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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9년 1월 7일자 18면「‘불친절한 애플씨’…손님 붐비지만 판매는 뚝」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스포츠서울은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지난 5일 강남 가로수길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직영매장. 이 매장에는 애플 제품에 대한 문의와 아이폰 구매를 하기 위해 들린 고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매장의 분위기만 보면 최근 해외에서 불거진 애플의 위기설은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국내 시장에서도 애플의 위기는 현실화되고 있다. 신작의 흥행 부진에 더해 국내 서비스 차별 논란까지 지속되면서 미래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이날 찾은 강남의 이동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들은 아이폰 판매량이 줄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강남역 부근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는 “전년보다 아이폰 찾는 손님들이 확실히 줄었다. 그런데도 가격은 하나도 안내렸다”면서 “장사가 안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리점의 분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애플은 수세에 몰리고 있다. 우선 애플이 의욕적으로 선보인 신제품의 반응이 예전과 같지 않다. 과거 아이폰 신제품은 출시될 때마다 큰 화제를 불러모았지만 최근 선보인 제품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여기에 더해 애플의 AS 서비스 정책이 부진 탈출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국내 소비자 차별로 지적되는 서비스가 애플케어플러스다. 애플케어 플러스는 사용자 과실로 아이폰이 망가져도 수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미 국내에 적용되고 있는 ‘애플케어’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다. 아이폰 무상보증 기간을 최대 2년까지 보장하고 소비자 과실로 인한 기기 파손이 발생해도 2회에 한해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애플케어플러스는 애플스토어가 있는 국가에서만 적용되는데, 정작 한국에서는 해당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후략)』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스포츠서울의 위 기사는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국내에서 감소하고 있다는 내용의 르포 기사다. 기사는 애플스토어 강남 가로수길 직영매장 취재 등을 통해 판매부진의 실태를 전하고 서비스 정책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러나 기사 본문에는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의 판매가 얼마나 감소했는지, 판매부진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다만『“전년보다 아이폰 찾는 손님들이 확실히 줄었다”』는 이동통신사 대리점 관계자의 발언과 『“중국 뿐 아니라 한국, 일본 등에서도 출하량이 급감하는 등 이미 수치적으로도 등돌린 소비자가 많다는 것이 증명됐다”』는 국내 제조업체 관계자의 발언이 인용돼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편집자는 애플 제품의 판매부진이 확인된 사실인 양 큰 제목을「손님 붐비지만 판매는 뚝」으로 인용부호도 없이 달았다. 이 같은 제목 달기는 보도의 정확성과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