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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매일 2018년 6월 12일자 1면「태호가 경수 잡았다… 여론조사 1.5% 앞서」기사와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경남매일은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6ㆍ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동아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 4일과 5일, 2일간 실시한 조사결과 차기 경남도지사 선거 지지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5.0%,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46.5%로 김태호 후보가 1.5%p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후보 지지 지속성을 묻는 질문에는 현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가 78.1%, 지지 후보 변경 가능 답변이 16.5%, 잘모름이 5.4%로 답했다.
한편, 드루킹 댓글사건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칠 것이다’가 43.1%,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가 45.5%, ‘잘모름’이 11.5%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경남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2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RDD(74.8%)와 무선전화 가상번호(25.2%)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3%이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4%p다.
통계보정은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일부 방송과 신문 등 기존에 발표한 여론조사 공표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수치다.
하지만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샤이보수’가 서서히 입장을 드러내는 데 따른 조사결과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종근 전 경남신문 논설위원은 “경남지사 선거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선거초반 여론조사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었다”며 “그러나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은 ‘샤이보수’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 현상쯤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상황에서 10∼15% 정도 샤이보수를 반영한다면 이번 도지사 선거는 예상을 초월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동부경남과 서부경남에서 김경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 간 지지율이 극명한 편차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실제적 승부처는 인구 100만이 넘는 창원전투에서 승패가 갈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최근에 공표한 창원시장 여론조사 결과보도를 토대로 보수와 진보층의 지지도를 분석했다. 경남뉴스원은 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차기 창원시장 지지도를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허성무 후보는 35.3%, 조진래 후보가 31.6%로 두 후보는 3.7%p의 오차범위 내 격차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16.1%, 바른미래당 정규헌 후보 4.4%, 무소속 이기우 후보 3.4%, 민중당 석영철 후보 2.7%순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이런 맥락에서 각 후보자 지지성향을 단순비교하면 진보성향인 허성무, 이기우, 석영철 후보의 총 지지율은 41.4%에 이르는 반면, 보수층으로 분류되는 조진래, 안상수 후보의 지지율은 47.7%로 창원지역은 보수층 지지율이 진보층보다 6.3%p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른미래당 정규헌 후보의 지지율 4.4%는 비교적 보수에 가깝다고 보여지지만 진보성향 지지자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을 것으로 판단돼 합산에서 제외했다.
일단 경남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간 창원지역 맞대결 양상에서 보수와 진보층의 수치적 단순비교에서는 야당 후보가 앞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다 투표장에서 ‘샤이보수’ 입장이 표면화되면 창원지역의 편차는 더욱 커질 것이란 해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 http://www.gn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74203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경남매일의 위 기사는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는 내용이다.
기사는 첫 문장에서『6ㆍ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기술한 뒤『차기 경남도지사 선거 지지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5.0%,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46.5%로 김태호 후보가 1.5%p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편집자는 더 나아가 위 기사 큰 제목을「태호가 경수 잡았다… 여론조사 1.5% 앞서」라고 달았다. 김태호 후보가 김경수 후보에게 앞섰다는 단정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3.4%p이다. 지지율이 오차범위 이내에 있어 두 후보의 순위가 가려졌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앞서고 있다』는 기사 내용과 ‘잡았다’ ‘앞서’라는 제목은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한 것이 아니다.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은 오차범위 내 결과를 보도할 경우 순위를 매기거나 서열화하지 않고 “경합” 또는 “오차범위내에 있다”고 보도해야 하고, “오차범위 내에서 1,2위를 차지했다”거나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앞섰다” 등의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위 기사와 제목은 자칫 여론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이 같은 기사는 ‘신문윤리강령’과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을 위반하는 것이며, 보도의 정확성과 공정성,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제16조(오차범위 내 결과의 보도)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제16조(오차범위 내 결과의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