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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3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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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320 女 래퍼 "가슴 까는 거 좋은데" 몸부심 발언

스포츠서울     발행인  유  지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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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2016년 10월 3일자「女 래퍼 “가슴 까는 거 좋은데” 몸부심 발언」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스포츠서울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6. 10. 3. 22:39 >

    『'언프3' 준우승 나다, 남다른 몸매부심 "가슴 까는 거 좋은데"
      입력2016-10-03 09:59  수정2016-10-03 09:59
      [스포츠서울]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이하 '언프3') 준우승자 나다가 프로그램 작가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나다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는 '언프3' 마지막 방송 녹화 직전 프로그램 작가와 나눈 대화 내용으로, 작가는 '파이널 트랙 후렴구야'라며 가사 내용을 전달한다.
      사진에는 '가슴만 또 까면 뭐 해 / 하나도 의미가 없지 / 난 언제나 내 길을 걷지 / Okay 다 필요 없고, 내가 말하는 거 real 미인'이라고 적혀 있다. 앞서 나다는 '언프3'에 출연해 화려한 랩 실력만큼이나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작가가 나다의 몸매를 직접 가사에 녹여내며 이슈몰이에 나선 것.
      이에 '가슴.. 까는 거 좋은데'라고 답장한 나다는 추가로 SNS에 '그런데 섹시한 척하는 게 아니라 섹시는 타고나는 거야. 가슴 또 까는 게 아니라 항상 튀어나와 있는 거야. 자랑하는 거 맞음'이라며 몸매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나다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언프3'에서 래퍼 자이언트핑크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442769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여성 래퍼 ‘나다’가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의 프로그램 작가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다루었다. 그런데 네이버 뉴스스탠드에는 ‘몸부심’, 본문에는 ‘몸매부심’을 각각 제목에 넣었다.
      ‘몸부심’이건 ‘몸매부심’이건 기사에 등장하지 않는 어휘이다. 게다가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건 물론이고 그 의미를 도무지 짐작하기 어렵다. 게다가 몸부심과 몸매부심을 같은 의미로 섞어 썼다는 건 비속어 중에서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현실을 보여준다.
      명색이 우리말글을 다루는 최일선에 있는 언론매체로서 이러한 어휘를 무분별하게 쓰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언론은 “바르고 고운 언어생활을 이끄는 데 앞장 설” 의무가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강령 제7조「언론인의 품위」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강령 제7조「언론인의 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