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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6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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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092 난폭한 곰, 인간 공격 모음 영상

코리아타임스  발행인  이  창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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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문

      코리아타임스(koreatimes.co.kr) 2016년 2월 26일자「난폭한 곰, 인간 공격 모음 영상」제목의 기사와 동영상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걋?보도하였다.

    『난폭한 곰, 인간 공격 모음 영상
      Posted : 2016-02-16 16:47
      Updated : 2016-02-17 13:11
      
      곰돌이 푸우 또는 최근 나온 쿵푸 팬더를 보면 곰은 언제나 푸근하고 꿀을 좋아하는 동물로 묘사된다.
      하지만 곰은 야생에서 서식하는 매우 위험하고 힘 쌘 동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곰 공격 영상 모음집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년 11월에 공개된 이 영상에는 곰에게 기습을 당하거나, 도망치거나, 곰과 함께 영상을 찍다 급작스럽게 공격 당하는 등의 영상들이 담겨있다. 인간을 힘으로 간단하게 제압한 곰들은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친근한 곰들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이 와중에 영상에 달린 댓글 중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관련 자료를 찾다가 영상에 도달했다는 댓글이 웃음을 주며 더욱더 화제가 되었다. corea022@naver.com』
    < http://www.koreatimes.co.kr/www/news/world/kr/524_198117.html >

    네이버 뉴스스탠드
    < 캡처시각 2. 22. 15:07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사람을 공격하는 곰의 난폭성을 촬영한 여러 영상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해당 동영상도 함께 게재됐다.
      해당 동영상엔 비록 일부 모자이크 처리를 했으나, 사람이 곰에게 공격당하는 끔찍한 장면이 담겨 있다. 더욱 우려할 점은 해당 동영상은 유튜브와 링크된 것인데, 영상 종료 후 차단하지 않아 사람들이 곰 외에도 피라냐, 거대한 뱀 등 다른 동물들에게 물리고 뜯기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편집영상을 보기 전 나타나는 정지화면에는 두 동강난 사람의 시신, 크게 훼손된 얼굴 등 차마 눈고 보기 어려운 참혹한 장면이 등장하는데, 동영상엔 이런 내용이 전혀 없다. 동물의 폭력성을 과장한 기만적인 영상편집이다.  
      곰의 야수성을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동영상을 올렸다 하더라도, 그 관리상의 미흡으로 피를 흘리고 깊은 상처를 남긴 모습 등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사회적 공기로서의 언론의 책임을 방기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 제3조「보도준칙」③(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 제3조「보도준칙」③(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