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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32차 심의결정 현황 /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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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99 독재·파벌… KLPGA를 망치는 임원들 외

일간스포츠     발행인  홍  성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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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일간스포츠 2019년 5월 21일자 1면「독재·파벌… KLPGA를 망치는 임원들」, 2면「편법·파행 속 ‘장기 집권’ 굳힌 강춘자…욕설·협박 속 ‘자질 논란’ 부른 이영미」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일간스포츠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1면)=『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스타플레이어들의 잇따른 출현으로 해마다 판이 커진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29개 대회에 총상금 226억원이 걸린 역대 최대 규모의 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 비해 1개 대회, 총상금 2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양적인 면에서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대 투어로 자리매김했다.
      그렇다면 KLPGA는 행정적인 면에서도 세계 3대 투어로 손색없을까? KLPGA는 3월 김상열 회장 주도로 수석 부회장을 비롯해 부회장과 전무이사 등을 대의원 선거제에서 회장 임명제로 바꾸는 정관 개정안을 전격 통과시켰다. 김 회장은 그 배경을 “독재와 파벌을 막고 협회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수장이 반발을 무릅쓰고 임원진 선출 시스템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독재와 파벌’이라는 난맥상은 어느 정도이길래 고육지책을 단행했을까. 일간스포츠는 21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1978년 네 명의 프로로 설립된 KLPGA가 무소불위 이익 단체로 성장하기까지 그 지리멸렬한 난맥상을 짚어 본다.     편집자 주
      지난해 말 기준으로 KLPGA는 정회원 1288명, 준회원 914명, 티칭 프로 274명, 특별 회원 3명 등 총 2479명의 회원을 거느린 단체로 성장했다. 1978년 5월 구옥희·한명현·안종현·강춘자 등 4명의 프로로 출발한 지 40년 만에 미국·일본 등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는 세계 3대 투어로 당당히 올라섰다.
      3월 열린 정기총회 자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해 수입 136억4714만원, 지출 106억8788만원을 기록했다. 총자본 총계는 2018년 말 기준으로 382억7448만원이었다. 회원들을 관리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190억2009만원, 투어를 관장하기 위해 2008년 설립한 주식회사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에 192억5439만원이 쌓였다. 수입과 지출 규모로 따지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축구(수입 872억원, 지출 884억원)에 이어 국내 2대 스포츠 단체로 볼 수 있다. 5대 스포츠로 꼽히는 종목 중 지난해 기준으로 야구는 수입 87억원,  농구는 수입 70억원, 배구는 수입 99억원이었다.  
      그러나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KLPGA의 자산은 거의 없었다. 1990년대 후반 협회 임원들이 협회 돈을 가지고 주식 투자에 나섰다가 모두 날린 적이 있다. 당시 사태 때 중심에 있었던 이는 현 KLPGA 수석 부회장인 강춘자 프로다. KLPGA 1호 프로로 통산 10승을 거둔 강춘자 부회장은 1992년 전무이사로 행정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뒤 30년 가까이 크고 작은 불협화음에도 장기 집권을 해 왔다. 전직 이사를 지낸 A프로는 “1990년대 후반에 주식 투자 사건을 비롯해 협회에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강춘자 수석 부회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서기로 했던 적만 3번이다. 그러나 일단 물러났다가 사건이 조용해지면 몇 달 안에 슬그머니 복귀해 현재까지 협회에 남아 있다”고 비판했다.
      다시 원점에서 시작한 KLPGA가 20여 년 만에 400억원 가까운 큰돈을 쌓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방송중계권 판매 덕분이었다. KLPGA는 2000년대 후반부터 현 주관 방송사인 SBS 골프를 비롯해 JTBC 골프 등과 중계권 계약을 맺으며 자산을 불렸다. 여자 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계권료도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2017년 재계약 때는 연간 65억원 규모로 5년 계약을 갱신했다.
      그러나 이런 양적 성장의 이면에 KLPGA의 인사 정책과 행정은 투어 규모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3월 총회에 참석했던 B프로는 “현 이사회를 비롯한 집행부는 행정을 통해 여자 골프가 성장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그러나 KLPGA의 성장은 스타플레이어들의 활약이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스타플레이어들의 활약이 있었기에 투어가 성장했지만, 그들에게 의존한 투어 만들기가 협회 행정의 전부라는 인상을 받을 때가 있다. 모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임원들과 사무국 직원들 대부분이 자신들의 이익과 밥그릇 지키기에만 관심을 쏟는다. 세계 3대 투어라는 외형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나흘간 연재될 심층 기획에선 바로 이러한 ‘밥그릇 지키기’의 백태와 강 부회장을 주축으로 한 이권 챙기기가 가능했던 협회의 구조적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3473916&cloc= >
      (2면)=『KLPGA에는 회장 아래로 3명의 부회장이 있다. 상근직 수석 부회장·부회장·외부 인사 출신인 부회장 등 3인으로 구성된다.
      이 중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KLPGA 강춘자(63) 수석 부회장과 이영미(56) 부회장은 끊임없는 구설을 낳는 장본인들이다.
      강춘자 수석 부회장은 여자 프로골퍼 1호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78년 프로로 데뷔해 통산 10승을 거둔 뒤 1992년 KLPGA 전무이사로 부임해 28년째 장기 집권해 왔다.
