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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7차 심의결정 현황 /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8-1019 이철우<경북 지사>, 박빙 선두…김부겸<대구 시장>, 권영진 제쳐 외 6건

1. 경북매일    발행인  최  윤  채
2. 경북일보    발행인  한  국  선
3. 매일신문    발행인  여  창  환
4. 부산일보    발행인  안  병  길
5. 영남일보    발행인  노  병  수
6. 전남매일    발행인  최  영  기
7. 충청투데이  발행인  정  남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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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경북매일 2018년 1월 2일자 1면「이철우<경북 지사>, 박빙 선두…김부겸<대구 시장>, 권영진 제쳐」기사와 제목, 경북일보 1월 2일자 4면「43.6% ‘잘 모름·적합 후보 없음’…안상섭>임인배>이경희 순」기사와 제목, 每日新聞 1월 2일자 1면「“시장 출마 안 한다”는 김부겸, 모든 대결 압도」제목의 기사, 4면「경북도지사 다자구도·한국당 내 지지도 이철우 앞서」, 6면「민주당 28.1%>한국당 26.0%…대구서 정당지지도 앞서/자유한국당, 정당 지지도에서 근소한 차이로 1위」기사와 제목, 부산일보 1월 2일자 1면「경남지사 후보 선호도 김경수-안상수-노회찬 順」기사와 제목, 영남일보 1월 2일자 3면「강은희 10.7% 김사열 8.9% 홍덕률 8.4% 김태일 8%」, 5면「이철우<15.2%>, 한국당 후보 중 적합도 1위…박명재<10.7%>-김광림<10.1%>-남유진<8.9%> 順」기사와 제목, 전남매일 1월 2일자 1면「광주시장, 이용섭·박주선 선두 질주/전남지사, 장만채·주승용 우위 선점」기사와 제목, 충청투데이 1월 2일자 4면「이춘희>조관식>최민호>고준일/이 46.7%·당 후보 조사서도 1위/조 7.0%>최 6.4%>고 4.7% 순」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위 신문들은 적시 기사에서 각각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경북매일)=『대구시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북도지사에는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당의 안방으로 불리는 대구지역에서 김 장관이 1위를 차지함에 따라 김 장관의 출마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경북매일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와 공동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2천192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6~2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중략)
      경북도민 1천8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차기 경북도지사에는 이철우 의원이 14.7%, 한국당 김광림 의원이 오차범위내인 13.2%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중기 청와대 선임행정관 10.5%, 한국당 박명재 의원 10.4%, 바른정당 권오을 최고위원 6.7%,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전 행자부 차관 6%, 남유진 구미시장 5.5%, 김영석 영천시장 4.2%,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 2.6% 등이 뒤를 이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26.2%였다.(후략)』
    < http://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433393 >

      (경북일보)=『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이 적합도 1위에 올랐다.
      경북일보는 새해를 맞아 올해 열리는 지방선거 관련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경북도교육감 선거는 현 이영우 교육감이 3선 제한으로 출마할 수 없어 많은 후보들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이에 따라 특정 후보의 독주가 없었으며 10% 이상 적합도를 보인 후보도 나오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 선거에서 이영우 교육감에 패했던 안상섭 이사장이 가장 앞서가고 있다. 안 이사장은 적합도에서 9.6%를 지지를 받아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2위인 임인배 전 국회의원이 9.1%를 기록, 큰 격차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희 전 교육장이 8.7%로 3위를, 권전탁 전 도 교육청 국장 7.6%, 임종식 전 도 교육청 국장 6.7%, 이찬교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 5.7%, 문영규 전 도교육청 국장 4.4%로 뒤를 이었다.(후략)』
    < http://www.kyongbuk.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13511 >

      (每日新聞)<1면>=『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차기 대구시장 선거에서 가장 우위에 선 것으로 조사됐다.(중략)
      경북도지사를 노리는 후보들은 오차 범위 내에서 경쟁했다. 여야 후보를 모두 포함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철우 한국당 의원이 13.4%로 민주당 오중기 청와대 행정관(10.5%)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국당 후보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이 의원은 17.0%를 기록, 가장 앞섰다.(중략)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한국당이 대구경북 전체에서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을 앞섰다. 그러나 대구에서는 오차 범위 안에서 민주당에 뒤지는 결과를 얻었다.(후략)』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42&yy=2018 >

