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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isplus.joins.com) 2018년 9월 25일자(캡처시각)「유명 야구선수, 내연녀와 세 딸 잔혹 살해 후 자살 ‘충격’」이라는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일간스포츠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캡처시각 18. 9. 25. 13:43>
『유명 야구 스타, 내연녀와 세 딸 잔혹 살해하고 자살 ‘충격’
입력 2018.09.25 12:56
내연녀와 그의 세 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자살한 전 야구선수 이호성 살인 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속보이는 TV'에서는 전 해태타이거즈 4번 타자 이호성 사건이 소개됐다.
2008년, 이호성은 연인 사이였던 김 씨와 그의 세 딸을 살해했다. 서울 창전동 등지에서 김씨와 세 딸을 살해한 그가 대형 여행가방과 이불보 등을 수 차례 나르던 모습이 아파트 CCTV에 포착됐고 경찰은 즉시 범인을 특정하고 수사망을 좁힐 수 있었다.
결국 이호성은 한강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고, 그 시신 또한 2008년 3월 발견됐다.
이호성은 평소 성격이 다혈질이며 경기 도중에도 종종 욱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범죄 심리 전문가 배상훈은 "아무래도 이호성이라는 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캡틴이었지 않느냐. 쉽게 말하면 해태 주장을 사실 아무나 하지 않는다. 체면을 중시하는 사람이고 또 존경 받던 프로야구 선수이자 지역의 큰 선배 이런 사람이 스스로를 못 견뎌 했을 것 같다. 작은 돈에 탐하고 있는 본인을. 극단적인 폭발적 분노 형태다. 자격지심이다"고 이호성의 심리를 추측했다.
한편 이호성은 당시 내연녀 김 씨 외에도 일산의 한 경륜장에서 차 씨와 자주 만나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차 씨에게 김 씨의 돈 1억 7천만 원 중 4천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투신하기 전까지 31시간을 차씨와 함께 보냈다.
이에 대해 범죄 심리 전문가 염건령은 "만약에 차 씨라는 존재를 김 씨가 알았다면 그것으로 인해서 극단적인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김 씨를 살해하고 그 순간에 현장을 목격한 세 딸까지 죽이면서 까지 연쇄살인으로 진행됐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상훈은 "둘이 만나고 하는 그 감적적인 것은 완전히 추론이다. 이호성 같은 야구 선수는 사실 따르는 여자들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차 씨가 그런 그런 정도의 관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2997697 >
※참고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2008년 발생한 ‘이호성 사건’을 재조명했다고 전했다.
프로야구 스타선수였던 이호성이 내연녀인 김 모 씨와 세 딸 등 일가족을 살해한 뒤 수사망이 좁혀오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이다.
이 사건은, 기사에서 밝혔듯이 2008년에 대서특필된 바 있고 일간스포츠 역시 그해에만 20건 넘게 관련사건을 보도했다<참고>. 그런데도 마치 새로운 사건인 것처럼 제목에서 ‘충격’ 운운하면서 네이버 뉴스스탠드 톱기사로 올려 눈에 띄게 편집했다.
게다가 제목에 ‘자살’이라는 표현도 썼다. 자살 기사는 전염력이 높아 보도 자체만으로도 자살의 부도덕성과 자살에 대한 경계심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신문윤리강령은 ‘자살보도는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신중해야 하며, 특히 표제에는 ‘자살’이라는 표현을 삼간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강령 제2조「언론의 책임」, 신문윤리실천요강 제7조「범죄보도와 인권존중」④(자살보도의 신중)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강령 제2조「언론의 책임」, 신문윤리실천요강 제7조「범죄보도와 인권존중」④(자살보도의 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