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제922차 심의결정 현황 /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8-1140 벌써 월드컵 책임론… ‘역모’ 세력 있다?

일간스포츠     발행인  홍  성  완 
원문보기 Print
  • 주 문

      일간스포츠 2018년 6월 7일자 1면「벌써 월드컵 책임론… ‘역모’ 세력 있다?」 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일간스포츠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신태용호가 '사면초가'에 빠져 있다. 때 아닌 '역모론'까지 등장해 뒤숭숭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엔트리 23명을 꾸리고 오스트리아로 출국, 전지훈련을 통해 본선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그들을 향한 시선은 부정적이다. 핵심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당했고, 평가전에서 보여 준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최종엔트리 23명을 향한 기대감도 그래서 낮은 상황이다.
      많은 축구팬들이 이런 신태용호를 향해 '3전 전패'라는 잔인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신태용 감독을 향한 비난과 비아냥거림은 멈추지 않고 있다. 선수들을 향한 비난도 마찬가지다. 몇몇 선수들은 인격적 모욕을 당할 정도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마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에서 부진하며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비난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신 감독과 대표팀을 넘어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 집행부를 향해서도 무수히 쏟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금 신태용호가 위기에 놓인 상황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협회 집행부 탓이라는 의미다. '무능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했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채 부진이 이어졌지만 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을 신임했다. 결국 이별했지만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지금의 위기까지 왔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어 '거스 히딩크 감독 논란'이라는 태풍까지 몰려왔다. 협회는 한발 뒤로 물러나 방관하는 역할에만 집중했다. 이런 협회의 행태를 축구팬들이 모를 리 없다.(후략)』
    <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2692422&cloc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일간스포츠의 위 기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나돌고 있다는 축구협회를 비롯한 축구계의 ‘판 갈이 설’을 다룬 것이다.
      기사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팀의 성적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가 크게 낮은 등 ‘신태용 호’가 사면초가에 빠져 있으며, 이 같은 현실은 축구협회 집행부가 잘못한 결과라고 썼다. 이 때문에 월드컵이 끝난 뒤 ‘월드컵 실패’를 문제 삼아 협회를 물갈이 하려는 세력이 월드컵 개막 전부터 세력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축구계의 중견 모 인사』를 중심으로 한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역모’에 가깝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사에서는 이 같은 축구계의 움직임을 뒷받침하는 합리적 근거를 찾아 볼 수 없다. 기사는『다소 황당한 이 루머의 내용은 이렇다. 지금 협회 내부의 흉흉한 소문에 따르면 월드컵 실패를 확신하는 일부 축구인 세력이 정몽규 회장을 포함한 협회 전체를 뒤엎는 변화를 구상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기술했다.
      기사가 루머를 근거로 작성됐음을 스스로 밝히고 있을 뿐 아니라, 책임 있는 관계자의 관련 언급조차 없다. 단순히 루머의 내용을 풀어놓고, 이를 기정사실화한 다음 비판하는 내용으로 기사를 작성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루머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도 찾아볼 수 없다.
      이 같은 기사는 보도의 객관성과 신문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을 위반했다고 인정해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