      < 4면 > =『◆한국당 이철우, 민주당 오중기 선전
      여야 후보를 모두 포함시켜 무작위로 호명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오차 범위 안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13.4%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청와대 행정관(10.5%)을 근소하게 앞섰다.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역임한 오 행정관이 쟁쟁한 한국당 후보들을 제치고 2위로 부상한 것은 경북에서 강세를 보이는 자유한국당 후보군이 7명에 이르면서 선호도가 분산된 영향으로 보인다.(중략)
      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회의원 3인방 가운데 박명재 의원과 김광림 의원은 각각 10.9%, 9.2%로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중략)
      가장 최근에 출마 선언을 한 김영석 영천시장(7.3%)과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7.2%)는 각각 5, 6위에 이름을 올렸다.(후략)』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61&yy=2018 >

      < 6면 >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지지하는 정당에서 자유한국당이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시도민들은 ‘현재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 정당은 어느 정당인가’라는 질문에 자유한국당(30.0%)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27.4%)이 오차범위 안에서 2위였다. 이어 바른정당 7.2%, 국민의당 2.0%, 정의당 1.9%, 대한애국당 0.9%, 민중당 0.2%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 없음’ 28.7%, ‘잘 모름’ 1.4%, ‘기타 정당’(0.2%)이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대구에서는 민주당이 한국당을 앞질렀다. 같은 질문에 대구시민들은 민주당 28.1%, 한국당 26.0%, 바른정당 7.3%, 국민의당 0.9% 순으로 답했다.(후략)』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39&yy=2018 >

      (부산일보)=『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경남 광역단체장 유력 후보들이 높은 정당 지지도에 힘입어 자유한국당 후보를 상당한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중략) 전체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오거돈(12.3%), 서병수(9.4%), 김영춘(4.9%) 해양수산부 장관, 조국(3.6%) 청와대 민정수석, 안철수(2.3%) 순이었다.(중략) 경남의 전체 지지 순위는 김경수(11.4%), 안상수(5.7%) 창원시장, 노회찬(4.5%), 박완수(2.5%), 이주영(2.0%) 순이었다.(후략)』  
    <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80101000204 >

      (영남일보) < 3면 > =『우동기 교육감의 불출마 선언으로 불붙기 시작한 대구시교육감 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오차범위(±3.4%포인트) 내에서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름이란 답이 무려 43.5%에 달해, 부동층의 향배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남일보와 대구C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5~27일 대구지역 거주 성인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누가 차기 대구시교육감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10.7%가 강 전 장관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사열 경북대 교수 8.9%, 홍덕률 대구대 총장 8.4%, 김태일 영남대 교수 8.0%, 신평 경북대 교수 6.5%, 김사철 대구상원고 교장 5.6%, 이태열 전 대구남부교육장 3.8% 순이었다. 기타 후보 4.6%,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름이란 답은 각각 23.6%와 19.9%였다.
      지역별로는 지지 후보가 갈렸다. 서부권(서구·달서구·달성군-조사대상 282명)에서는 김태일 교수가 9.2%의 적합도로 가장 높았으며, 동북권(동구·북구-271명)과 중남권(중구·남구·수성구-257명)에서는 강은희 전 장관이 각각 13.0%와 1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사열 교수는 동북권(10.5%)에서, 홍덕률 총장은 중남권(9.8%)에서 각각 강 전 장관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연령대별로는 강은희 전 장관이 20대(19세 포함)와 40대, 60대 이상에서 가장 앞섰고, 김태일 교수는 50대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김사열 교수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2위를 기록했다.
      50세를 기준으로 해서 49세 이하에서는 강은희 전 장관이 11.6%로 다른 후보들을 3.7%포인트 이상 앞섰다. 50대 이상에서는 김사열 교수와 김태일 교수가 각각 10.5%와 10.0%의 적합도로 강 전 장관(9.6%)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덕률 총장은 8.9%, 신평 교수는 7.9%의 적합도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는 강은희 전 장관 9.8%, 김태일 교수 9.5%, 김사열 교수 9.1%, 홍덕률 총장 8.4% 순이었으며 여성의 경우 강은희 전 장관 11.6%, 김사열 교수 8.6%, 홍덕률 총장 8.3%의 순으로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사열 교수 10.4%, 김태일 교수 9.1%, 강은희 전 장관 8.3%, 신평 교수 7.9%, 홍덕률 총장 7.1% 순이었으며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강은희 전 장관 12.8%, 김태일 교수·홍덕률 총장 9.6%, 김사열 교수 9.3%, 신평 교수 7.4% 순으로 조사됐다.』  