      강 수석 부회장은 그동안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만 적어도 3번이나 협회 임원직에서 물러나고 복귀하기를 반복해 왔다. 1990년대 후반 협회 돈 10억원가량이 주식으로 모두 날아가 버린 사건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이내 복귀했다. 1998년 제5대 이관식 회장이 취임했을 때도 물러났다가 얼마 안 가 다시 돌아왔고, 2011년 선종구 제10대 회장이 사퇴했을 때도 회원들 요구로 잠시 물러났다.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던 상황 속에서 그는 온갖 편법을 동원해 장기 집권의 끈을 놓지 않았다. 2008년 제1차 KLPGA 이사회에서 의결된 ‘임원 연임 및 중임 조항’에 따르면, “임원은 중임 또는 연임으로 8년 이상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강 수석 부회장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부회장,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수석 부회장을 한 뒤 2016년에는 ‘임원 임기’가 정관에 명시되지 않아 법적 효력이 없다는 논리로 다시 자신의 입장을 관철시켰다. 당시 적지 않은 대의원들의 반발이 있었으나 강 수석 부회장은 반대편에 섰던 이사와 감사들을 모두 정리한 뒤 연임해 성공했고, 30대 어린 이사들로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영미 부회장도 끝없는 자질 논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부회장은 2013년 강원도 센추리21CC에서 열린 시니어투어 4차전에서 경기위원을 상대로 욕설을 퍼부어 비난받았다. 11번홀에서 티샷이 좌측 해저드 라인에 빠지자 경기위원을 불러 말뚝을 똑바로 박지 않았다며 욕설을 했다. 골프 규칙 26조 1항에 따르면, 그런 경우 벌타를 받고 드롭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볼을 다시 레이업하면서 경기위원에게 욕설한 것도 모자라 웨지를 경기위원의 얼굴에 들이대고 위협하는 행동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러나 이 사건은 상벌위원회에 올라갔다가 유야무야됐다. 협회 관계자들은 ‘이사는 징계할 수 없다’는 납득할 수 없는 규정을 이유로 댔고, 당시 사건은 지금까지 오점으로 남아 있다.
      이런 파행을 벌이고도 진원지인 강 수석 부회장은 자신의 자리를 지켜 질타받고 있다. 회장은 수십 년간 바뀌어도 부회장은 그대로. 임원진의 목줄과 방송사 중계권을 손에 쥐고, 절묘하게 '정치적' 행보를 꾸준히 보여 왔다. 협회 수장(김상열)을 보좌하는 자리인지, KLPGA의 이권 수호를 위해 자리를 지켜 온 것인지 의문시되는 이유다.
      강 수석 부회장은 올해 초 열린 정기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두고 회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높자 “협회 집행임원 자리에 대한 사심은 없다. 올 연말 임기가 만료되면 회장이 임명해도 (수석 부회장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편법과 파행 속에 ‘장기 집권 체제’를 굳혀 온 ‘선배’의 말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3473917&cloc=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일간스포츠는「심층기획/KLPGA 미래는 없다」는 문패를 달고『1978년 네 명의 프로로 설립된 KLPGA가 무소불위 이익 단체로 성장하기까지 그 지리멸렬한 난맥상을 짚어 본다』고 밝히며 4회에 걸쳐 기획시리즈 기사를 실었다. 위 기사는 시리즈 첫 회의 일부다.
      기사는 KLPGA 운영의 여러 문제점을 거론하면서 특히『스타플레이어 출신인 KLPGA 강춘자(63) 수석 부회장과 이영미(56) 부회장은 끊임없는 구설을 낳는 장본인이다』라고 비판하면서 강 부회장의 장기 집권, 이 부회장의 자질 논란을 집중 거론했다.
      기사는『1990년대 후반 협회 임원들이 협회 돈을 가지고 주식 투자에 나섰다가 모두 날린 적이 있다』면서『당시 사태 때 중심에 있었던 이는 현 KLPGA 수석 부회장인 강춘자 프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1990년대 후반에 주식 투자 사건을 비롯해 협회에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강춘자 수석 부회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서기로 했던 적만 3번이다. 그러나 일단 물러났다가 사건이 조용해지면 몇 달 안에 슬그머니 복귀해 현재까지 협회에 남아 있다”』는 전직 이사의 말을 전하며『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던 상황 속에서 그는 온갖 편법을 동원해 장기 집권의 끈을 놓지 않았다』『이런 파행을 벌이고도 진원지인 강 수석 부회장은 자신의 자리를 지켜 질타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사는 또 이영미 부회장에 대해서는『이영미 부회장도 끝없는 자질 논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면서『이 부회장은 2013년 강원도 센추리21CC에서 열린 시니어투어 4차전에서 경기위원을 상대로 욕설을 퍼부어 비난받았다. 11번홀에서 티샷이 좌측 해저드 라인에 빠지자 경기위원을 불러 말뚝을 똑바로 박지 않았다며 욕설을 했다. 골프 규칙 26조 1항에 따르면, 그런 경우 벌타를 받고 드롭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볼을 다시 레이업하면서 경기위원에게 욕설한 것도 모자라 웨지를 경기위원의 얼굴에 들이대고 위협하는 행동으로 구설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곳곳에서 강춘자 수석 부회장과 이영미 부회장을 인신공격성 표현을 담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따라서 비판의 대상이 된 당사자로서는 해당 사안에 대해 해명이나 반론의 여지가 있어 보이지만 기사는 이를 들어 기사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이런 보도는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⑤(답변의 기회)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⑤(답변의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