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제897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3130 [서울포토] "왜 하필 거기가"…참을수 없는 가려움에

서울신문       발행인  김  영  만  
Print
  • 주 문

      서울신문(seoul.co.kr) 2016년 3월 18일자(캡처시각)「[서울포토] ‘왜 하필 거기가’…참을수 없는 가려움에」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다.

    『[서울포토] ‘왜 하필 거기가’…참을수 없는 가려움에

       < 캡처시각 3. 18. 11:25 >
      미드 ‘Impastor(아임패스터)’의 스타 마이클 로젠바움이 15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보위의 화이트 티셔츠를 입고 여자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나오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317500244&wlog_sub=svt_006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미국 드라마 ‘아임패스터’에 출연하는 마이클 로젠바움이 여자친구들과 거리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다룬 것이다. 사진 자체가 특별하지 않은 데다 사진설명에도 특이한 내용이 없다. 그런데도 제목은「‘왜 하필 거기’가 가려운지 참을 수 없다」는 식으로 붙였다.
      사진에는 뒷모습을 보이는 여성이 왼손을 엉덩이에 올려놓은 게 보인다. 그렇다고 긁는 동작이 아니어서 ‘가렵다’고 해석할 소지가 없다. 또 엉덩이가 ‘하필 거기’일 이유도 없다. 그렇다면 이 기사가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새로운 소식’은 무엇인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위 기사를 보다가 커서가 플래시배너를 건드리면 ‘가려움증 개선 스템디알’이란 제목의 광고가 뜬다.(캡처 화면 참조) 이 광고에 연계하여 제목을「참을 수 없는 가려움」이라고 붙였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기사와 상관없는 왜곡된 제목을 붙여 관심을 유도하고, 이용자가 원치 않는 광고에 접속되도록 하는 것은 언론의 기본 책무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보도는 신문의 품위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