      < 5면 > =『김관용 현 도지사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경북도지사 선거가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3.4%포인트) 내에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와 대구C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5~27일 경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2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누가 차기 경북도지사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의원이 12.4%의 적합도를 보여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9.2%)·김광림 의원(8.8%), 오중기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7.6%), 남유진 구미시장(7.2%), 김영석 영천시장(5.9%),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5.8%), 권오을 바른정당 최고위원(5.5%), 박승호 전 포항시장(5.3%),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4.7%),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2.6%) 등의 순이었다. 이 의원부터 박 위원장까지는 모두 오차범위 내였다.(후략)』
    <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80102.010050802370001 >

      (전남매일)=『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에선 박주선 의원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사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두각을 나타냈고, 국민의당은 주승용 의원이 선두를 달렸다.
      광주시·전남도교육감 적합도 조사에서는 현직인 장휘국·장만채 교육감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전남매일이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광주시·전남도민 2,042명(광주 1,002명, 전남 1,04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다.(중략)
      국민의당에선 주승용 의원이 23.1%로, 박지원 의원(21.5%)에게 근소하게 앞서 선두를 달렸다. 황주홍 의원은 8.0%였다.(후략)』
    < http://www.jndn.com/article.asp?aid=1514806362250021001 >

      (충청투데이)=『세종시민들은 올해 6·13지방선거에 출마할 시장 후보자로 이춘희 현 세종시장(더불어민주당)을 가장 적합한 인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여야 후보들 가운데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경쟁 후보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다. ‘6월 세종특별시장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누가 차기 세종특별시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6.7%가 이 시장을 꼽아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어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상임부회장(자유한국당, 7.0%), 최민호 배재대 석좌교수(자유한국당, 6.4%),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4.7%) 등이 뒤를 이었다.(기타 4.7%, 없음 10.9%, 잘모름 19.6%)(후략)』
    <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107985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들은 6·13 지방선거 출마 예상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기사들은 주요 후보자들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 있어 순위가 명확하게 가려진 것으로 볼 수 없는데도 마치 순위가 가려진 것으로 독자들이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기사 본문과 제목에 사용했다. 이는 ‘신문윤리강령’과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을 위반하는 것이다.
      경북매일 기사는 경북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와 관련,『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편집자는 이를 근거로 큰 제목에 ‘이철우, 박빙 선두’ 표현을 넣었다. 그러나 기사에 따르면 이철우 의원과 김광림 의원의 적합도는 각각 14.7%, 13.2%로 오차범위(±3.0%p) 이내에 있다. 순위가 가려졌다고 볼 수 없는 수치다.
      경북일보는 ‘경북교육감 후보 적합도’ 기사에서『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이 적합도 1위에 올랐다』『2위인 임인배 전 국회의원이 9.1%를 기록, 큰 격차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이경희 전 교육장이 8.7%로 3위를』등으로 기술했다. 세 후보의 적합도가 안상섭 9.6%, 임인배 9.1%, 이경희 8.7%로 오차범위(±3.1%p) 이내인데도 순위를 적시한 것이다. 또한 편집자는 큰 제목에 ‘안상섭>임인배>이경희 순’ 표현을 넣어 세 사람의 순위가 가려진 것처럼 강조했다.
