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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sports.donga.com) 2017년 2월 2일자(이하 캡처시각)「‘이혼’ 김새롬…이찬오, 드디어 입 열어 “동영상…”」기사의 제목, 2월 20일자「[속보]美매체 “‘성폭행-음주’ 강정호, 징역형…” 냉혹」기사의 제목에 대해 각각 ‘주의’ 조처한다.
1. 스포츠동아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7. 2. 5. 21:00 >
①『김새롬 이찬오 셰프 이혼 발표 후 심경
입력 2017-02-02 12:29:00
이혼 소식이 보도된 후 어렵게 연락이 닿은 이찬오 셰프의 첫마디는 “아직은 이야기를 꺼내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1년 4개월 만의 이혼, 그리고 ‘김새롬, 이찬오 폭행 의혹 영상’에 관한 소문에 대해 물었다.
지난해 12월 23일 방송인 김새롬(30)과 이찬오 셰프(33)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오후 두 사람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하고 협의이혼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초록뱀이앤엠 관계자는 “김새롬과 이찬오 셰프는 서로 다른 직업에서 오는 삶의 방식과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남남이 되기로 했다”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또한 “이찬오 셰프는 레스토랑 운영에 집중하며 본업에 충실하고, 김새롬 씨도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두 사람의 향후 계획도 전했다.
이들의 이혼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지난해 5월 SNS에 퍼진 ‘이찬오 제주도 동영상’이 파경의 발단이 됐을 것으로 추측했다. 문제의 영상에는 술자리에 참석한 이 셰프의 무릎에 한 여성이 앉는 모습이 담겨 있어 외도 논란이 일었는데, 이후 김새롬이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끼고 나왔던 결혼반지가 그녀의 손가락에서 사라졌다는 것이다.
당시 이 셰프는 영상 속 남자가 자신임을 인정하며 “제주도에서 진행된 ‘2016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의 뒤풀이 현장에서 여자사람 친구들이랑 사진 찍고 노는 과정에서 함께 있던 통역 알바생이 장난으로 촬영한 것인데, 알바생의 친언니가 이 영상을 단체 SNS 방에 올리면서 퍼졌다. 최초 유포자로부터 사과를 받았다. 영상 속 여성은 친구일 뿐이며 김새롬과도 아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김새롬도 자신의 SNS에 ‘알려진 사람으로서 (파문을 일으켜) 죄송하다. 이찬오 셰프와 나는 괜찮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셰프는 당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후 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프렌치 레스토랑 ‘마누테라스’의 오너 셰프로, 김새롬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나 패널로 각자 본업에 충실했지만 결혼 생활은 순조롭지 못했다. 김새롬의 측근은 “그 동영상이 결정적인 계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두 사람이 이혼을 결심하기 전까지 상당 기간 별거를 했다”며 “떨어져 지내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려 했지만 고심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론을 낸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혼으로 자신들을 둘러싼 세간의 관심을 잠재우려 했지만 또 한 편의 동영상이 등장해 논란을 빚었다. 두 사람의 이혼 발표 사흘 뒤인 12월 26일 ‘김새롬, 이찬오 폭행 의혹 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져나간 것. 13초 길이의 이 동영상에는 흰 티셔츠와 파란색 반바지를 입은 단발머리의 여성이 바닥에 누워 있는 사람을 발로 여러 번 걷어차는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화질이 나빠 발길질을 하는 사람도, 당하는 사람도 누구인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이 동영상이 진짜일 것으로 믿는 사람들은 김새롬이 앞서 유포된 외도 의혹 동영상에 화가 나 발길질하는 모습을 이찬오 셰프가 촬영했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더욱이 동영상 논란 직후 김새롬이 운영하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의혹은 더 커졌다. 김새롬의 SNS 비공개 전환 시점이 이 셰프의 지인으로 짐작되는 사람이 ‘찬오한테 안부 전해라. 그리고 내 친구 한 번만 더 건드리면 죽는다. 이 정도로 넘어가는 걸 진짜 다행으로 알아라’ 는 내용의 댓글을 단 직후였기 때문이다.
