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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8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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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117 ‘부끄러운 서울대 동문상’ 2위는 김진태, 1위는?

서울신문       발행인  김  영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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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서울신문(seoul.co.kr) 2017년 2월 28일자「‘부끄러운 서울대 동문상’ 2위는 김진태, 1위는?」기사의 제목에 대해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서울신문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7. 2. 28. 22:05 >

    『김진태 의원, 모교에 탄핵반대 대자보 붙자 “눈물겹다”
      서울대 탄핵반대 서울대인 연대 게시자는 학내 없어
      입력 : 2017-02-28 11:29 ㅣ 수정 : 2017-02-28 11:33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자보가 붙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를 반겼다.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대자보 사진과 전문을 올리며 “서울대에 누명탄핵을 반대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얼마전 서울대생들이 뽑은 부끄러운 동문상 2위를 했던 나로선 눈물겹다. (1위는 우병우)”라고 밝힌 것이 28일 확인됐다.
      김진태 의원은 “사랑하는 후배들아! 학교 마크에 있는 Veritas Lux Mea(진리는 나의 빛)를 가슴에 새겨다오. 세월이 흐른 뒤 후회해도 소용없단다”고 조언했다.
     앞서 ‘탄핵반대 서울대인 연대’라고 밝힌 게시자는 대자보에 “탄핵은 부당하다”며 “부패한 정치권과 검찰, 언론이 야합한 정변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대자보는 “JTBC의 태블릿PC 보도는 허위보도”라며 “또 특검은 선동된 여론을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자보에는 게시자의 소속학과, 이름이 공개되지 않아 실제 서울대생이 작성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서울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탄핵반대 서울대인 연대라고 밝힌 게시자는 “학내에 등록된 단체는 아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228500053&wlog_sub=svt_006 >

    ※참고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102500134&wlog_tag3=naver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서울대에서 탄핵 반대 대자보가 붙자 동문인 김진태 국회의원이 눈물겹다고 페이스북에서 밝혔다는 내용을 다루었다. 기사에는 김 의원 스스로 얼마전 서울대생들이 뽑은 부끄러운 동문상 2위를 했던 나라는 표현이 나온다.
      하지만 ‘부끄러운 동문상’ 관련 보도는 1월 초 서울신문을 비롯한 도하 각 언론사가 이미 다룬 데다<참고> 이 기사의 주제도 아니다. 따라서 원래 제목은「김진태 의원, 모교에 탄핵반대 대자보 붙자 “눈물겹다”」인데 네이버 뉴스스탠드 제목은「‘부끄러운 서울대 동문상’ 2위는 김진태, 1위는?」이다.
      이는 신문 제목은 기사의 요약적 내용이나 핵심적 내용을 대표해야 한다는 원칙에서 벗어나 독자의 클릭 수 증가만을 노린 행태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위 제목은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