      每日新聞은 1면 기사에서 경북도지사 후보 여론조사 결과『이철우 한국당 의원이 13.4%로 민주당 오중기 청와대 행정관(10.5%)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보도했다. 또한『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한국당이 대구경북 전체에서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을 앞섰다. 그러나 대구에서는 오차 범위 안에서 민주당에 뒤지는 결과를 얻었다.』고 기술했다. 오차범위(±2.2%p) 이내의 결과에 대해 ‘앞섰다’고 해석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4면 ‘경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기사는『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오차 범위 안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13.4%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청와대 행정관(10.5%)을 근소하게 앞섰다.』고 기술하고 큰 제목에도 ‘이철우 앞서’ 표현을 넣었다. 이어『박명재 의원과 김광림 의원은 각각 10.9%, 9.2%로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가장 최근에 출마 선언을 한 김영석 영천시장(7.3%)과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7.2%)는 각각 5, 6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기사에 따르면 1위와 2위 후보의 적합도는 오차범위 이내이며, 2~6위 후보 적합도 역시 모두 오차범위 이내이다.
      6면 ‘정당지지도’ 기사 역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이내로 조사됐음에도『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지지하는 정당에서 자유한국당이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고 기술하는 등 본문 여러 곳에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를 전하면서 ‘1위’ ‘2위’ ‘앞질렀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고 제목에도 ‘>’ 기호를 넣어 순위가 가려졌다는 식으로 표현했다.
      부산일보 기사는『전체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오거돈(12.3%), 서병수(9.4%), 김영춘(4.9%) 해양수산부 장관, 조국(3.6%) 청와대 민정수석, 안철수(2.3%) 순이었다』『경남의 전체 지지 순위는 김경수(11.4%), 안상수(5.7%) 창원시장, 노회찬(4.5%), 박완수(2.5%), 이주영(2.0%) 순이었다』고 보도하는 등 여론조사 결과를 순위 중심으로 기술했다. 큰 제목 역시 ‘김경수-안상수-노회찬 順’ 표현을 넣어 경남지사 후보 선호도 순위를 강조했다. 하지만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부산±3.4%p 경남 ±3.5%p이다. 조사 대상 후보들의 지지도가 대부분 오차범위 이내에 있다.
      영남일보 3면 ‘대구시교육감 후보 적합도’ 기사는 대부분 후보들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음에도『오차범위(±3.4%포인트) 내에서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하는 등 본문 여러 곳에서 오차범위 이내인 후보별 적합도 수치를 나열하면서 순위를 강조하고 있다. 편집자는 기사 제목을「강은희 10.7% 김사열 8.9% 홍덕률 8.4% 김태일 8%」로 달았는데, 오차범위 내 결과를 보도하면서 수치만을 나열해 제목을 다는 것은 보도준칙 위반이다. 제목에 수치를 나타내려면 ‘오차범위 이내’라는 사실을 명확히 병기해야 한다.
      5면 ‘경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기사는『오차범위(±3.4%포인트) 내에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하면서, 큰 제목을「이철우<15.2%>, 한국당 후보 중 적합도 1위…박명재<10.7%>-김광림<10.1%>-남유진<8.9%> 順」으로 달았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표현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고, 박명재·김광림·남유진 3인도 적합도가 오차범위 이내인만큼 순위를 강조해서는 안된다.
      전남매일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광주시장 및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를 전하면서 전남지사의 경우『국민의당은 주승용 의원이 선두를 달렸다』『국민의당에선 주승용 의원이 23.1%로, 박지원 의원(21.5%)에게 근소하게 앞서 선두를 달렸다』고 기술했다. 이에 편집자는 ‘주승용 우위 선점’ 표현을 넣어 큰 제목을 달았다. 그러나 주승용과 박지원의 적합도는 오차범위(±3.0%p) 이내여서 순위에 의미가 없다고 봐야 하며 ‘우위 선점’도 옳은 표현이 아니다.
      충청투데이는 ‘세종시장 후보 적합도’ 기사의 큰 제목을「이춘희>조관식>최민호>고준일」로 달았다. 작은 제목은「조 7.0%>최 6.4%>고 4.7% 순」으로 달았다. 후보들의 순위가 명확하게 가려졌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춘희를 제외한 세 사람의 적합도는 오차범위(±4.3%p) 이내로 조사된만큼 순위가 가려졌다고 보기 어렵다.
      위 기사들은 사실을 정확하고 충실하게 전달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공정한 기사로 보기도 어려운만큼 ‘신문윤리강령’을 위반하는 것이다. 또한 오차범위 이내인 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순위가 명확하게 가려진 것처럼 표현했다는 점에서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을 위반하는 것이다. 이 같은 기사는 보도의 정확성과 공정성,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제16조「오차범위 내 결과의 보도」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제16조「오차범위 내 결과의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