설, 포스코건설, 계룡건설 등으로 구성된 ‘현대사업단’과 단독 입찰한 GS건설 모두 강점을 내세우며 조합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장대 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임은수)이 최근 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전을 대표하는 계룡건설과 현대, 대림, 포스코건설이 힘을 합친 ‘현대사업단’과 GS건설이 두 곳이 신청했다.
대전을 대표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현대와 대림, 포스코건설은 지역 이해도가 높은 계룡건설과 손을 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입찰 이후 현대사업단은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했다.
▲컨소시엄 참여사 강점=우선 지역 이해도가 높고 인허가 전문가로 꼽히는 계룡건설과 국내 초고층 최다 실적을 보유한 포스코가 신속한 인허가를 전담한다. 현금 최대 보유량을 자랑하는 현대와 대림은 조합원들을 위한 추가 이주비를 맡았다.
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가 시공하며,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의 단일 브랜드로 최고의 개발이익을 보장한다는 전략이다. 말 그대로, ‘어벤져스급’ 컨소시엄이다. 현대사업단은 단일브랜드를 사용하겠다는 확약서를 지난 11일 입찰 시 조합에 제출하기도 했다.
반면 GS건설은 단독으로 참여해 컨소시엄에 맞서고 있다.
▲각종 특화 제시=현대사업단은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특화 등 월등한 사업조건을 제시했다.
외관특화 부문에서는 전동에 적용되는 그랜드 커튼월 룩, 입면분할창호 실리콘페인트, 야간에도 단지의 상징성을 부각하는 경관조명, 랜드마크 스카이브릿지, 주동 저층부 석재 마감, 다이내믹 아케이트 등을 제안했다.
조경특화 부문에서는 축구장 1.5배 크기의 단지 중앙광장은 물과 계곡을 테마를 강조했다. 숲과 하나돼 여유를 즐기는 수목원길인 그랜드 센트럴 포레와 커다란 나무들 사이로 도심 속 일상을 잊게 해주는 에코 프로미나드 등이 있다.
또 다양한 야생화, 꽃길 등 낭만의 정원인 포레스트 테라피 가든과 생태서식지의 체험놀이터인 플라워 쇼 가든, 햇살과 안개분수, 이국적인 리조트 같은 휴식의 숲속 키즈그라운드와 아쿠아 가든 등도 제시했다.
커뮤니티 특화부문에서는 ‘SKY ZONE과 LAND ZONE’으로 나뉜다. SKY ZONE에는 스카이브릿지 가운데 유성천 조망권의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피트니스, 스카이 루프가든 등을 조성한다. LAND ZONE에는 고급리조트급 수준의 실내수영장과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 GX (필라테스 포함), 작은도서관, 키즈카페, 맘스카페,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게스트하우스, 로비 라운지을 제안했다.
▲상가&주차장 특화도 주목=현대사업단은 곡선미의 브릿지와 독창적 형태의 연도형 상가를 계획으로 100년 명소의 쇼핑 메카인 다이내믹 아케이드몰, '유성 5일장을 바탕으로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원스톱 라이프 스타일, VIP 대우의 안전하고 여유로운 승하차 공간인 드롭오프존', 문콕 없는 광폭주차 설계 등을 반영했다.
GS건설과 달리 스마트 주차유도시스템과 태양광시스템, 지열냉난방시스템 등의 특별품목과 LS시스템창호, 침실붙박이장 1곳 추가, 하이브리드 쿡탑 등 기타 마감재 품목도 제시했다.
건설·부동산업계에서는 신용등급과 부채비율, 브랜드, 신탁경험, 초고층 실적, 대전 인허가 실적 등을 비교해 계룡건설이 참여한 현대사업단 우세를 점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GS건설이 다소 저렴한 공사비와 다양한 특별 제공품목 등을 제시했지만,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 풍부한 자금력과 경험을 갖춘 현대사업단 쪽으로 기울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장대 B구역 조합 관계자는 “현대사업단과 GS건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며 “두 곳 모두 조합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 어느 쪽이 우세한지는 가늠할 수 없다.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11월 23일과 30일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현장설명회를 연 후 12월 7일 유성초등학교에서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장대 B 구역은 유성 장대동 1495번지 일원 9만 7213㎡로, 지하 4층~지상 49층(최고 59층 가능) 규모로 공동주택 9개 동 2900세대와 판매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유성시장과 5일장은 미국의 유명한 ‘파머스마켓’을 벤치마킹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유성천과 접해 있고 유성IC, 구암역과 유성온천역과 건립 예정인 유성복합터미널 등과 가까워 세종과 대전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다. 유성초와 장대중, 충남대, 목원대, 카이스트 등의 교육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1121010008878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中都日報의 위 기사는 시공사 선정을 앞둔 ‘대전시 장대 B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참여업체 두 곳 가운데 컨소시엄인 ‘현대사업단’에 대해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해 과도하게 선전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유성 장대동 1495번지 일원 9만 7213㎡인 장대 B 구역에 지하 4층~지상 49층(최고 59층 가능) 규모로 공동주택 9개 동 2900세대와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내용의 사업이다.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최근 입찰을 마감한 결과, 계룡건설과 현대, 대림, 포스코건설의 컨소시엄인 ‘현대사업단’과 GS건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두 업체가 경합 중인 상황인데도 기사는 ‘현대사업단’의 우세를 예상하며 집중 부각시켰다. 기사는 건설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대사업단의 우세를 보도했다. 이어 ‘현대사업단’은 컨소시엄 참여사의 강점을 살려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면서 미국의 슈퍼 히어로 영화를 비유해 ‘어벤져스급’ 컨소시엄이라고 선전했다. 또 각종 제안을 소개하는 등 ‘현대사업단’을 장점 위주로 홍보하는 한편 경쟁사인 GS건설에 대해선 “단독으로 참여해 컨소시엄에 맞서고 있다” “저렴한 공사비와 다양한 특별 제공품목 등을 제시했지만…”라고 언급했을 뿐이다. ‘현대사업단’의 우세를 예상한 보도와 달리 위 기사가 보도된 이후 진행된 12월 7일 총회에서 조합은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편집자도 현대사업단이 제공한 조감도를 크게 싣고 큰 제목을「‘어벤져스급’ 시공사 뜬다」고 달았다.
이렇듯 기사와 제목은 시공사 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전체 지면의 대부분을 할애해 ‘현대사업단’을 집중 홍보했다. 경쟁업체인 GS건설에겐 불공정한 보도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위 기사는 ‘현대사업단’의 시공사 선정을 돕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살 소지가 크고, 신문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②(사회·경제세력으로부터의 독립), 제3조「보도준칙」②(공정보도)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②(사회·경제세력으로부터의 독립), 제3조「보도준칙」②(공정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