동영상과 관련한 소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자 이들의 소속사인 초록뱀이앤엠에 연락을 취했으나 두 사람 모두 지난해 12월 20일경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였다. 소속사 측은 “비록 계약 기간은 끝났지만 한 식구였던 이들을 배려해 12월 23일 이혼 관련 공식 입장을 대신 전달했다”며 “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김새롬과 이찬오 셰프에게 직접 내막을 듣고자 연락하기를 수차례, 마침내 1월 12일 이찬오 셰프와 직접 통화가 이뤄졌다. 그에게 폭행 의혹 동영상의 존재를 알고 있는지, 본인이 찍은 것이 맞는지 등 궁금증을 쏟아냈다. 하지만 그는 연락을 할 때마다 음식을 기다리는 손님이 많아 길게 통화하기 어렵다면서 정중히 양해를 구하는 말로 그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대신했다.
“이혼과 관련해 왈가왈부하는 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아직 많이 힘들어서 이야기를 꺼내기가 힘들어요.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폭행 동영상에 관해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현재의 심경만을 짧게 말하는 그에게 더 이상 질문을 이어가기는 어려웠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 SNS를 다시 공개로 전환한 김새롬도 방송에서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인터뷰 요청에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이혼이라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남모르는 마음고생을 했을 두 사람에게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듯 보였다. 김지영 기자』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70202/82683064/3 >
< 캡처시각 17. 02. 20 21:37 >
②『美 PIT 매체, 강정호에 냉담한 시선… “더 많은 분노 있어야”
기사입력 2017-2-20 11:29
최근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정식 재판에 회부된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해 현지 언론이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칼럼을 통해 최근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팀 내 최고의 파워 히터다"라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를 꺾을 수 있는 기회를 얻으려면 주전 3루수 강정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정호가 야구장 밖에서 벌인 일들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꼬집었다. 우선 지난해 시카고케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일을 거론했다. 이어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고를 언급했다. 3번째 음주운전을 했으며, 사건 현장에서 도주하며 일이 더욱 복잡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정호 사건에 대한 더 많은 분노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도로에서 운전하는 것을 보고 싶은가?“라고 밝혔다. 계속해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음주운전과 관련한 처벌 수위를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에서 3번째 음주운전을 하면 10일에서 5년까지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강정호의 야구 실력이 뛰어나고 피츠버그에 꼭 필요한 선수이지만,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정식 재판에까지 회부된 것을 꼬집은 것. 앞서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새벽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다. 당시 강정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4%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이후 검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강정호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강정호는 오는 22일 정식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피츠버그 구단의 사장은 강정호의 스프링 트레이닝 정상 참가가 어려울 것이라 밝힌 바 있다.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 http://sports.donga.com/NewsStand/3/all/20170220/82967604/2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①기사는 동영상 논란으로 숱한 화제가 됐던 방송인 김새롬과 유명 셰프 이찬오가 이혼한 뒤 최근 근황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기사의 대부분은 과거 동영상에 대한 것일 뿐 이혼 이후의 소식은 거의 없다. 문제의 동영상은 이찬오가 주점에서 자신의 무릎 위에 여성을 앉혔다는 것과 김새롬이 이찬오를 발길질하고 있다는 것 등 2개이다. 전자는 이미 이찬오의 해명으로 일단락됐으나, 후자는 오직 루머일 뿐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기자가 김새롬과 이찬오의 인터뷰를 시도해 폭행동영상에 대해 물었는데 이찬오는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심경만 짧게 밝혔고, 김새롬은 인터뷰 자체를 거절했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제목은「‘이혼’ 김새롬…이찬오, 드디어 입 열어 “동영상…”」이다. 마치 동영상에 대한 의혹이 풀린 것처럼 이해될 수 있다. 터무니 없이 왜곡된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②기사는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정식 재판에 회부된 강정호에 대해 미국 피츠버그 지역 일간지가 칼럼에서 싸늘하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는 내용이다.
칼럼은 강정호가 지난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세 번째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실망이 큰 데,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최대 5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중범죄라는 것을 지적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네이버 뉴스스탠드에는 톱으로 속보를 붙여「美매체 “‘성폭행-음주’ 강정호, 징역형…” 냉혹」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이 제목만 봐서는 칼럼의 취지를 제대로 알아내기 어려우며, 마치 징역형이 확정된 것처럼 오해하기 십상이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판단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