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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2017년 12월 14일자 1면「한국당 충북지사 후보 2명으로 압축」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충청타임즈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내년 6·13 지방선거에 나설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후보가 사실상 2명으로 압축됐다.
박경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과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2명이 내년 지방선거 한국당 충북도지사 후보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이들이 각각 지금까지 한국당을 이끌어온 홍준표 당대표와 정우택 전 원내대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지역정가에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박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밀물 들어오는 소리가 요란한 것은 배가 출항할 때가 다 되었음을 알리는 것이다’라는 글을 올려 출마를 암시했다.
그동안 한국당 ‘영입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정작 본인은 출마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온 터라 페이스북의 글이 곧 출마의 뜻을 굳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처럼 그의 의지가 드러나자 지역 정가에서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왜냐하면 박 위원장은 홍준표 당대표가 자당 충북지사 후보로 내세우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정가에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신용한 전 위원장도 당내에서 박 위원장에 맞설 강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역시 한국당내 실세로 분류되는 정우택 전 원대대표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가의 관심이 높다.
상대적으로 고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을 염두에 두고 세대교체를 주창하면서 충북지사 선거에 한국당은 젊은 후보를 내세우겠다고 표방해온 정 전 대표의 의중에 있는 젊은 후보가 바로 신 전 위원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2명으로 충북지사 후보군이 압축되는 것이다.
이런 물밑 배경 때문에 그동안 한국당 충북도당 주변에서는 충북지사 후보는 경선없이 결정되는 전략공천 가능성이 크다는데 무게중심이 맞춰지기도 했다.
충북지사 후보 기근현상에 놓여 있던 한국당은 홍준표 당대표의 강력한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박 위원장과 중앙 및 지역에서 한국당을 이끌고 있는 정 전 원내대표가 젊은 후보로 공을 들이는 신 전 위원장이 빅매치를 벌일 경우 흥행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이밖에 단양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지낸 박춘섭 조달청장은 정치에 소극적인 인사로 분류되고 있어 출마 가능성이 낮다.
또한 지역에서 한국당 충북도지사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은 내년 지방선거보다는 차기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만약 한국당 도지사 후보가 전략공천으로 결정될 경우 이들 중 누가 공천권을 거머쥘지 초미의 관심이다”면서 “이는 정가에 떠도는 ‘설왕설러로 보면 홍준표 당대표인가, 정우택 전 원내대표인가로도 볼 수 있어 이 또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http://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513612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충청타임즈의 위 기사는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자유한국당의 충북지사 후보군을 다루고 있다. 기사는『내년 6·13 지방선거에 나설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후보가 사실상 2명으로 압축됐다』면서『박경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과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2명이 내년 지방선거 한국당 충북도지사 후보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편집자는 두 사람을 특정해 사진을 싣고 큰 제목을「한국당 충북지사 후보 2명으로 압축」으로 달았다.
기사는 그러나 이들 두 사람이 왜 충북지사 후보 2인으로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기사는 박 위원장의 경우 홍준표 당대표가, 신 전위원장은 정우택 전 원내대표가 각각 후보로 공을 들이는 인물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기사는 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알려졌다』식 전언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반면 한국당 충북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들 외에도 있다. 이준용 한국당 중앙위원은 충북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도 공천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언론은 보도했다.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일(2018년 2월13일)등 선거일정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변수는 많다. 때문에 충청타임즈의 위 기사는 이들 특정후보에 치우친 성급한 예단이라는 지적을 받을 소지가 크다.
이러한 기사는 보도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해치고, 신문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①(보도기사의 사실과 의견구분),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①(보도기사의 사실과 의견구분),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