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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munwha.com) 2017년 9월 24일자(캡처시각)「김규리, 블랙리스트 첫 심경고백 눈물…“악플에 자살시도”」기사의 제목, 스포츠조선(sports.chosun.com) 9월 24일자(캡처시각)「김규리 오열 “자살시도까지…내가 왜 욕먹어」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1. 문화일보와 스포츠조선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7. 9. 24. 13:05 >
(문화일보)=『김규리, 블랙리스트 첫 심경고백 눈물…“악플에 자살시도”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24일(日)
이명박(MB)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배우 김규리(38)가 처음으로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김규리는 23일 밤 방송된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열심히 살고
있는 틈 사이사이 계속 나를 왜곡했다. 너 아직도 안 죽었어? 안 죽었어? 그래서
【서울=뉴시스】김규리, ‘그것이 알고 싶다’ 중. 2017.09.24. (사진=SBS캡처)
시도도 했다”고 말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까지 했다고 간접적으로 털어놓은 것이다.?? 그는 “‘청산가리’라는 글 하나만 남게 해서 글 전체를 왜곡한 누군가가 있을 것이다”라면서 “어머니 성묘를 갔는데 사람들이 욕하더라”고 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러워했다. 김규리는 2008년 5월 MB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 내용에 대한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지지하는 글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한 이후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다. ‘광우병에 감염된 소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는 게 낫겠다’라는 소신의 글이었다.? 이후 김규리는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10년간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배제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9년 김민선에서 현재의 이름인 김규리로 개명했다.?? 지난 18일 MB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의 피해자 중 한 명인 배우 문성근은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 김규리에 대해 “한창 자신을 키워갈 20대 후반~30대 초반에 집중적으로 불이익을 받았다. 이미 세월은 흘러갔고 회복할 수 없는 치명적 피해를 입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규리는 “공권력이 그렇게 해를 가했다는 것이 문건으로 나왔는데 (나와 관련해서는) 몇 자 안 되더라. 10년 동안 그렇게 고생했는데”라고 허탈해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은밀하게 꼼꼼하게 -각하의 비밀부’ 편으로 꾸며졌다. MB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파문 내용을 추적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 기준 7.6%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 10.1%보다 2.5%포인트 떨어진 숫자다.?<뉴시스>』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924MW094525133711&w=ns >
< 캡처시각 17. 9. 24. 12:07 >
(스포츠조선)=『'그것이 알고싶다' 김규리 오열 "자살 시도까지…내가 왜 욕먹어야 하냐"
기사입력 2017-09-24 10:23:40
'그것이 알고 싶다' 김규리가 오열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은밀하게 꼼꼼하게-각하의 비밀부대'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10년이란 시간 동안 견딜 수 없는 악플에 시달려 온 김규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용기를 내 인터뷰에 나선 김규리는 "난 이 글 때문에 있었던 일을 단 한 번도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며 "청산가리를 먹으라고 한다. 그게 10년이다. 그걸로 댓글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광우병 논란 당시 김규리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사람들이 기억하는 건 그저 비유의 표현 중 하나였던 '청산가리'라는 단어뿐이었다.? 김규리는 "청산가리 하나만 남게 해서 글 전체를 왜곡했던 누군가가 있을 거다. 그 누군가가 10년 동안 가만히 있지 않고, 내 삶, 내가 열심히 살고 있는 틈 사이사이에서 왜곡했다"며 "'너 아직도 안 죽었어? 왜 안 죽었어? 죽어 죽어' 하니까 시도를 하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자살 기도까지 할 정도로 김규리를 10년간 괴롭혔던 가해자의 정체가 최근 드러났다. 대통령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이유로 김규리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퇴출을 계획하고 실제로 행한 이들은 바로 국정원이었다.? 이에 대해 김규리는 "그게 국정원에서 했던 일이라니. 난 세금을 안 밀리려고 돈 없으면 은행에서 빚내서라도 세금 냈는데. 지난주 문건이 나오고, 몇 자가 안 되더라. 이걸로 난 10년 동안 그렇게 고생을 했는데 허탈하더라. 이게 뭐라고. 이게 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다음날에 엄마를 보러 갔다. 오랜만에 성묘를 가서 엄마를 봤는데 사람들이 날 막 욕하더라"며 오열했다.? 김규리는 "문건에 이름이 나오지 않았냐. 공권력이 그렇게 해를 가했다는 게 문건으로 나왔다. 근데 왜 내가 욕을 먹어야 하냐"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스포츠조선닷컴>』
< http://sports.chosun.com/news/ntype5.htm?id=201709240100207250015107&ServiceDate=20170924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들은 배우 김규리가 7월 23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10년 동안 견딜 수 없는 악플에 시달렸고, 죽음까지 생각했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
본문 어디에도 ‘자살’이란 단어는 없다. “악플러들이 자꾸 ‘죽어죽어 하고, 심지어 청산가리를 먹어라’라고 하니까 죽고 싶었다”고 어렵게 털어놓았을 뿐이다.
그러나 두 매체의 뉴스스탠드에선 김규리의 심경 고백 중에서 가장 자극적인 ‘자살’이란 단어를 선택해 톱 뉴스로 다루고 있다. 연예인 등 넓은 의미의 공인에 속하는 인물의 발언은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한 보도 자세가 요구된다.
이러한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7조「범죄보도와 인권존중」④(자살보도의 신중)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7조「범죄보도와 인권존중」④(자살보도의 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