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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日報 2017년 11월 8일자 A8면「親文사이트에 “九族을 멸할 일”저주의 악플」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朝鮮日報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7일 오전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 게시판에 '사람 죽었는데 이렇게 동정이 안 가긴 처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6일 투신해 숨진 변창훈(48) 서울고검 검사에 대한 것이었다.
글쓴이는 변 검사 유족이 "뭘 그렇게 잘못했느냐"며 통곡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복사해 올리고, '진짜 잘못한 게 없느냐'고 했다. 이 글에 댓글 100여 개가 달렸다. '야 이 X 같은 년아. 니 남편 씨X 새끼가 나라를 뒤집어놨어. 이건 구족을 멸할 일이야' '범죄자 자살한 거 가지고 존X 오바하네' 등의 내용이었다. '더럽게 살다 더럽게 뒈졌다. 잘못을 저지른 주제에 혼자 뒈져서 수사를 방해하는 이런 X 같은 새끼가 어디 있느냐' '살아서 X먹을 욕을 죽어서 X먹는 것뿐이다'는 글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이 변 검사와 유족을 향해 저주에 가까운 비판을 하고 있다. 변 검사의 빈소를 찾은 동료 검사들이 "정권이 죽였다"고 울분을 토했다거나 유족들이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인터넷에서 퍼 나른 뒤 '왜 문재인 정부 탓을 하느냐'며 악플을 단다. 일부 네티즌은 '유족과 울분을 토한 검사의 실명을 공개해 망신을 줘야 한다'며 신상 털기를 부추기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82쿡'에는 '정권이 죽였다고 난동 부린 검사 박○○ 검사라네요. 바보거나 정말 악질 박근혜 대통령 부역자라 그런 거겠죠'라는 글이 올라왔다. 유족들에 대해서는 '검찰에 따져라. 정권에 덮어씌우지 말고' '유족은 남편 대신해서 대국민 사과해라'고 했다.
7일 '딴지일보' '82쿡' '뽐뿌'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변 검사와 유족을 조롱하는 내용을 담은 글이 '베스트'에 올랐다. 이 커뮤니티는 현 정부 지지 세력이 많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친문(親文) 성향 네티즌들이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오후쯤엔 '고인을 이렇게 모독해도 되느냐' '추모가 우선 아니냐'는 글들이 올라왔다. 다른 편에서 '유족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맞서면서 네티즌 간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08/2017110800385.html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朝鮮日報의 위 기사는 국정원 댓글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던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특정 인터넷 매체에 올라온 악플을 소개한 기사다. 기사의 취지는 일부 네티즌의 악의적 댓글을 비판하기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고인과 유족에 대한 욕설이나 욕설에 가까운 표현을 거의 여과 없이 전했다.
『야 이 X같은 년아. 니 남편 씨X 새끼가 나라를 뒤집어놨어. 이건 구족을 멸할 일이야』『범죄자 자살한 거 가지고 존X 오바하네』『더럽게 살다 더럽게 뒈졌다. 잘못을 저지른 주제에 혼자 뒈져서 수사를 방해하는 이런 X 같은 새끼가 어디 있느냐' '살아서 X먹을 욕을 죽어서 X먹는 것뿐이다』등의 악플을 그대로 옮겼다. 이 같은 선정적 보도태도는 신문의 품위를 해칠 뿐아니라 신뢰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④(선정보도의 금지)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④(선정보도의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