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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segye.com) 2017년 6월 26일자(캡처시각)「“주엽역 인근 휠체어 탄 남성 조심하세요”…일산 괴담 번져」기사의 온라인편집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세계일보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7. 6. 26. 22:38 >
< http://www.segye.com/newsView/20170626003975 >
『“주엽역 인근 휠체어 탄 남성 조심하세요”…일산 괴담 번져
입력 : 2017-06-22 22:48:17 수정 : 2017-06-23 15:21:11
경기 고양의 일산 신도시에서 아이가 휠체어를 탄 의문의 남성에게 잡혀갈 뻔했다는 괴담이 돌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연을 게재한 A씨에 따르면 그의 아들 B군은 전날 밤 친구와 만난 뒤 지하철에서 내려 집으로 오는 버스를 기다리던 중 위험천만한 일을 겪었다.
A씨는 “버스정류장에 있던 아이에게 휠체어를 탄 낯선 남성이 다가와서는 ‘학생 나 좀 도와 달라. 아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가까운 곳이니 목적지까지 휠체어 좀 밀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쌍하다고 생각한 아이가 휠체어를 밀고 간 곳은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골목이었고, 아들은 생각할수록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골목 안까지 도착하자 휠체어를 탄 남성은 “왜 안 나왔지”라는 말만 중얼거리며 건물 안까지 밀어달라고 부탁했고, 건물에 도착한 아이에게 “고마우니 음료라도 사주고 싶다”며 시간을 끌기 시작했다고 한다.
급작스럽게 불길한 예감이 든 아이는 도망치듯 밖으로 나왔고 그때 남성은 목소리를 높이며 “학생 기다리라는데 어디가”라고 외쳤다.?
아이는 전력질주를 해 내달렸고, 한숨을 돌린 뒤 어떻게 된 일인가 궁금해 뒤를 돌아보니 휠체어를 탔던 남성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르며 통화하고 있었다는 게 A씨의 전언이다.?
A씨는 “만약 아들이 남성의 말을 듣고 끝까지 기다렸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끔찍하다”며 “아들이 버스를 기다렸던 곳은 (경기 고양시 일산의) 주엽역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자녀분들이나 남편이 아직 젊은 분들은 꼭 이 사건을 알려주고 조심하라 하셔야겠다”고 덧붙였다.?
이 괴담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며 일산에 거주하는 주민들 중심으로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 http://www.segye.com/newsView/20170622004245 >
※참고: 6월 24일자 세계일보 관련기사
『경찰 “휠체어 아저씨 괴담 사실아냐”
입력 : 2017-06-24 02:08:22 ?수정 : 2017-06-24 02:08:22
최근 인터넷카페를 통해 확산된 '휠체어 아저씨 괴담'이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24일 경기도 일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일산 지역 커뮤니티 '일산아지매'에는 "아들이 주엽역에서 당한 일"이라며 휠체어를 탄 남성이 학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휠체어 탄 남성이 목적지까지 밀어달라고 부탁했고, 남학생은 흔쾌히 도와줬지만, 점점 한적한 골목으로 접어들어 두려움을 느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남학생이 화장실을 핑계로 도망치자 휠체어 탄 남성은 벌떡 일어나 스스로 휠체어를 끌고 갔다는 것.
글쓴이는 "아들의 말을 듣고 소름이 돋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23일 해당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주엽역 일대를 탐문하고 CCTV를 분석하는 한편 글쓴이와 아들을 면담한 후 글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
글쓴이의 아들이 지난해 10월 주엽역 인근에서 장애인 휠체어를 밀어준 적 있다고 얘기하는 과정에서 글쓴이가 오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에 묘사된 아들 역시 학생이 아니라 20대 후반의 직장인이었다.
현재 이 글은 23일 오후 해당 카페에서 삭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카페 글과 유사한 사건이 접수됐거나 수사가 진행된 적이 없다"며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비란다"고 말했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 http://www.segye.com/newsView/20170624000032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일산 지하철 역에서 휠체어 탄 남성이 어린 아이를 납치하려 했다는 괴담이 떠돌고 있다는 내용이다. 세계일보는 보도 후 이틀이 지난 6월 24일「경찰 “휠체어 아저씨 괴담 사실아냐”」제목의 기사를 내보내 사실상 기사를 수정했다. 그러나 정작 이틀이 더 지난 26일까지도「오늘의 뉴스」난에 수정된 기사가 아닌 6월 22일자 괴담기사를 그대로 올려 놓았다.
이는 홈페이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독자의 클릭 숫자를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방치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 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