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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17년 3월 7일자 5면「문재인 36.4% 2주 연속 최고치/안희정, 황교안 대행에 밀려 3위로」기사와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1. 경상일보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6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025명을 대상으로 3월 1주차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를 실시한 결과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9%P 오른 36.4%로 9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황 권한대행과 안 지사는 14.9%와 12.6%로 각각 2, 3위에 오른데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0.8%로 그 뒤를 이었다.
문 전 대표는 당내 경쟁자인 안 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층 일부를 흡수하면서 2위와의 격차를 20%P 이상(21.5%P)으로 벌렸다.
2일과 3일에는 이틀 연속 37.7%로 일간 집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과 경기·인천에서,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구·경북(황교안 31.4%, 문재인 21.1%)과 60대 이상(황교안 27.9%, 문재인 16.6%)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호남에서는 1위를 지키기는 했으나 35.8%로 지난주보다 6.9%P 떨어졌다.(후략) 김○○기자』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1804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대선 예비 후보군에 대한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각각 14.9%, 12.6%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내에 있음에도 순위를 매겼다. 기사는『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고 썼으며, 큰 제목 역시 이같이 달았다.
이는 2016년 12월 8일부터 시행 중인 ‘선거여론조사 보도준칙’를 어긴 것으로, 준칙 제16조(오차범위 내 결과의 보도)’는 ‘지지율 또는 선호도가 오차범위 안에 있을 경우 순위를 매기거나 서열화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차범위 내’인 조사 결과를 순위를 매겨 보도하는 것은 사실을 충실하게 전달하거나 정확하고 공정한 기사라고 할 수 없으므로 신문윤리강령에도 어긋난다.
이 같은 보도 태도는 신문의 정확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참고)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제16조(오차범위 내 결과의 보도) ①미디어는 후보자나 정당의 지지율 또는 선호도는 신뢰구간에 따른 표본오차를 감안해 보도해야 한다. ②지지율 또는 선호도가 오차범위 안에 있을 경우 순위를 매기거나 서열화하지 않고 “경합” 또는 “오차범위 내에 있다”고 보도한다. ③위 경우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차지했다”거나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앞섰다” 등의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다. ④위 경우 수치만을 나열하여 제목을 선정하지 않는다.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